[소설] 살인 일기 7월 중순(1)

조스러브 작성일 07.03.25 2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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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지명 단체등은 모두 허구이며 그것이 실제로 존재할 경우

그것은 우연의 일치 입니다.

 

7월 11일 맑음 (무더운 날씨)

 

그 녀석들에게 모욕을 당했다.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치러야 했다.

선생들도 웃고만 있었다.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다리가 부서지고 이가 옥수수 낱알처럼 나가는데도 그들은 그냥 웃고만 있었다.

심 선생님만이 그녀석들을 말릴 뿐이었다.

능욕후 거기에는 나와 심선생님만 남아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강해지라고, 살인도 서슴치 말라고..."(나 한텐 그렇게 들렸던 것 같다)

그녀가 가고 나 혼자만 남았다.

바닥에 누웠다.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입가에 더러운 미소만이 남아있었을뿐....

 

 

7월12일 비옴

학교에 가지 않았다.

상관할 사람도 없었다.

부모님 또한 외국에 나가 있는터였다.

나 와 여동생이 전부였다.

날 인간으로 대해주는 오직 두 사람중 한명

게임만 잡고 있었다.

조만간.....

 

 

7월 13일

어찌된 일인지 그놈들이 우리집까지 찾아왔다.

창문을 부순뒤 생활기구들을 개박살 내 버렸다.

나는 의자에 묶인채로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여동생이 돌아오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그놈들은

그녀를 강간했다.

내 앞에서...

날 인간으로 여겨주는 나의 여동생을....

 

 

7월 14일

방 안에만 있었다.

한심하고 못난 나를 조소할뿐.....

 

7월 15일

동생이 자살했다.

목을 멘채로 죽었다.

내 앞에서....

울지 않았다.

울 수 없었다.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를 받았지만 그 놈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한마디도

왜냐하면 그놈들은 앞으로의 내 식사거리니까

 

7월 16일

계획과 돈이 필요했다

살인계획

특별한 건은 없었다.

한가지, 차례차례 천천희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여주는 것 빼고는

 

7월 17일

첫번째 타겟 정oo

주소: 00주택 000호

 

예전에 책에서 읽은 적이 있었다.

고조 유방의 부인은 유방의 둘째부인을

인체(인간 돼지)로 만들었다는 것을

 

그 놈의 집에 다다랐다.

그 놈의 부모님은 없었다

있을 수가 없었다 - 미리 처리 했으니

 

쉽게 들어가 졌다. 열쇠가 있었기에

야구 배트와 재갈 , 톱 밧줄을 준비했다.

 

문을 열고 2층으로 향했다. (나도 그놈 방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른다  살인자의 감각이라고 칭해두겠다.)

그 놈 방문을 열었다. 천천히 들키지 않게

그 놈은 자고 있었다.-

그 놈을 깨웠다.

그리곤 배트로 머리를 쳐서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자는 사이 일단 사지를 잘라놓았다

저항하지 못하게....

 

어쨌든 그 놈은 일어났다. 없어진 자신의 사지를 보고 적잖이 놀랐겠지.

비명을 질렀다.

혀를 잘라버렸다. -비명만 지르지 않았더라도 안 잘랐을 것이다.

눈알은 하나만 뽑아버렸다.

그 놈에겐 죽기전까지의 모든것을 지켜봐야할 의무가 있었다.

다행히도 그 놈 집의 화장실은 재래식과 수세식 둘 다를 가지고 있었다.

그 놈을 재래식 화장실로 들고갔다

 

사지가 잘린놈은 그리 무겁지 않았다.

그리곤 그냥 넣어버렸다.

 

죽기전까지 끔찍한 고통이 그놈을 휘감겠지..

이로서 한 놈은 끝이 났다.

 

다른 놈들은 좀더 잔인하게 고통스럽게 죽여야 한다

그게 내 임무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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