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 1장
오랜만에 만난 코끼리와의 여행에서 당신이 즐겨서 찾아낸 사랑을 찾아내세요.
저는 오래전에 코끼리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코끼리는 말해요. 우리에게 진실은 언제나 너희와 같이 한다고 말이죠. ^^
우리는 이렇게 코끼리에게 말하죠.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모든 자유는 우리에게 주어져 내리는 비와 같이 당신의 피부속으로 파고들 거에요.
살깟을 에이는 추위에도 코끼리는 큰 귀를 펄럭이며, 자유의 날개를 용솟음 치죠.
함께 해낸 시간들이 너무 많아, 세월이 흘렀음에도 우리 둘은 충분히 친해 졌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임에도 사랑을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추억이 지나간 자리는 지나치도록 슬퍼요.
사진에 자신의 얼굴이 없다는 것을 알아 챘을 때는 그때의 빈자리에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소중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코끼리는 사실 엉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죠.
코끼리의 뼈는 사실 대나무로 만들어진 거라고 그러더군요. 어느 고고학자가 말하기를..
대나무는 죽순이라는 것이 숙성과정을 거쳐서 대지의 기를 빨아들여 쭉쭉 커가는 식물인데, 우리가 바라는건 이 죽순이 크는 것과 같이 우리의 나이도 성장하길 바라는 거에요.
어느 토끼 귀 - 2장
래빗 - 어디를 가느뇨? 할아버지가 물었다.
흑흑.. 저는 좀 더 멋진 나를 발견했어요.
질문에 종점이 있다면, 어느 토끼의 말이 이럴까..
사랑으로 통하는 어느 문 - 3장
어느 시인이 있었습니다.
그 시인은 배짱이 처럼 착 달라붙는 하의에 헐렁한 녹색 윗옷을 입었죠.
누군가 시인에게 물었어요,
시인이 대답했죠.
그대가 정말 제 말벗이 될 수 있나요?
둘은 그렇게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실 시인은 비밀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사랑으로 통하는 문 중에서 1 中
어느 여성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오는 사람이 없네....”
베란다에 머리를 말리던 그녀는 푸른 햇빛을 받으며 아래를 내려다 보며 말했어요.
그 때 시인이 지나가려 했습니다.
시인은 매번 그녀를 괴롭히던 사람이었죠.
이번에야 말로 그 시인의 버릇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하던 여인은 시인에게 꽃을 주려고 했습니다. 투명한 각진 화병에서 붉은 장미를 집어 내려갔죠.
그 때 시인은 어느 남자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랑으로 통하는 문 중에서 2 中
사랑이 어디에 있나요?
개미가 그의 짝 개미에게 말했습니다. 뇌파로 찌릿찌릿하게..
그의 짝은 고맙게도 웃으며 대답했어요.
시인은 지금 개미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여자가 보낸 텔레파시를 개미로부터 잘못 얻었거든요.
그래서 그는 그 여자와 사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여자는 꽃을 가지고 그에게로 내려오죠.
사랑으로 통하는 문 중에서 꽃은 누구에게 있었던 걸까요..?
책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제목은 다시쓰는 사랑... 이에요.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