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장을 와있습니다. 이제 3개월 다되어가니 들어갈 날 얼마 남지 않았죠. 얼마전엔 와이프도 놀러와서 2일 연차내서 같이 관광도 했었습니다.
평소 현지 법인 식당에 친하게 지내는 현지인이있는데(나이는 아직 어리더라구요. 애도있고 이혼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가 20살만 넘으면 거의 다 결혼을 하는 문화인것 같네요. ) 맥주한잔하자고 부르더니 평소에고 말이 안통해서 답답했는데 자기 친구에 남자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참 얼떨떨하더라고요. 거기다 아직 업무도 안끝났고. 물론 썸정도는 탔었어요. 손잡고 가벼운 스킨쉽정도는 있었지만 이렇게 훅들어올지는. 내내 제 표정이 불편하게 느껴졌는지 바래다 주는길에 울면서 키스를 해주더니 핸드폰 통역어플로 오빠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에 뭐가 막 지나가서 정신도 없지 다시 들어와서 일은해야하지 참 머리속이 복잡해서 이새벽에 글남깁니다. 아직 어벙벙하네요. 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