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보는 게 생활인 서른살 직장인 남주(남자주인공)는 어느 초겨울 저녁 퇴근 후 여느때처럼 담배 한모금 피우러 집 베란다 커튼을 열었는데... 베란다 정면에 보이는 골목에서 폴리스라인과 그 뒤에 앉아 소리없이 흐느끼는 처음보는 여고생 귀신을 발견한다. 동네는 여고생 살인사건으로 떠들썩해지고, 귀신에 시달린 남주는 그저 바라만 볼 뿐 나서지 않는데... 며칠 후 평소처럼 베란다에서 담배를 태우던 남주는 울기만 하던 여고생 귀신이 검은 패딩을 입은 남자에게 반응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녀는 벌떡 일어나 그 사내를 잡으려 손을 뻗지만, 현장에 속박된 여고생은 그저 폴리스라인 뒤에서 손만 허우적 댄다. 남주는 그 사내가 범인임을 직감하고 추격을 시작하는데...

간단한 설정

1. 귀신은 자신이 죽은 곳 반경 5미터를 벗어날 수 없다.

2. 귀신은 소리를 낼 수 없다.

3. 귀신은 다른 영혼으로 대체되어야만 성불할 수 있다.

한국 민속신앙의 설정을 조금 가져왔습니다.

보시고 의견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취미로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시놉시스는 드라마나 영화에 쓰는 용어인데, 소설에서 쓰는 용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요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