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어디든 아름답구나.
마치 젊은 날의 사람처럼
영원할 듯 푸르름을 과시한다.
선명한 색을 주저없이 드러내고
한 두장 흩날리는 잎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눈부시게 경솔하다.
마치 마지막이 없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