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방에 그 녀석들은 쓰러졌고 뒤에 넘어진 녀석이 겁에 질렸지만 오기로 말하는듯 했다.
"이 색히 너 우리가 누군지 알어?? "
"북삼 무영각 들어 봤는지 모르겠는데 이 애가 그 친동생이야~ 색꺄!!"
날 겁주려는듯 외치는 말에 무영각이라는 말을 듣자 웃음이 나왔다.
편의점 옆에 있던 파란색 쓰래기통을 들어 그녀석들에게 던지고 아주 크게 웃었다.
"캬캬캬캬캬캬~!! 이 색키들아 내가 누군지 아나??"
나의 거만하고 비열한 웃음에 그 녀석들은 할말을 잃은체 가만히 나를 보고 있었고,
나는 그녀석들에게 다가가 뺨을 한대 때리고 말했다.
"내가 북삼의 전설이야!!"
그 녀석들은 눈을 휘둥그레 날 보았다.
그리고 날 보는 그녀석들에게 다시 말했다.
"조온나 잔인한 북삼의 전설 몰라?"
그 녀석들은 약간 움츠려 들면서 되물었다.
"북삼의 전...설..?"
2005년 3월
작년에 무학고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2학년이 올라온
나는 그냥 욱하는 성질에 이성을 잃어 버리는 덩치만 좋고 힘만 센 평범한 학생이였다.
반에서 팔씨름만 1등이지 싸움 이런거는 취미가 없었다.
새학기가 되면 각반에서 좀 잘나간다는 애들이 반의 기선을 제압을 한다며 나서고 싸움도
많이 하는 시기가 거의 3~4월이였다.
반의 일진이 누가 되던 상관이 없었기에 반에서 누가 싸우면 관심은 있었지만
신경을 쓰지 않는척 했다.
1학년때 2반이였던 복싱으로 반 일진을 했다던 번개라고 불리는 녀석이 우리반이였고,
9반에서 잘나갔다던 소문이 들던 인상이 드러운 몬스터 라고 불리는 놈도 우리반이였다.
말그대로 인상이 드러운놈은 싸울때 책상과 의자를 던지며 상대를 위협하는 스타일이였고
번개라는 녀석은 말그대로 복싱을 했기에 주먹위주의 싸움을 했다.
우리반은 그 두녀석에게 시선이 모아지던 중에 반의 우위를 차지 하고 싶은 몬스터가
번개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다.
번개랑 친하던 짝이 몬스터를 꼬라봤다던 이유로 의자며 가방을 던지며 때리자 친했던
번개라는 녀석이 몬스터의 오른손을 잡고 서는 짝을 가르키며 말했다.
"그만 해라..나는 짝이랑 친하다~"
그때 몬스터가 살짝 웃더니 잡히지 않은 왼손으로 번개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미쳐 피하지 못했지만 오른손 잡이의 왼손 타격에 정확도가 떨어져 코만 맞으며 스쳐 지나갔다.
그때 번개가 왼손이 스쳐지나가자마자 헛점이 보였는지 오른손 훅으로 몬스터 오른쪽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오른발로 복부를 차면서 밀자 의자에 걸려 옆으로 넘어렸다.
그리고 넘어진 몬스터에게 말려가 다시 오른발로 사커킥을 날리자 얼굴을 한대 맞고
몬스터는 걸려 넘어졌던 의자에 다시 머리를 부딪치며 싱겁게 끝나버렸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번개는 우리반 일진이 되었다.
그리고 3~4월만에 반마다 한명씩의 일진과 그 패거리가 생겼고
2학년의 10개 반중에 가장 먼저 반을 장학한것이 우리반의 번개였다.
그리고 어느날 2교시 끝나고 배가 고파 매점에 가려는데 몬스타가 여전히 더러운 얼굴로
나에게 다가왔다.
"야~ 나가는길에 빵좀 사온나~"
어차피 매점에 가는길이였기에 사줄려고 말했다.
"응~"
그리고 돈을 줄때까지 몬스터 앞에 서있으니 돈 줄생각을 하지 않고 말했다.
"빨리 안가고 뭐하야?"
-혹시 내 돈으로 사오란 말인가?? -
왠지 자존심이 상해서 가만히 서 있는데 교실에 모든 시선이 우리에게 있었다.
만약 내가 빵을 사러 간다면 내가 흔히 말하는 빵배달 전문이 될것 같았지만
싸우기가 싫어서 웃으며 말했다.
"빵값 만원 도~"
몬스타가 내말에 황당한지 오른손을 들어 때릴려는 시늉을 했다.
난 본능적으로 책상위에 있는 쇠로된 필통을 들고 몬스타의 머리를 세게 때렸고,
머리를 맞은 몬스타는 짧은 비명을 지르며 머리에 손을대었다.
그리고 또 다시 필통으로 머리를 잡고 있는 손에 또 때리고 또 때렸다.
이제는 손이 아픈진 남은 한손으로 손을 잡고 허리를 숙일때 손바닥으로 아래에서 위로
쳐올렸더니 몬스터가 뒤로 넘어졌다.
넘어진 몬스터에세 다시 달려가 머리를 발바닥으로 바닦에 붙은 불을 끄듯 계속 밣으며 말했다.
"만원 달라고~!! 만원~!!카카카!! 만원 없나? 그럼 내일 만원 가꼬 오라고!! "
그때 번개가 다가오며 내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아 잡겠다 그만해라"
그런중에도 욱하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계속 밣았더니 번개는 자기를 무시하는줄알며
인상이 변하며 말했다.
"그만하라고~!!"
나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반 짱이 그만 하라면 그만 해야지~"
그러며 나를 잡은 번개의 손을 탁치며 번개의 어깨를 부딪히며 스쳐지나가려는데
번개가 나의 어깨를 잡고 나를 세웠다.
그리고 나의 뺨을 손바닥으로 한대 때렸다.
그리고 훈계라도 하듯 번개가 말을 하려했다.
"이 색히가 내가 조옷만하게 보.."
번개가 말을 할때 안면이 무방비 일때 오른손 주먹으로 말하고 있는 번개의 얼굴에 날렸다.
비록 운동을 했던 놈이지만 나의 묵직한 주먹에 큰 고목나무가 쓰러지는듯 내앞에 꼬구라 졌고
반쯤 기절한 번개의 복부를 발로 차며 말했다.
"그래!!"
또 발로 차며 말했다.
"조옷만 하게"
또 발라 차며 말했다.
"보인다!!"
또 발로 차며 말했다.
"우짤래~!!"
마지막으로는 얼굴을 세게 차려다가 죽을까 싶어 다시 배를 한번 세게 차고는 교실을 나섰다.
그렇게 무학 고등학교의 2학년 3반의 짱을 내가 이겨버렸다.
나의 잔인한 발차기에 번개는 복부를 방어하려 양팔로 막다가 오른팔 기브스 한체로
다음날 등교를 했고 몬스터는 다치진 않았지만 언젠가 복수 할것 같은 눈빛으로
나를 항상 주시하고 있었다.
그냥 소설이니 오글거려도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