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어르신 여러분
저는 현재 대학의 교수로써 삶을 살고 있습니다.어느덧 짱공과의 인연은 15년이 넘어가네요.
대학교수로써 삶은 장점이 단점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수가 되는 과정은 단점이 굉장히 많아요.
대학교수가 되는 과정에서 있었던 썰을 살짝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교수가 되야 겠다 마음을 먹는것은 일반적으로 멋진 교수님을 보고 닮고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멋진분들은은 항상 멀리에 있죠. 저는 대학에서 모시던 교수님에 달콤한 말들에 솎아 굉장히 노예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대학원 박사를 다니면서 1-2시간 자고 그분 비위를 마춰드리려 새벽에 배드민턴 운동을 나가야 했고, 그 분이 술을 드시면 운전도 해드려야 했고, 불륜을 저지르는 어떤 여자분과의 데이트에서 병풍 역할로 들러리를 서서 동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삶을 산 덕에 생니도 빠졌고 관절들도 다 상해버렸죠. 잠을 안자니 잇몸이 다 붓고 피곤한 상태에서 준비운동없이 격렬한 배드민턴운동을 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시던 교수님은 제가 교수 임용을 준비하던 시기쯤에 불륜으로 학교에서 권고사직을 당하셨어요. 하지만, 다행히 잠을 안자고 실적과 실력을 많이 쌓아놓은 덕에 저는 교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교수가 되고 나서 드는 생각은, 머릿속에 있는 것은 누가 가져가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사람을 이용해 성공하려면 자존심을 모두 버려야 한 다는 것입니다. 저는 실력을 많이 쌓고 떳떳하게 본인의 꿈을 이루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래야 떳떳하거든요. 뒷탈두 없구요. 주저리주저리 하는 이야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