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3 남자다. 외모는 되게 좀 귀엽게 생겼고 키는 작다. 얼굴은 하얗ㄷ
친구한명 대리고 오랜만에 스타하러 피시방에 갔다.
그런데 알바생이 바뀌어 있었다. 원래는 개오크에 라면안끌여주는 누나가 있어서
대화도 하기 싫은 누나였는데
일진이 좋았는지 되게 청순가련한 누나가 있었다.
외모는 이현지 처럼 살인미소를 가지고 있었다.
정일우 : "학생정액 3시간 2명이요."
한참 스타를 하고, 지겨워서 스타를 끄고 웃대를 한참하던도중.
친구: "야 라면 먹자"
정일우: " ㅇㅇ ;; "
라면을 사러 카운터에 같이 갔는데,
그누나는 카운터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는듯했다.
아무리봐도 진짜 이뻐. 중학생이 누나를 좋아하는걸 이해 못한나는
오늘이서야 이해가 갔다.
항상 게임ID만들때
이현지누님,이현지누나 등등으로 (오타쿠아님)
만들고 싸이월드에도 사진 몇개 올리고.
바탕화면도 이현지로 해놀만큼 난 이현지를 진짜 조아했다.
라면을 다 처먹고 음료수가 땡긴나는 혼자 카운터에가서
음료수를 쳐 사다마셨다 그누나 얼굴..계속보고싶다
알바 처음인듯했다. 음료수를 팔때 뭐찍던데 그걸 능숙하게 하지못하고
"됐나?? 됀건가?, 됐겠지?"
하는모습이 아직까지 계속 떠오른다.
피시방에서 심심해서 싸이를 하는도중 친구가 적립하고 가자기에
바로 알트F4하고 적립이요 하고 갔다.
집에 한참 가고있는데. 아참!
시계 놓고왔지 - _-;
정일우: " 야 먼져 가라 나 시계 놓고온듯 "
친구놈: " 같이가 ㅋㅋ"
정일우: " 됐어 먼져가라고 좀 등시나"
친구놈: " ...내.."
나는 다시 뛰어갓다 ㅋㅋ 뛰어가면서
다시 얼굴 볼수있겠네 ㅋ 라는 기대감을 살짝 가지고 말이다
역시 그누나가 있었다.
얼굴은 마주치자마자 그누나가 나에게 한말
누나 "야! 너 시계놓고 갔지 .훗!"
하며 살포시 미소를 띄어 주었다.
정일우: " 네 . . ."
누나: "잠시만? 여기 어디 에 뒀는데..."
어 ?? 어딨지?? 어디에 뒀는데.....
한참 난감해 하며 찾고 잇다가,
"그시계 비싼거야?"
정일우: " 아니.. 네 그거 좀 비싸요"
그시계는 17000원밖에 안하는 손목시계였다,
그누나가 진짜 난감해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누나: " 아 어쩌지? 나 진짜 어디에 잘 뒀는데 아 !... 일단 누나가 찾아 놀태니까 전화번호 알려주고가."
정일우: " 네.."
누나: "전화 한통 넣을께"
정일우: " 네.. "
이런 소심한 나는 자꾸 네 네 밖에 못했다.
시계 찾을동안 난 속으로 계속빌었다, 제발 없어져라 제발!!
그런데 진짜 없어지고 번호까지 딴 거다 !
난 룰루랄라 하면서 집에갔다.
♬♪♬♪♬♪주인님, 문자 왔어요 ~♬♪♬♪♬♪
난 얼른 확인해보았다 혹시 그누나가 !
발신자.. 피시방누나
아이거어쩌지..
시계못찾았어..
누나가꼭사줄께.
ㅠㅠ미안해.....
얼마짜리야???
난 답장하기 버튼을 누르고 한참생각 했다.
어떻게 보내야 사이가 더 좋아질까 !!!
쓰고지우고 쓰고지우고를 몇번 반복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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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10넘으면 연재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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