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못하는넘 외국녀랑 사귀기 1

진짜킹카 작성일 08.09.05 0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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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메 긴 이야기 입니다..

외국녀사귄 이야기를 단편으로 해보았습니다..

때는 내가 군대 제대한 해 1997년도 여름이였죠

복학할때까지 돈을 많이 벌기로 작정했죠...

귀여운 후배들 1200원짜리 국밥 사줄 생각에 흥분의 나날이였죠...

그래서 집근방에 편의점과 영어학원 셔틀을 했습니다...

편의점은 영어학원이 열몇개나 되는 학원가 근방이였고 근부 시간대는 22:00~08:00 이였죠..

그리고 영어학원 셔틀은 14:00~18:00 시까지였고..


그렇게 바쁘게 지나던 어느날.. 편의상 말 짧게 하겠습니다.


편의점에서 밤 11시에 열심히 삑삑이로 계산하던중 금발의 백인여성이 짜파게티 하나와

병맥주 하나들고 계산하려고 줄을 섰다..

내가 내 파트너 보고 말을했다

"야.. 저애 이쁘다…"

" 누구?"

"저기 단발머리 금발 말야.."

"손목에 손수건 감은거 보니 손목에 문신있겠네...."

" 에이~ 설마 근데 외국인에게 말걸고 싶은데 어떻하면 되노?"

:" 음.........그냥   팩? 노팩? 이라고 말해라…"

" 그게 무슨말인데…"

" 비니루봉다리에 담아주까? 그냥주까? 라는 말이다…"

" 고마워~~"

(바로앞에 외국인 있음)

그녀가 앞에 있고 인사할려구 입을여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며 입술이 조금 떨린다,

"하이"

" 하이"

그리구 최대한 얼굴에 미소를 띄며 말했다

"팩? 노팩?

어렵게 난 말을 했으나 그녀는 쉽게 대답한다..

"노팩^^"

"빠바이~~"

뜻도 모를 한마디를 하고 간다..

"시 야~"

가슴이 그렇게 떨린적은 운전면허 필기 80점으로 합격한 이후로 처음이였음..

그렇게 그 백인녀랑 헤어지고 매일 그녀는 나의 편의점에서 맥주 한병씩 사갔다..

그리고 맨날 그녀보며 하는말.....팩?   노팩? 이말 말고 다른말도 하고 싶었지만 난 영어를 못한다..

그렇게 두마디로 우리의 대화를 이어갔다.....그러던 금요일밤 어느날

내가 일하는 딩딩당 외국어 학원 원장이 편의점에 라면 사러 오다가 내가

외국인하고 대화하는걸 보고 놀란다.... 물론 대화는 팩..노팩 이지만 매일 말했던 영어단어기에

부드러움이 묻어있다...

그리고 원장 갑자기 끼어들며 날 아는척한다...월급도 25만원 밖에 안주면서,,,

그리고 그 여자 외국인과 대화한다...

원장이 무슨 말을 한다…

" @@@@@@@@@@@@$$$$$$$$$$$%%%%%%%%%%%%%% "

그녀두 무슨 말을 한다..

" @@@@@@@@@@@###########$$$$$$ 곽영일 %%%%%%%%%%$$$$$ "

무슨 대화인줄 모르지만 곽영일이라는 단어가 그녀 입에서 나왔다..

그녀는 곽영일 학원에서 일하고 캐나다에 산다는걸 그때 알았다.....

원장은 그렇게 주절주절 이야기 하다 집에 갔다....

난 원장과 그녀가 대화하는것에 질투와 나의 무식함때문에 스스로 화가나 있었고

나 그녀에게 이렇게 외쳤다
.
.
.
.
팩~~~~~~~~~~~~?

노팩~~~~~~~~~~~?

그녀도 내가 질투하는줄 아는지 눈웃음 치다가   "블랙@@@ %%%프라미스?"

난 파트너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 야 머라카는거고? "

" 아침 같이 먹잖다.. "

내일 아침이 굉장히 기다려 진다,,

그백인녀는 아침 6:00부터 7:00까지 아침 성인반 교육을 한다..

난 아침 6:00부터 7:00 까지 청소하고 라면 국물 버린다....그리고 냉장실에서 음료도 넣는다..

아침에 그녀가 7시 좀 넘어와서  짜파게티 사면서 나에게 머라고 이야기 하고 간다..

음…역시나 영어다...무슨말 한지는 모른다.....

하여튼 오늘 그녀에게 나이와 이름을 물어 볼거다...

8:20분이 되도록 뒷교대 여자 알바가 안온다,,,,

백인녀는 밖에서 빨리 나오라는 눈치를 보낸다...

2분 더 지났나? 뒷교대 여자 알바가 오고 돈 맞추고 나왔다,,,

" @@@@@@@@@$$$$$$$$$$$$$$$&&&&&&&&&&& "

이런 제길 또 머라고 말한다...

그녀의 말을 고개만 끄덕거리고

말했다......

최대한 달콤한 목소리로...그녀에게 말했다

"왓쮸어 네임?"

난 당연히 마이 네임 이즈 어쩌고 저쩌고를 예상 했다....


" @@@@@#########엘리자베사스 디볼그#### "

역시 책처럼 되는건 없구나....라고 생각했다..

또 머라고 이야기 하는데 도대체 알아 들을수가 없었다....

지도 나름데로 답답했는지 먹는 시늉을 한다...

" 아~~~~~~~~~라이스?    오케오케 마이홈 고고

                   마이홈 온니 미... 마이마덜 ...에어로빅.. 텐 미니쯔.. 고    마이홈 온니 미

                   미 굿 푸드 맨

          나름데로 열심히 영어했다...나의 순간적인 유식함에 기분이 좋아질라그런다..

그녀가 말은 안하고  고개만 끄덕 거린다..아마 대충 끼워맞추어 들은거 같다.

그래서 그녀랑 10시 될때까지 비몽사몽간에 그녀의 곽영일 학원 선생실에서 이야기를 했다.

이때 알았다...한사람만 말하고 한사람은 들어도 대화가 된다고...

그리고 갑자기 포커 비스무리한거 가르쳐 주면서 바디랭기지를 하는데...

아무래도 진사람이 이긴사람에게 뽀뽀 해주기인것 같다...

트럼프로 카드놀이를 하는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게임 이였는데…무조건 내가 지는 사기성 게임 이였다

당연히 내가 지고 그녀에 뺨에 뽀뽀를 했는데.. 그녀는 약간 미소 띈 얼굴로 맞은편 뺨에도

사인 이라고 말하기에 뽀뽀를 쪽 했다.

그리고 이마를 가리키며 사인이라고 또 말한다

이상황까지 가니 입술까지 갈것 같은 두근거림….

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입술,입술,입술, 키스~"

이마에 당연히 뽀뽀를 쪽 해주고 나서 얼굴을 쳐다보니 입술에도 사인이란다..

솔직히 뽀뽀한 경험이 많지 않은나는 입술만 가만히 대고 있으니….입안으로 촉촉한 오뎅 비슷한 것이

들어오는게 아닌가…

이렇게 외국녀에게 입술을 기분좋게 뺏겼다…너무 순진해 키스만했고 손은 차렷자세 였다..

그렇게 조금 지나다 보니 학원 에 인기척이 났다…영어학원 셔틀버스 운전 기사 였다..

그러면서 나를 기사에게 인사 시켜 주었다..

기사가 누구냐고 영어로 묻는것 같았다…

영어 학원 버스기사가 대단해 보였다…영어학원기사도 시험 쳐서 들어오는가?? 혼자그렇게 생각했다.

디볼그:@@@@####@@@@@보이 프렌드

음 내가 아는 말나왔군… 보이 프렌드라니깐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간단히 작별 인사하고 영어 학원에서 내려왔다.

아직 시간이 10시까지 되질 않아서 그녀에게 제안했다…

집까지 가는 시간이 걸으면 20분거리 였기에..

손가락 두개로 걷는 시늉을 보이며 내가 말했다

"위 워크 "

그녀가 크게 웃으며 말한다

" 오케이 "

그리고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은근 슬쩍 그녀의 손을 잡았다…

집에 다다랐을때 아파트 주차장을 보니 엄마차(엑센트)가 보이질 않는걸보니 엄마가 없는 모양이다.

들어 설려고 하는데 수위 아저씨가 나를 봤다..

수위아저씨가 눈을 커다랐게 뜨며 내게 말한다.

"여자친구가?"

" 네..근데 엄마한테는 비밀로 좀…"

느끼하게 다 안다는듯이 웃는 수위가 말했다.

"그러지머.. "

올라가려다 집에 반찬이 없을것 같아서 집앞 슈퍼에서 참치캔을 샀다…담배 두값하고

그리고 수위 아저씨한테 담배 두갑찔러주며 애교 스럽게 말했다.

"절대 비밀이예요"

아파트에 들어서서 엘레베이트를 타고 집앞에 도착했다


일단 난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다...

그래서 먼저 딩동 누르고 인기척이 없길레 문을 열고 들어가 혹시나 정말 혹시나 엄마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녀를 집에 들어오게했다....

밤을 샌지라 피곤하고 배도 고팠다....

일단 그녀에게 아침밥을 해주기 위해 부얶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티비를 본다....

그녀에게 무엇을 해줄지 난감하다...

밥통을 열었더니 밥은 많이있다....밥만....

냉장고를 열었더니 김치뿐이다....계란1개

헐................................

순간적으로 난 생각했다...

김치참치볶음밥.....그래...그걸 만들어 주자....

나의 요리 솜씨는 대학교때 후배들이 인정한 실력이다......

예전에 동아리 후배들과 엠티를 2박3일동안 간적이 있었다...

첫날엔 1학년 여자후배들이 요리를 하고    둘째날엔 2학년 여자후배들이 요리를 하고

마지막 날엔 아무도 요리를 할 생각을 안하길레 배고파서 내가 말했다

"야들아 밥먹자…"

"오늘은 선배님들이 하세요…"

내 동기가 용기 있게 말한다.

"야~아 남자들이 어떻게 요리하노…"

내가 거들었다

" 우린 선배야..선배…"

여자후배가 애교 섞인행동으로 말한다.

"요리하면 과 친구 소개해줄께요…"

나는 그말 듣고 뒷모습을 보이며 부얶으로 달려갔다

동기가 외친다.

"나쁜넘.. 같이가 "

그리고 동기랑 요리를 하는데 동기는 밥만 할줄안단다....

나는 남은 김치로 김치찌게를 끓였다...

밥은 다되고 찌게도 다되었는데....동기가 맛을 보잖다...

숫가락으로 국물 떠주었다...

" 맛도 없고... 싱겁고 맵다….뭐 빠진거 같은데.."

"알았다....내가 알아서 할테니 애들 불러라...."

동기는 후배들 부르러 나가고 난 엄마가 가르쳐준데로 매울땐 설탕넣으라기에 설탕을 넣었다..

잠시후 식사시간....

찌게를 냄비 3개로 해서 나누고    20명정도의 사람들이 밥을 먹기 시작한다...

아무도 말이 없다.....

한아이가 용기내어 말한다...

"선배님~~~찌게가 달아요"

"아~ 괜찮아..그냥 먹어라…"

한 후배가 혼잣말을 한다"

"이렇게 달짝지건한 찌게는 첨이네....꿀물에 고추가루 푼것같네…"

"정성으로 끓였다...남기지 말아....라"

그러자 내 믿었던 동기가 후배를 거든다

"밥먹는중에 오바이트 솔리긴처음이네…."

후배들이 나에게 부탁을 한다.

"선배님 죄송해요 우리가 다시 차릴께요...."

그리고 그대로 다 버렸다...

이런 경력이 있는 나인데,.......

하여튼 김치 볶은밥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그녀가 요리하는 내게 다가와

" 음~~~~##@@굿 스멜##"

"리얼리?"

그리고는 나에게 말한다

" ###%%%%샤워%%$$ "

"샤워?"

씻는 시늉하니까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리고 화장실에 씻으러 들어간다....

그녀는 하얀색 바탕에 분홍 꽃무뉘 원피스를 입었는데...

화장실에서 끈하나 푸니깐 그데로 먼가 툭 떨어진다....

멀리서 안보는척 훔쳐봤다.....걘 문도 안닫고    옷을 벗는다...일부러 그러는가...

원피스안엔    육상선수들이 입는 것 같은 딱붙는 바지하나만 입었다....

힐끔처다 보다 밥 다태웠다...볶은밥은 볶는순간이 중요한데....

일단 타지 않은 밥을 큰 대접에다 옮기면서 힐끔 화장실을 보았더니..

문을 열고 그녀가 샤워를 하는데 뒷모습이 너무 이뻐 보였다..

그리구 잠시후 화장실에서 나와서 쇼파에 앉아 자막나오는 외국 드라마를 혼자 보며 자꾸 피식 거린다.

작은 상위에 방금 볶은 밥을 위에 올려 거실로 가지고 와서 밥을 먹자고 말을 하고싶었으나

그냥 바디랭기지로 먹는 시늉을 했다.

소파에서 내려와 밑에 앉아서 아주 사랑스런 눈빛으로 나를 보더니 숟가락으로 밥을 한술 퍼 먹었다..

그리고 잠시 미간이 찌푸려 지는것을 느꼈으나 외면하고 물었다

"굿?"

웃으면서 말한다

"베리 나이스"

좋다는 뜻 같다..

그런데 한술먹고는 다시 한술 뜰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두 가만히 먹지 않고 있으니 조용히 적막이 흐를때 티비에서 키스신이 나오길레 나도 몰래 눈이

그쪽으로 갔다..그리고 다시 그녀에게 얼굴을 돌리니 갑자기 그녀가 나에게 키스를 하는것이 아닌가..

"웁….웨이트…."

마루에 작은 밥상이 있어 엎을까 싶어 3초 키스후에 밥상을 들고 부엌으로 치운후 마루에 앉아 조용히 말했다.

"어…게인"

그리구 시작된 키스… 정신을 차려보니 내 상의를 벗길려고 하지않는가…그래서 난 놀래서 나도 모르게

만세 자세가 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첫 관계는 거실에서 시작되었고 거실엔 대나무 자리를 깔았는데..무릎 안쪽에 멍이 들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밤새 일한 나와 일찍 새벽반 수업한 그녀는 내방에서 꼬옥 안고 잤다..

그리구 얼마나 잤을까..대문 열리는 소리에 눈이 번쩍 뜨여 옆에 봤더니 그녀가 없다..

방문을 열고 나갔더니 엄마가 거실에 있었고 화장실에선 그녀의 샤워하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정적… 그녀가 샤워후 나오고 엄마에게 인사한다..

"하이"

"예…."

엄마가 순간적으로 한국말로 인사하고 그녀는 웃으면서 내방으로 들어간다..

엄마가 이상한눈으로 쳐다본다.....

" 난 엄마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엄마는 아무말이 없다..

난 선수를 쳤다...

" 엄마생각이 맞어 우리집에서 샤워하러 왔어...."

난 역시 잔머리의 대가다....이런걸 jp라 그러던데...ㅋㅋ

엄마도 그렇게 이야기 하니 고개를 끄덕거린다....

방에들어가니

디볼그가 나에게 귀속말로 말한다..

그냥 외쳐도 못 알아듣는데...내나 엄마나

아무래도 "홈" 이란단어가 나오는걸 보니 가려는 모양이다..

그래서 아파트밑에까지 바래다 줄 생각으로 에레베이터를 같이 탔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가 야릇한 눈길을 보냈다....

내려오는동안    그녀와 키스를 했다..

역시 오뎅스타일의 키스.....^^ㅋㅋ

내려와 수위실을 지나는데 자고 있다...

이런 사람을 밑고 내가 뇌물을 주다니...

그녀를 택시 태워 보내고 전화하라며 tel 053)312-165x 쪽지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바로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자랑을 했다...

"여보세요"

"니 소개팅 할래"

"어디로 나갈꼬?"

내 친구들은 여자이야기면 바로 달라진다..

" 외국인인데.....괜찮겠나 ?"

"장난치나 (딸깍) "

전화가 끊겼다...이넘이 장난치는줄 아는 모양이다...

속으로 넌 앞으로 외국인 소개시켜달라고 하면 젤 덩치큰외국인 해줄꺼야...

차후 이야기지만 그넘 전갈문신 소개 시켜주었다...

그다음부터 연락이 당분간 되질 않았다....

집에 들어가니 엄마가 무슨 사이냐고 묻는다...

난 그냥 피곤하다며 그냥 잤다...

저녁9시쯤 집으로 전화 왔다 아버지가 받았다...

"여보세요"

잠시후....

아버지:.....................

그리구 전화를 끊는다 한마디도 안하고.....

"요즘 장난전화는 국제전화도 하나...내가 영어를 몰라서 그러지 알아들었으면

                   화 날뻔했다....분명 영어로 욕했을거야…"

난 아차 싶었다....

또 벨이 울린다...

내가 받았다...

" 여보세요"

그녀였다

"##############$$$$$$$$$$$ 파더 어쩌고 저쩌고 ....."

분명 아버지 이야기 같은데...

전화는 더 듣기 어려웠다....

만나면 몸짓 대화라도 되는데.....

하여튼 진짜 진짜 오케이만 난발하고

이렇게 외쳤다

" 아이 러브 유 앤 투마롬 *데이 잉글리쉬 스쿨 노 워크

                      미 메니메니 타임 프라미스 오케?

     (해석:너사랑하고 낼영어학원 쉬니깐 만나자..낼 내 시간많다)

잛게 들려오는 한마디
.

.
.
.
.
.
.
.
.
.
.

"왓?"

아무리 무식해도 이건 알아듣겠다...

작전을 바꿔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다 바디랭기지가 최고의 언어니깐...

"나우 미팅 프라미스 (미티인지 미팅인지고민하다)"

이번에 알아들었나보다


"오케"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가족들이 나만 가만히 멈추어 쳐다보고있다...

동생이 애가 외국인과 대화하는게 신기한지 말한다..

"오빠.....방금 했던말 영어라고 했는거 맞나?"

" 숨쉬기 귀찮나? "

그리고 편의점 일하러 갈겸 나가서 그녀의 영어학원 밑에서 기다렸는데....

나오질 않는다...

편의점에 들어서 일하고 있는데 11시쯤 되었나

그녀가 들어와 나에게 또 머란다...

이젠 자동으로 파트너가 해석해준다

"지금 나오라는데?"

디볼그 얼굴을 사랑스레 보며 난 말했다

" ok "

그리고 어리둥절해하는 편의점파트너에게 말했다

" 잠시보고있어 나갔다 올께…"

그리고 문밖을 나섰는데....

이슬비 비스무리하게 내려서 곽영일 학원으로 올라갔다 아무도 없을것 같은 학원으로

그런데 디볼그가 열쇠가 없는모양이다...

원장이 최종퇴근이구 디볼그는 열쇠가 없구...

4층 학원바로 밑엔 목욕탕 남탕이 있다..

그밑으로 내려와 깜깜한 목욕탕 계단에 앉았다.....

그리고 약간의 1단계 대화 에서 2단계 키스하다가 3단계 들어가고 있을때

2분지났나 작업중인데.....계단에서 누가 올라온다...

조옷됐다.....

남자들은 대게 작업중 멈추는걸 매우 싫어한다,,

나두 포함해서,,

그러나 대단한 정신력을 발휘해서 멈추었다...

일단 예전에 내가 주공아파트5층에서 살아 봐서 아는데..

지금 이정도의 계단 울림은 한 2층쯤 될것이다...

남자는 여자를 위해 희생할줄알아야 하는 생각이다...

일단그녀는 옷을들고 3층에서 4층으로 살금 올라가고 내가 시간을 벌려고

술취해 오줌누는 척했다...

반바지를 어차피 입어야 할 시간도 없었기에

모서리에 뒤돌아 서있었다...

30대중반의 앙칼진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앙칼지게) 여기서 뭐하는 거예욧…"

"(최대한 술취한목소리로) 소변 보는데요…"

그리고 여기서 마무리로 오줌이 나오면 딱인데...넘 긴장한탓인지

안나온다.........

그리고 그 아줌마는 재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냥 올라간다...

아직까지 그 아줌마가 누군지 모르겠다.........

그아줌마가 지나가니 긴장이 풀렸는지 진짜로 오줌이 나온다.

줄..줄,,,

엘레베이터 숫자를 보니 1로 되있다,,,

그녀가 1층으로 갔구나,,,옷은 제대로 입었는지....

그녀 걱정에 나도 1층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그녀는 뚱뚱하고 검은 머리의 외국녀하고 이야기 하고있다

날 소개시켜 주려는 모양이다...

" ####&&&&## 보이 프렌드 $$$%%%#### "

외국엔 애인이라는 단어가 없나? 라고 생각했다..

검은 머리 외국인이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

"하이~"

"하이~"

여기까진 나도 수준급이다 필요에따라 하이도 느끼하게 발음할수도있다

검은머리 외국인이 날보며 머라고 말한다.

"##$$%% 시가렛 &&%%%%"

음 담배달라는 말 같군

"(담배피는시늉하며)시가렛?"

검은 머리 외국녀가 아주 귀엽다는 듯이 크게 웃으며

"okok^^ hahahaha"

그러면서 날 확 안는다...

나도 남자라 묵직한데 그녀가 안으니 무슨 솜털처럼 안겨버린다

꼭 애완견 다루듯 안고 쳐다본다...

검은 머리 외국인의 눈동자를 보니 꼭 "멍멍 해봐 멍멍"이라는것 같다

후에 파트너가 그러던데 그 검은 머리 외국인이 내가 귀엽다라고 말했다라고 한다

하여튼 그녀에게 신토불이의 대명사 디스 담배 한까치 주었다..

검은 머리 그녀는 필터 부분을 떼어내더니 담배만 있는것에다가 불을 붙이고 핀다.

하는 행동마다 감탄사가 나오고 한대맞은면 장난이 아닐것같고

움직임 하나하나 마다 공포가 엄습한다...

저거 나라가면 꼭 총을 가지고 다니지 싶다...

하여튼 그녀와 헤어졌다.. 같이 더있고 싶었으나 검은 머리가 무서웠다

5시50분까지 열심히 일하고 밖에 파라솔을 닦고 있는데...

신호등 건너에서 그녀가 새벽반 수업하기 위해 출근하는 모습이보인다

그녀가 손을 흔들고 나도 손을 흔들어 주었다

지나가는 교복입은 여자애들이 힐끔쳐다본다...

신호가 바뀌고 그녀가 다가와 내 입에 살짝 뽀뽀를 한다...

주위에서 우리에게 시선고정이다...

주위에서 "영어 지지리도 못하게 보이는데 여자 후리는 재주는 있네"

라고 말하는것 같다....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하여튼 그녀가 나에게 또 머라고 말한다...

"########%%%%%%%%$$$$$$$$$"

아는단어가 없다....

"(웃으며) 왜이트(wait)"

그리고 편의점에 들어가 파트너 데리고 나왔다..

"해석좀 해주라.."

"$$$$$$$########%%%%%%%%$$$$$$$$"

" 얘가 니랑 아침먹고 영화보잖다…"

아이씨...나 피곤한데...

파트너에게 통역을 시켰다

"나 밤새 편의점 일하고 3시부터 5시까지 영어학원 셔틀일하러간다고 다음에 가자고 전해주라"

파트너가 너무 짧게 디볼그에게 이야기 한다...

" ##@ 비지 "

난 놀라서 파트너에게 말했다

"니 머라캤노?"

" 니 바쁘다고…"

"니 연옥 구경하고 싶나? (니 죽고싶나의 부드러운말)"

그리고 엄청 실망한 표정의 그녀에게 영어로 말했다 ..급하니깐 신내림 받으것처럼 영어가 막 티어 나온다..

"노노 미 라이크 무비    미 베리헝그리 마이홈 컴 온 이트 미 메니메니 타임 헤브"

(아니야.. 나 영화 좋아하고 나도 배고프니 우리집가서 밥먹자 나 시간 많아) 라고 말했다...

그녀는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 머라고 말하며 학원으로 들어간다,,

역시 7시 10분 쯤 되어 그녀가 편의점에 왔다...

인사를 살짝하고 멀 찾는지 두리번 된다...

그리고 그녀석에게 말한다...

그녀는 생리대를 사는것 같은데....권하는거 마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그녀석도 왜이러는지 모르는갑다

"%%%$$$@@@@ 탑폰 $$$#### "

"니애인이 탑폰 메이커 생리대 찾는모양인데…"

"외국인들은 까다롭네...아무거나 안 쓰고 메이크 따지고"

하여튼 그녀는 콜라만 하나사고 나갔다...이따가 온다라고

말하는거 같다...

후에 그녀의 가방에서 본기억이 있는데..탑폰은 녹차처럼 실달린

생리대였다,,,,,손가락만한,,,,

그녀와 어떤 영화를 볼지 아침에 파는 신문을 살짝 펼쳐 어떤영화가

있는지 보았다,,,,쥬라기 공원2가 보였다.      

"그래 이거보러가야지"

8시쯤 되니 그녀가 밖의 벤치에서 책을 보며 앉아있다...

파트너가 밖의 그녀를 보며 말한다...

"열녀났네 열녀 났어..근데 가슴이 좀 빈약한데…"

"죽을래?? 그리고 나름데로 크다...헉.."

파트너가걸렸다 라는 표정으로 말한다

"그래 얼마나 큰데.."

"(무시)......."

아침부터 파트너와 가슴 논쟁을 하고 나니 괜히 그녀에게 미안해진다..

뒷교대 여자 알바가 오고 돈계산 끝내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메니메니 웨이트? (많이 기다렸지?)"

"^^ 노…"

그녀가 요즘 생리기간이라 괜히 조심해야 할것 같다....

무슨 드라마를 보더라도 여자 생리기간에 조심하는것 같더라...

오늘은 스킨쉽을 적게하리.....다짐......

대구 칠곡 영어학원도로에서 우리집까지 걸어서 한15분 걸린다..

15분 동안 걸으면서 이야기를 했다..아니 일방적으로 들었다...

아는 단어 나오기를 바라면서....

"#########@@@@@@@@@@###### 제팬 #########"

아...내가 아는 영어 단어다....

" 제팬?...와이? "

그녀가 말한다

" ###########@@@@@@@@@@@@@@@@@$$$$$$$$$$$$ "

영어는 못알아듣겠는데...손으로 비행기 날라가는 바디 랭기지 하는걸

보고 난 말했다....

" 제팬 고? (일본가나?)"

"예스"

그녀도 나의 콩글리쉬에 적응이 된듯하다...

걸으면서 집까지 왔다....

앗,,,,,,,,

아파트 밑에 보니 엄마전용차 은색엑센트가 있다....

오늘은 에어로빅 안갔는모양이다....

상관있나? 뭐...그녀는 생리인데....^^

아파트 수위가 날보며 히꿈한 표정을 짓는다....

"또 애인 왔네 "

"영어학원 선생님인데 나 공부 가르쳐 줄라고 왔어요.."

"엄마에게 비밀이제?"

헛!!!!

또 담배 뇌물을 은근히 바라는군....

"아뇨 상관 없어요,,,,,"

집에 들어가니 엄마도 그녀를 아는척 한다.,,

"헬로우...."

이~야 엄마도 영어준비 많이 했네....ㅋㅋ

" 엄마 나 선생님이랑 이따가 영화 보러가는데..배도 고프고.."

"그럼 내가 비빔국수 해줄테니 기다려...."

그리고 엄마가 국수사러 슈퍼에 갔다...

그사이 막간을 이용해 그녀와 쪽~   뽀뽀도 했다..

남자들은 원래 전부다 여자랑 뽀뽀하면 손은 가슴에 간다....무조건

.
.
이건 만류인력의 법칙과 동급이다....

그녀가 생리기간이다 보니 무척 신경이 쓰인다..

엄마가 국수 사가지고 와서 콩나물 넣고 비빔국수 하고 에어로빅갔다,,

그녀는 콧잔등에 땀이 생글 맺힐정도로 매우면서 굿이라며 잘먹는다..

아무래도 "맛있다"라는 표현이 따로 있는데.,,,,나 듣기 쉬우라고

굿이라는것 같다...

나도 덩달아 굿....이라고 하며 서로 쳐다 보며 국수를 먹었다...

밥먹고 나서..........그냥 잤다...손만 잡고....

같이 피곤하니.....

매운걸 먹어서 그런지 목이말라 눈을뜨니 그녀가 옆에자는데...

이럴수가.....누우니깐 가슴이 없다,,,,,하도 신기해서 거기에 손올리고

확인하던중에 다시 잠들어 버렸다....

난 잠귀가 밝다....굉장한 장점이다....

밖에서 열쇠소리에 문열리는소리.....

엄마가 왔나? 다시 잠들라고 하는데...순간적으로 내손이 디볼그

가슴쪽에 있다는걸 아버지가 내방문을 여는 동시에 알았다...

아버지가 오셨다....

(내방문열면서)

"뭐하니?"

"(앗 조옷됐다...)"

디볼그는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다

코~오(자고 있음)

나의 민첩한 행동에 그녀의 브래지어 끈에 손이 걸렸다...

걸렸다..

손도 걸리고 아버지의 눈에도 걸렸다.....아버지가 날 변태로

취급하며...때릴것 같았다....그러나.......

아버지는 방문을 닫고 나가더니 잠시후 나를 부른다..

그리고 나는 큰 숨 한번쉬고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아버지가 근엄하게 말한다.

" 저 외국인 누군데 "

" 저 사실 저 외국인과 사귀어요..저 외국인은 엘리자베스 디볼그이고 곽영일 영어 학원 선생이예요"

아버지가 코웃음을 치며 말한다..

"그~래?"

사실 내가 영어 못하는거 뻔히 아는데 거짓말로 믿고 있을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내방에서 자는 디볼그를 깨워서 아버지 보는 앞에서 뽀뽀를 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일인가…그녀가 갑자기 날 밀쳐 낸다

아버지는 그것을 보고 주위에 무기가 될만한것을 찾으며 입으로 중얼 된다

"이노무 새끼,이노무 새끼"

그리고 시선 고정이 된곳은 파리채…그것을 들고 나를 막 때리려 하시는것이였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영어로 외쳤다. 말려 달라고

(아버지에게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때리지 말라고 말해줘)

" 파덜…..파덜…..아이 러브 유 !!! "

라고 말하는 나를보며....

그녀는 내방으로 잠오는 눈으로 다시 그냥 들어간다..

그리고 난 파리채로 맞았다 ..많이..

탄력이 얼마나 좋은지 팔로 막았는데 팔에 줄이 생겼다..

아버지에게 파리채로 맞는중에 그녀가 집에 갈려고 가방을 들고 나가려한다..

아버지는 그녀에게 말한다

" ^^바이 "

조금전 나 때릴때의 사나움은 어디가고....역시 남자는 여자에게 약한가보다,,

일단 아버지에게 "그녀 데려다 주고 다시 말하자"라고 말하고 같이 나왔다...

"왜 날 밀쳤니?"라고 눈빛으로 말했다....

그녀의 이해 못하는듯한 눈빛...

아파트입구에서 내가 말했다...

" 와이 푸쉬?(왜 밀었노?) "

그녀가 이해못하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 ???? "

(5초후)

"시야~"

와~ 미치것네.....시야는 또머고?

일단 다시 말했다....

바디랭기지로 혼자 손가락 걸고 전화 받는시늉을 하며

"텔레폰 투데이 프라미스..(전화로 오늘 약속정하자)"

디볼그가 눈웃음을 짓는다

" hahaha ok^^ "

그리고 그녀랑 헤어졌다...

난 사실 약속시간을 정하는 것도 정해져있다...

딱 정각에만 정할수있기 떄문이다,,,

어클락 밖에 모르기에...

한시=>원어클락

세시=>쓰리어클락

다섯시=>파이브어클락

하여튼 그녀를 보내고 아버지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길이 두려웠다..

집에 도착....

아버지가 쇼파에 두눈을 감고 파리채를 들고 계신다,,,

꼭 이순신이 장검을 들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철아 이리와봐라,,,, "

난 죽었구나....

" 정말로 너 선생님이랑 그러고 그런 사이가? "

" 예....거짓말 아니예요.."

" 하하하하하하 그럼 네가 그렇게 영어 잘하나? "

" 바디랭기지가 대부분인걸요... "

"뭐~뭐 바지땡기지? 그게 먼데.."

"몸짓 발짓 으로 말하는건데요…"

"그래 피곤 할텐데 방에 들어가 자거라…"

"예...."

방에 들어왔다,,,,

그리고 잠시후 들려오는 전화통화소리....

" 어이~ 도서방 우리 철이가 외국여자랑 연애한다네..껄껄껄 "

" 이것보게 윤만이 우리아들 외국인여자랑 연애한다네..하하하 인물도 반반한게..."

" 뭐? 대화가 되냐구? 바질땡겨 뭘 한다던데 하여튼..날닮아 눈이높아말야..하하하 "

계속되는 아버지의 자랑,,,,외국인과사귀는게 그리 좋나?

4시간후

전화벨소리가 들린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멀리서 들려오는 아버지 전화받는소리..

" 여보세요.."

아버지의 큰목소리가 들려온다.

" 헬로우~~하하하하하 "

" 오케오케오케 "

그냥 무조건 오케만 난발하는것 보니 디볼그인가 보다...

잠시후 들리는 소리

"철아 니 애인이다~~~~하하하하하하"

아버지가 전화를 바꾸어주시고 가만히 지켜본다...

꼭 고등학교 영어 테스트하는 선생님 같다....

참고로 나 수능시험 1회때 시험을 보았는데...영어는 11.2점인가?

그녀가 반가운 소리로 긴 장문을 연설한다....

물론 못알아듣지만,,,

나도 오케이 밖에 남발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미웠다....

물론 나도 전문대생이기에 아버지와 차별을 주었다,,

즉 아버지는 구수한 오케이.....

나는 느끼한 오케이 최대한 혀를 굴려서....

디볼그가 아주 긴 장문을 말한다..

" ###########@@@@@@@@@@@@@@@@@@@###############@@@@@@@@@@@%%%%%%% "

물론 알아 들을수 없다..

난 최대한 아메리칸 식으로 말했다

" 오케이~~~ "

그렇게 오케이를 남발하고 지켜보는 아버지와 눈이 마주쳤다...

꼭 "버터에 밥 비벼먹었나?" 라는 듯한 눈빛.....

애써 그 눈을 피하고 디볼그에게서 아는 단어가 나오길 바랬다...

떄마침...

" ##############%%%%%%%%%%%%%%@@@@@@@@@ 프라미스 $$$$$$$$$####### "

그래 약속이라는 단어가 나왔군....

그리고 그냥 외쳤다...

" 동아쇼핑센터벤치 쓰리어클락 프라미스…"

(동아백화점벤치에서 3시에 만나자..)

그녀가 말한다

" 예스 어쩌고 저쩌고.. "

그냥 예스면 예스지 뒤에 붙는 말이 왜그리 많노...

하여튼 전화 통화는 끝냈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어지는 한마디,,,충격이였다...
.
.
.
.
" 그 정도는 나도 하겠다...."

하여튼 그 당시 풍미했던 6:4 가르마에 젤리 발라서 나름데로

이쁘게 하고 나갈려고 거울도 이리보고 저리보고 리바이스 청바지도 입고..
.
.

리바이스라.....

또 아픈 과거의 기억이....

고등학교 2학년때 엄마가 거액을 주고 샀다고 생일날 리바이스청바지를

선물로 주셨다....

(당시 재현)

" 엄마~ 이 청바지 이쁘다...잘입겠습니다^^ "

" 비싼거니까 깨끗이 입어.."

" 엄마 근데 이거 메이커가 뭐야? "

" 영어 머라고 적혔는데… "

그래도 엄마에게 괜히 유식한척을 하고 싶었다..

리바이스 철자는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l"ve..s 하여튼 이런씩이였던것같다..

그래서 자신있게 말했다

" 음...엄마 이거 레벨스네....좀 들어본것 같지? 레벨.."

" 그런가…"

그리고 온동네 내 친구들에게 레벨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다....

그리구 다음날 레벨이 아니구 리바이스인걸 알고......

" (우기면서) 난 너거들의 영어실력 테스트할려고 일부러 레벨이라고 그랬다 "

전부다 못믿는 눈치다...어쩌면 당연 한거다...

왜냐면 이모에게 받은 베네통이라는 해마 그려져 있는 회색의 이쁜시계를

벤또라고 자랑 했으니......그때부터 외제는 정밀 싫어했다....그리고

동시에 붙은 별명....도시락(벤또)

하여튼 그 추억의 리바이스 입고 거울을 비추어 보니 내가 봐도 멋있다..

세시쯤 되어 백화점 앞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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