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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압 주의) 프레데터 시리즈 엉터리 연표 및 유사 컨셉을 다룬 작품들 ft '스플릿 세컨드' 무료 공개
'프레데터' 시리즈가 35주년을 맞이하는 김에 시리즈 간략 정리 및 프레데터와 유사한 컨셉이 담긴 작품들도 일부 정리해봤습니다.(워낙 방대한 시리즈에 유사한 작품들도 많은지라 각 연도 별로 일부만 소개하는 정도로 간소하게 정리) (엉터리) 연표 내용은 클릭해서 펼쳐보기 기능으로 볼 수 있거나 혹은 펼치지 않아도 볼 수 있게 글보다 더 축약해둔 이미지로도 정리해놨습니다만, 이전에도 밝혔듯 사이트에 따라선 펼쳐보기 기능이 적용 안 되기도 하며 PC로 볼 때는 글이 멀쩡히 보이다가 스마트폰으로 볼 때는 글이 제대로 안 보일 수 있는 점, 그리고 잔혹하거나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는 점 주의 부탁 드립니다. 펼치면 이미지, 태그 영상들이 추가로 나오니 주의 1987: 1980년대 중반부터 '헌터'란 제목의 각본으로 특수부대가 외계인 사냥꾼의 습격을 받는 내용으로 기획, 제작해온 '프레데터'(Predator) 1편이 영화, 소설, 게임판 중 일부(암스트라드 CPC, 코모도어 64, ZX 스펙트럼)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 형태로 전개됐습니다. 이 중 극장 개봉용 영화는 같은 연도에 나온 패러디 코미디 영화 '스페이스볼'보다도 제작비가 부족한 저예산으로 제작됐습니다만 다행히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CIA요원인 디론의 초청으로 만나게 된 휘립장군에 의해, 남미 정글속의 게릴라에게 잡힌 포로구출 지령을 받는다. 덧취는 특공대원을 동원하여 디론과 함께 게릴라를 섬멸시킨다. 디론은 비로소 포로구출이 덧취를 끌어들이기 위한 위장이었고, 목적은 기밀문서가 국외로 유출되는것을 막기위한 것이었음을 고백한다. 분쟁지역임을 이유삼아 본부는 구원부대를 파견해주지 않는다. 이에 임무후 디론은 여자 게릴라 안나를 대동하고 대원들과 긴 행군을 시작하게 된다. 1988: 새턴 어워즈 수상작들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게임판 중 일부(아콘 일렉트론, 아타리 ST, BBC 마이크로, MSX, 패미컴)가 발매됐고, 동일년도에 '프레데터'와 유사한 컨셉의 영화인 '로보워'가 나왔습니다. 간략 소개하려 쓴 글이라 분량 상 유사 컨셉 영화들은 일부만 소개하고 다른 작품들은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1989: 게임판 중 아미가 버젼이 발매됐으며,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발행한 만화들 중 영화 1편의 주인공 '앨런'과 쌍둥이 수준으로 닮은 동생이 주인공이며 도시에서 활동하는 프레데터를 추적하는 내용인 '콘크리트 정글', 그리고 미래를 배경으로 삼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3부작 만화도 연재를 시작했습니다.(마찬가지 이유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는 극히 일부만 소개) 이후에 영화 '프레데터 2'도 '콘크리트 정글'과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Let’s Give Him Some Candy!’ – How Predator: Concrete Jungle Influenced Predator 2 https://www.avpgalaxy.net/predator-movies/predator-2/how-predator-concrete-jungle-influenced-predator-2/ 1990: 위에서 언급한 '다크 호스 코믹스' 작품처럼 도시에서의 추격전을 다뤘으며, 새로운 주인공인 '마이크 해리건'이 등장한 '프레데터 2'(Predator 2)가 영화, 소설, 코믹스, 게임으로 나왔으며, 이 중에 게임판은 1인칭 슈팅 게임 버젼은 1990~1991년에 걸쳐서, 그리고 세가 계열 휴대용 및 콘솔 게임기로 나왔던 액션 게임 버젼은 1992~1993년에 걸쳐서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1997년 LA에는 무참히 살해된 시체가 천정에 매달려 있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FBI와 마약국은 해리건이 이끄는 현지경찰을 수사에서 밀어내고, 수상히 여긴 해리건은 대니와 함께 독자적으로 수사를 펼친다. 범인은 외계에서 온 흡혈귀 프레데터였다. 1991: DC 코믹스와 다크 호스 코믹스가 협업한 작품 '배트맨 VS 프레데터'(Batman versus Predator)가 연재됐으며, 이 작품은 만화계에서 아카데미 상이라 할 수 있는 '아이스너 상'의 수상작 중 하나가 됐고, 폴리곤'에서도 극찬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Batman vs. Predator is the greatest Batman comic you’ll never be able to buy again https://www.polygon.com/2020/7/22/21332580/best-batman-vs-predator-comic-dc-dark-horse 1992: 이번에는 다크 호스 코믹스와 '발리언트 코믹스'가 협업하여 '프레데터 VS 매그너스 로봇 파이터'(Predator versus Magnus Robot Fighter)를 연재했습니다. 1993: '프레데터: 배드 블러드'(Predator: Bad Blood)가 연재됐으며, 4부작 리미티드 시리즈로 나온 작품들 중 하나로 기존의 프레데터들이 가능하면 선을 지키며 사냥꾼이자 명예로운 전사로서 싸운 것과 달리 마구잡이로 도살하는 미치광이 '배드 블러드 프레데터'가 나타나자 이를 추적하는 프레데터도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1994: 다크 호스 코믹스 이슈 20과 21에 걸쳐서 미국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에 프레데터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프레데터: 블러드 온 투-윗치 메사'(Predator: Blood on Two-Witch Mesa)가 연재됐습니다. 1995: 다크 호스 코믹스의 히어로들이 프레데터의 습격을 받았을 때 각자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주는 크로스오버 이벤트 '헌팅 더 히어로즈: 프레데터스 어택!'(Hunting the Heroes: Predators Attack!)이 진행됐습니다. 1996: 크로스오버 작품 '타잔 VS. 프레데터'(Tarzan vs. Predator: At the Earth's Core)가 연재됐습니다. 1997: 영국의 플리트웨이 출판사(Fleetway Publications)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프레데터 VS 저지 드레드'가 연재됐습니다. 1998: 다크 호스 프레전츠 이슈 137(Dark Horse Presents #137, 1998년 11월호)에 2차 세계 대전 시절에 프레데터가 나타난 내용을 다룬 '프레데터: 데몬즈 골드'(Predator: Demon's Gold)도 수록됐습니다. 1999: '톱 카우' (Top Cow) 출판사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오버킬: 위치블레이드/에일리언즈/다크니스/프레데터'(Overkill: Witchblade/Aliens/Darkness/Predator)가 연재됐습니다. 2000: DC 코믹스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슈퍼맨 vs. 프레데터'(Superman vs. Predator)가 연재됐습니다. 2001: DC 코믹스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JLA VS 프레데터'(JLA versus Predator)가 발행됐습니다. 2002: 클레이 애니메이션 및 스톱 모션 형식으로 제작된 패러디 애니메이션 영화 '스타 워프드'(Star Warp'd)에 프레데터도 나왔습니다. 이 작품은 사이트에 따라 1999년~2002년으로 연도 표기가 달라지는데 일단 월일까지 구체적으로 적힌 IMDB를 참고했습니다. 2003: 팬 필름으로 제작된 단편 영화 '배트맨: 데드 엔드'(Batman: Dead End)에 나왔으며 이 작품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도 2015년에 나왔는데,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니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Id=%22c3bbe966-39e6-4fa7-bf4a-147e9af730c8%22&mediaType=%22Title%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2004: '인디아게임즈'(Indaigames)의 휴대폰 게임 '프레데터'가 나왔습니다. 2005: 프레데터 주연 콘솔 게임 '프레데터: 콘크리트 정글'(Predator: Concrete Jungle)이 PS2 및 XBOX로 나왔습니다. 2006: 스포츠신문 연재만화로 시작해 웹툰으로도 공개 중인 '와탕카'에 프레데터 패러디가 나왔습니다. 2007: 휴대폰 게임 '프레데터: 더 듀얼'(Predator: The Duel)이 나왔습니다. 일부 영상에선 2008년이라고 표기 중인데 IGN 확인 결과 2007년 12월 31일 출시 작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ign.com/games/predator-the-duel 2008: 소설 '프레데터: 턴어바웃'(Predator: Turnabout)이 나왔으며, 주인공이 자연과 동물을 지키는 공원 관리인으로 근무 중인 알래스카에 밀렵꾼과 외계 사냥꾼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입니다. 2009: 4부작 리미티드 시리즈인 '프레데터: 프레이 투 더 헤븐스'(Predator: Prey to the Heavens)가 나왔으며, 내용은 반군과의 총격전이 끊이지 않는 동아프리카의 한 장소에 프레데터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2010: 주인공 일행이 어느 행성에 목숨을 건 사냥 게임의 대상이 되는 내용의 '프레데터스'(Predators)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으며, 극장 영화 뿐만 아니라 프리퀄 단편영화들, 코믹스, 여러 버젼의 게임들, 코스튬 및 피규어와 그 외 여러 관련상품들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믹스로 전개됐고, 이 중 특히 다크 호스 코믹스와도 적극적인 협업이 이루어져 4부작 프리퀄 코믹스, 본편 내용의 코믹스판, 영화 이후를 다룬 속편 코믹스도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알 수 없는 외계 행성에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7명의 범죄자들. 전직 의사 한 명을 제외하곤 용병, 야쿠자, 사형수, 암살단원 등 지구에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다. 자신들이 어디에 와 있는 지 알아채기도 전에 그들은 강력한 힘을 가진 정체불명의 생명체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그 정체불명의 생명체는 우주 최강의 포식자, 프레데터들이다. 인간들이 끌려온 행성은 바로 프레데터들의 비밀스러운 서식처. 더욱 강력하고 포악해진 놈들은 인간들을 사냥감으로 생각하고 무자비한 추격을 시작한다. 점차 밝혀지는 프레데터들의 충격적인 비밀 앞에 지구에서 가장 악랄한 범죄자들은 힘을 모을 수 밖에 없다. 살아남기 위해서. 2011: 역대 프레데터들 중 프레데터스에 나온 '팔코너 프레데터'(Falconer Predator)가 '핫 토이즈'(Hot Toys)의 피규어로 발매됐습니다. 2012: 프레데터 2에 나온 '엘더 프레데터'(Elder Predator)가 '사이드쇼'(Sideshow)의 스태츄로 나왔습니다. 2013: 설문조사로 결말을 정하는 웹 시리즈 '슈퍼 파워 비트 다운'(Super Power Beat Down)의 에피소드 9로 '울버린 VS 프레데터'가 나왔습니다. 2014: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고스트'(Call of Duty: Ghosts)에 DLC로 추가된 캐릭터로 나왔습니다. 2015: '아치 코믹스'와 협업한 크로스오버 작품 '아치 vs. 프레데터'(Archie vs. Predator)가 나왔습니다. 2016: 360도로 시점을 바꿀 수 있는 VR 단편영화 '프레데터 vs . 콜로니얼 마린즈'(Predator vs. Colonial Marines)가 나왔으며, 연출가가 본인 계정으로도 공개 중입니다.(위의 영상도 시점 변경 가능) 2017: 비디오 게임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Tom Clancy's Ghost Recon: Wildlands)에 등장했습니다. 2018: '더 프레데터'가 프리퀄 소설(겸 오디오북) '헌터즈 앤 헌티드', 극장 영화와 소설판(겸 오디오북), 홍보용으로 회사에 방문하는 개그 영상 등으로 전개됐고, 그 외에도 홈비디오용 단편 영화 '더 프레데터 홀리데이 스페셜'(The Predator Holiday Special)이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다른 종의 DNA를 이용해 더욱 영리하고 치명적으로 진화한 외계 빌런 ‘프레데터’.더욱 무자비해진 그의 등장으로 지구는 위협에 휩싸이게 된다.특수 부대원 출신 ‘퀸’(보이드 홀브룩)은 비밀 정부 미션에 참여 중인 진화생물학자 ‘케이시’(올리비아 문)를 만나게 되고범죄 전력이 있는 전직 군인들과 함께 ‘프레데터’에 맞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사냥 당할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진짜 사냥은 지금부터다! (출처 : 보도자료) 2019: 크로스오버 + 속편 작품 '아치 vs. 프레데터 II(Archie vs. Predator II)가 나왔습니다. 2020: 비디오 게임 '프레데터 헌팅 그라운드'(Predator: Hunting Grounds), 그리고 영화 2편 속편이자 게임 헌팅 그라운드의 프리퀄 소설 겸 오디오북인 '프레데터: 스토킹 쉐도우즈'(Predator: Stalking Shadows)가 나왔습니다. 2021: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에 등장했습니다. 2022: 1719년의 코만치족 거주 지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 '프레이'(Prey)가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으며, 소설 '프레데터: 아이즈 오브 더 데몬'(Predator: Eyes of the Demon), 마블 코믹스 버젼 '프레데터' 등 여러 작품들이 나왔거나, 앞으로도 나올 예정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숨 막히는 99분, 극강 생존 스릴러!인간 VS 프레데터, 오직 하나만 살아남는다! 300년 전 아메리카, 용맹한 전사를 꿈꾸는 원주민 소녀 ‘나루’는 갑작스러운 곰의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를 목격하게 된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향한 무자비한 사냥을 시작한 ‘프레데터’최첨단 기술과 무기로 진화된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의 위협이 점점 다가오고 ‘나루’는 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기지와 무기로 생존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출처 : kobis) 프레데터 시리즈는 1980년대 중반에 외계인 사냥꾼이 나오는 컨셉의 각본 '헌터'로 시작해 1987년에 '프레데터'란 제목의 저예산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되며 영화, 소설, 코믹스, 비디오 게임, 보드 게임, 피규어, 크로스오버 작품 및 다른 작품들 속 패러디 등 여러 형태로 이어와 35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시리즈가 됐습니다. 초저예산 영화들도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아서인지 아래에 소개할 것처럼 프레데터보다 먼저 나온 작품을 포함해 유사한 컨셉을 다룬 작품들도 여럿 존재하는데, IMDB에 정리된 관련작들만 한정해도 워낙 많아 접근성이 좋은 작품들 중 일부만 소개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위다웃 워닝 Without Warning (1980) https://watch.plex.tv/movie/without-warning-1980 스포츠 목적으로 지구에 사냥을 하러온 외계인(훗날 프레데터 역도 맡는 케빈 피터 홀이 분장해서 연기)이 나오는 영화로 한국에선 '붉은 거미' 혹은 위다웃 워닝이란 제목도 사용 됐습니다.스크림 팩토리의 광고 영상이나 일부 사이트에선 1979년이란 표기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작품 등록 신고 절차를 밟은 연도 및 대중 상대로 공개된 연도가 다른 작품들 중 하나로 추정되며, 이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록키산의 이름난 밀렵꾼이 실종되자 마자, 극기훈련에 참가한 보이스카웃 단원이 같은 장소에서 거미에 물려 고물창고에 버려진다. 주말여행을 온 네명의 남녀는 한밤에 거대한 붉은 거미의 습격을 당하고, 간신히 도망쳐 나온 톰과 샌디는 가까운 경찰부대에 도움을 청한다. 이 기괴한 살인사건의 음모를 밝히려 온 돕스상사는 붉은 거미의 행동을 조정하는 것이 이 산에 불시착한 외계인임을 알고 의문의 고물창고로 달려간다. 그때 나타난 외계인과 붉은 거미는... (출처 : VHS) 이후 1987년부터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프레데터' 1편이 영화, 게임, 소설책으로 나오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에 공식적인 기록으로 확인되지는 않았기에 우연의 일치로 볼 수도 있으나, 프레데터의 영향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작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왓쳐스 시리즈 Watchers (1987) 딘 쿤츠(Dean Koontz)의 소설(한국에선 '와처스', '망가진 바이올린', '낯선 눈동자' 등의 제목으로 수입), 그리고 이를 대폭 각색한 실사판 시리즈로(한국에선 1, 2편은 '워쳐스 대습격', 3편은 그냥 '워쳐스'로 수입) 구성됐으며, 작품 별로 차이점도 있으나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천재 개와 흉폭한 크리쳐가 시설 외부로 나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는 컨셉은 항상 유지하며 나왔습니다.실사판 시리즈의 경우 초기에는 실루엣이 우연히 닮은 정도였으나 이후에는 프레데터와 유사한 내용과 연출이 나왔으며, 아래 실사판 내용들은 KMDB 및 네이버 영화에 올라온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실사판 1편 미국의 비밀안보기관은 유전자공학으로 생체무기를 개발하게 되는데, 어느날, 실험실이 폭발하게 되고 생체 무기 두 가지가 달아나게 된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헤치지만, 비밀안보기관 NSO는 이를 비밀로 하고 그들을 찾아나서는데... 실사판 2편 거의 재생불능이 된 공격용 괴수 옥스컴7으 몰리노 박사가 몰래 빼돌려 베노다인 유전 연구소 지하의 고립된 연구실에 감금해 놓고다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놈과 한조로 훈련이 된GH-3사냥견은 아이슈타인이라는 애칭 아래 같은 연구소안에서 훈련되고 있었다. (출처 : VHS) 실사판 3편 미 군부가 주도한 한 극비의 실험에서 지능이 고도로 발달된 생명체가 만들어진다. 그 중 하나는 아인스타인이라는 개로 IQ 175를 가진 SUPER DOG으로 부활했으나 기형화된 괴물 SUPER DOG "아웃사이더"는 살인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창조자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아웃사이더가 남아메리카의 정글로 탈출하자, 정부에서는 그 괴물을 제거하기 위해 군 죄수들을 특공대로 조직하여 급파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숨겨진 음모를 모르고 있는 특공대원들은 잇달아 죽음을 당하는데, 오직 아인스타인만이 그 살육의 이유를 알고 있다. 로보워 Robowar (1988) https://www.youtube.com/c/johndulaneyDulaneyFilmProduction 필리핀에서 저예산으로 제작된 B급 영화이며, 해외에선 로보캅 + 프레데터 구성이란 반응도 나왔던 작품으로 당시 출연진 중 한명이 위의 링크에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전천후 로버트 오메가 1호가 실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오메가 호의 중앙 기억저장 장치가 고장을 일으켜 아군을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특수요원으로 구성된 일명 사생결단이라는 팀은 오메가 1호를 발명한 매셔와 함께 오메가 1호를 찾아나선다. 그러나 오메가 1호의 존재를 매셔 혼자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오메가 1호의 전법에 휘말려 차례로 죽음을 당한다. 1990년대에는 영화, 소설, 비디오 게임, 코믹스, 그리고 크로스오버 작품들도 코믹스와 소설 등의 인쇄 매체 작품들 및 비디오 게임 등의 영상 매체 작품들로 전개됐으며, 1989년에 같은 폭스 계열 캐릭터인 에일리언과 크로스오버를 했던 것에 이어 1990년대에는 DC 코믹스의 배트맨, 발리언트 코믹스의 매그너스 로봇 파이터, 플리트웨이 출판사의 저지 드레드 등 다른 회사의 캐릭터들과도 크로스오버 작품을 수차례 냈습니다. 이 시기에 프레데터와 유사한 컨셉이거나, 비디오테이프 커버 내용 설명에서 노골적으로 프레데터를 언급하며 홍보하는 작품들도 나왔습니다. 스플릿 세컨드 Split Second (1992) https://en.wikipedia.org/wiki/Popcornflix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Id=%22a71e64c7-33e5-4f48-aa09-beab963ddc73%22&mediaType=%22Title%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저예산으로 제작된 SF 호러 액션 영화로 한국에선 '스톤 스콜피오'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작품.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opcornflix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범법자들을 중화기로 소탕할 수 있는 전문가 하레이 스톤 경관에게 색다른 임무가 맡겨진다. 서기 2008년, 온난화 현상으로 이상 기후가 계속되는 지구는 살인자에게 안성맞춤의 은신처가 된다. 런던은 살인괴물에 휩싸여 있고, 스톤은 심한 편집성 발작을 일으켜 증화기를 마구 휘둘러 감방에 수감되었다가 스톤이 증오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더킨과 한팀이 된다. 학구적이고 머리회전이 빨라 연속살인사건 전문가인 더킨은 시도 때도 없는 스톤의 핀잔에도 불구하고 그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닌다. 또한 한동안 뜸했던 스톤의 로맨틱한 생활은 죽은 파트너의 미망인 미쉘로 인해 다시 활기를 찾는다. 그러나 스톤과 미쉘이 사랑을 확인한 것도 잠시, 스톤은 또다시 살인괴물을 찾아서 야간근무에 나선다. 최후의 대결을 위해. 육식동물 (1993)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에 연재된 한국만화이며(이후 잡지 연재분은 1994년부터 단행본으로도 발매) 한국계 미국인이 포함된 네이비 씰 팀과 일명 '육식동물'로 불리는 생명체들과의 대결을 다룬 작품.확률 상으로는 우연의 일치거나, 라이센스 작품인데 실수로 라이센스 표기를 깜빡한 확률도 있다보니 일단 단어 사용에 조심하며 적자면 제목, 디자인, 배경과 내용이 프레데터(Predator, 육식동물)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당시에 영화도 좋아하는 독자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철권 시리즈 Tekken (1994)해외에서는 철권 시리즈 등장인물 중 '요시미츠'의 디자인이 프레데터 시리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 견해가 나왔으며, 2P 복장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https://tekken.fandom.com/wiki/Yoshimitsu/Outfits 뮤턴트 스피시스 Mutant Species (1995) 발매 및 대여 지역에 따라 '바이오 포스 원'(Bio-Force I), 혹은 '바이오 포스'란 제목도 사용된 작품으로 단순 오타인지, 혹은 제작 연도와 공개 연도가 다른건지 TCM에선 1994년으로 표기 중입니다.(혹시 몰라서 연도 표기는 일단 IMDB의 연도를 참고해서 인용) 사진과 내용은 북콜에서 인용했습니다. 죽음조차 느낄 수 없는 프레데터의 추적! 2003년 8월 17일, 과학 연구뒤에 남은 생의학 폐김물을 담은 로켓이 발사되나 로켓 발사는 실패하고 정글 한복판에 부서진 채로 떨어진다. 사실 이 로켓에는 완벽한 살인 무기를 만들고자 미육군에서 개발한, 상상을 초월하는 바이러스 물질이 숨겨져 있었는데, 무시무시한 실험 결과에 놀란 미육군 관계자들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생의학 폐기물과 함께 지구밖으로 방출하고자 했던 것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이던 생화학 처리 특수부대가 작전 지역에 침투되는데 그들은 간신히 부서진 로켓을 찾아서 내용물을 모두 폭파시키지만 특수부대의 리더인 홀링거 중위가 작전 수행후 대원들의 보안을 이유로 모두 사살한다. 그러나 대원들중 한명인 젊고 강한 트로터 중위는 간신히 살아남아 정글속으로 숨는다. 한편, 작전 수행 도중 바이러스는 홀링거 중위의 몸속에 들어가고 그는 이성이 마비된 괴물로 변해버린다. 자신들의 계획이 빗나가고 일이 악화된 것에 크게 당황한 미육군 고위층 관계자들은 또다시 문제의 지역에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데.... 스타 헌터 Star Hunter (1996) 비디오 판매 및 대여점 시장을 노리고 나온 작품들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케이블 방영 당시 심의를 느슨하게 대충 진행하다 발각되지 않은건지 일부 노출 장면이 대낮에 방송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 올라온 보도자료를 일부 인용했습니다. 센츄리 고등학교의 럭비팀은 원정 게임을 왔다가 패한다. 투덜거리다가 버스를 놓쳐버린 쿠퍼 일행은 학교의 여선생님인 미스 마쉬의 차를 타고 돌아가야만 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차까지 고장이 나버린다. 지리를 전혀 모르는 일행은 다급해 하지만 일단 주위를 둘러보고 구조요청을 해보기로 한다.허름한 건물. 그곳에서 일행은 레이커를 만난다. 그는 앞을 못 보는 장님인데 검은색 천으로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전화선 마저 끊겨 외부와 연락할 방도가 없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람들의 머리가 진열되어있는 방을 발견한 일행.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인간의 머리에 놀라 자빠지는 이들에게 레이커가 다가와 헌터들의 사냥 게임이 시작됐다며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일행은 영문도 모른 채 도망치기 시작한다. 무작정 도망치던 이들에게 총을 들이대는 사이보그를 피해서 계속 달아난다. Bangis (1996) https://en.wikipedia.org/wiki/Regal_Entertainment필리핀판 프레데터란 반응도 나온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Regal Entertainment Inc.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디 앤 에이 D.N.A. (1996) 비디오 시장용 영화 중 하나로 나온 작품이며 한국에선 '모로 박사의 섬' 실사판이 '닥터 모로의 DNA'란 제목으로 수입되다보니 두 영화를 헷갈려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사진은 북콜에서,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렸을 적에 원주민의 보호 아래 자라난 애쉬는 그에 보답하기 위해서 보르네오 정글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다. 그는 딱정벌레의 효소로 인류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발명하기에 이르지만 완성하지는 못한다. 그러한 그에게 DNA 복제의 권위자인 웨싱거 박사가 접근하여 자신과 함께 딱정벌레를 찾아나서자고 제의한다. 그러나 웨싱거는 딱정벌레를 차지하고 잠적해 버린다. 몇 년 후, 애쉬에게 CIA에서 파견된 클레어가 찾아오는데, 그녀는 웨싱거가 CIA를 위해서 연구를 해오다 잠적했다는 사실을 애쉬에게 알리고 함께 웨싱거 일당을 찾아나선다. 리젼 Legion (1998) https://mediatime.net/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player?sourceType=%22Title%22&id=%223d784029-39fa-46be-8400-751cd2535195%22&position=0&prevScreen=%22mediadetail%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https://flixhouse.com/video/1984/legion TV 방송용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 중 하나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Mediatime Network, Popcornflix, Flixhouse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플레밍 장군의 명령을 어기고 부하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후퇴한 죄로 재판에 회부돼 사형을 선고받은 앨드릭 대위는 사형집행 직전에 탈출한다. 그러나 이 사형은 그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이었다. 그가 탈출에 성공해 들어간 방에는 이미 그 말고도 각각 다른 이유로 사형집행을 기다리던 다른 죄수들이 군의 특수임무를 위해 차출돼 있었다. 결국 앨드릭 대위는 이들과 함께 적의 군수기지를 접수하고 폭파하라는 명령을 받고 적진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는 적군은 없고 부대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폴아웃 2 Fallout 2 (1998) 미국의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이며 해외에선 작 중 나오는 '프랭크 호리건'(Frank Horrigan)이 프레데터를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나왔고, 특히 '끝판왕 칼'(End Boss knife)을 착용할 때 모습이 평범하게 손에 칼을 쥐고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프레데터의 리스트 블레이드와 유사한 모션이 나왔습니다. 인터셉터즈 Interceptors (1999) 출시 지역에 따라 '인터셉터 포스'(Interceptor Force) 혹은 '프레데터 3: 인터셉터즈'(Predator 3: Interceptors)란 제목으로 표기되기도 했던 작품으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액션 무제한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전직 군인으로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숀과 그의팀 인터셉터 포스는 웨버박사의 명령으로 멕시코의 한 마을 엘 데스칸조에 추락한 전투기의 블랙 박스를 수거하기 위해 박사가 추천한 통신 전문가 지나와 전자기장 전문가 페레즈와 함께 파견된다. 하지만 전투기 추락으로는 도저히 생길 수 없는 거대한 분화구에 대원들은 의문을 품고 대원 중 한명인 데이빗이 뜻모를 죽음을 당한다. 2000년대에는 '스튀디오카날'(StudioCanal)의 터미네이터와도 크로스오버 작품을 냈으며, 프레데터가 타도할 대상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들 중 하나인 콘솔용 비디오 게임 '콘크리트 정글', 그리고 크로스오버 작품들이 실사영화로도 나와 시리즈화됐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유사 컨셉 작품들 중에도 서로 다른 유형의 외계인들이 동시에 나오는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코드 레드: 루비콘 컨스피러시 Code Red : The Rubicon Conspiracy (2001) TV 방영용 영화이며 제작은 파라마운트 텔레비전, 촬영은 워너 로드쇼 스튜디오에서 이뤄진 것으로 표기된 작품. 작중 흉폭한 괴물 뿐만이 아닌, 지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외계인도 나오며 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 <코드 레드 : 루비콘 컨스피러시>는 <프레데터>와 <에일리언> 처럼 정체불명의 괴물과 혈투를 다룬 액션 영화다. 정글속을 정찰하던 일군의 정찰대가 정체불명의 적에게 몰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펨브록 장군은 다윈 중위에게 이 일을 비밀에 부치도록 명령한다. 얼마 후, 정신상의 문제로 불명예 제대했던 피터 도일은 펨브록의 명령을 받고 돌아온다. 그는 정찰대가 사라졌던 바로 그 지역으로 떠나 일행이 무사히 루비콘 기지에 도착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비밀 연구시설인 루비콘은 냉전시절 생물학전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곳이지만 콩고반군이 안전장치를 건드리는 바람에 핵폭발 위기에 처해있다. 액션 전문배우 브라이언 맥나마라가 등장하는 TV 영화로 B급 액션을 선호하는 관객들이 즐길만한 작품이다. 도그 솔져스 Dog Soldiers (2002) 죠스, 에일리언즈, 프레데터에다 늑대인간으로 비틀어 꼬았다는 홍보 문구가 사용된 작품으로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선 '독솔져'란 제목으로 수입됐으며, 아래 내용은 네이버 영화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산악 지대에서 특수 훈련을 받던 영국군 소대원들이 우연히 중상을 입은 군인을 발견하게 된다. 부상당한 장교는 그의 부대원들이 정체를 알수 없는 괴물로부터 습격을 당했으며 그의 부대원은 모두 그 괴물의 공격으로 전멸 당했다고 말한다. 그 시간 이후로부터 이 산악 지대에서 훈련을 받던 영국군 특수 부대원들도 알수 없는 상대로부터 습격을 받기 시작하는데 상대의 정체를 도무지 알아 낼수 없을 정도로 그 괴물은 빠르고 지능이 있으며 더 더군다나 엄청난 괴력과 더불어 잔혹성을 띠고 있어 부대원들에게 잔혹한 부상을 입히고 자취를 감추곤 한다. 에일리언 3000 Alien 3000 (2004) '언신 이블 2'(Unseen Evil 2)란 표기도 사용되는 작품으로 투명해질 수 있는 외계인과의 추격전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AVH: 에일리언 vs 헌터 AVH: Alien vs Hunter (2007) 유명 영화의 목버스터를 자주 내온 어사일럼 영화사의 작품으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기자이자 소설가 ‘리’ 는 태미의 집 뒤에서 우주선을 발견한다. 우주선에서 나온 외계인은 인간을 잡아먹으며 마을에 습격을 가하고 리는 태미, 피거스, 하비에르, 힐러리, 개리슨과 함께 사냥꾼 발렌타인의 집으로 향한다. 발렌타인과 일행들은 외계인에 대항하지만 그들만으로는 역부족임을 깨닫고 발렌타인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들은 마을을 벗어나기 위해 지하 터널로 가고 그곳에서 외계인 중 하나가 다른 외계인을 사냥하는 헌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10년대에는 다른 매체 작품(프리퀄 소설 혹은 시퀄 코믹스 등)들과 내용이 연결되는 영화들이 개봉했고, 아치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 작품들이 나왔으며, 인기 격투 게임 '모탈 컴뱃' (Mortal Kombat) 시리즈에도 프레데터가 등장했습니다. 플래쉬 운즈 Flesh Wounds (2011) 독일에선 '프레데터 vs. 솔져'(Predator vs. Soldier)란 제목으로도 출시된 작품으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어느 날, 카리브해 연안에서 일을 하던 과학자 두 명과 군인 다섯 명이 정체모를 무엇인가에 의해 습격을 받아 죽는 일이 발생한다. 그 후 용병 출신인 타일러가 대령의 호출을 받고 간다. 대령은 자세한 설명 없이 팀원들을 모아 카리브해로 가서 과학자들과 군인들을 데리고 나오라고 하고 타일러는 재키, 콜비 등 팀원들을 모아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CIA 요원 카산드라가 합세한다. 하지만 카리브해 섬으로 간 그들은 섬 안 곳곳에 있는 끔찍한 시체들을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이상한 물체에 의해 습격을 받아 치열한 전투를 하기에 이른다. 블랙잭스 BlackJacks (2014) 출시 지역에 따라 SEAL Patrol - Operation: Predator, Seal kontra Predator, Rise of the Predator 등 여러 제목이 사용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프레데터 2018'이란 제목으로 수입된 영화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막대한 부를 축적한 벤처 자산가 ‘크롬웰’은 비밀 연구소에서 자신의 파트너인 물리학자 ‘위트모어 박사’를 감금시키고 에너지 관련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롬웰은 이유도 모른 채 비밀 연구시설과의 통신이 갑자기 끊기게 되자 전례 없는 대체 에너지원의 열쇠를 지닌 위트모어 박사를 데려오기 위해 ‘로크’가 이끄는 엘리트 군사 팀인 ‘블랙잭’과 계약을 맺는다. 크롬웰과 계약을 맺은 블랙잭의 리더 로크는 뛰어난 전투 실력을 지닌 ‘조나단 게이츠’를 영입한 뒤 위트모어 박사를 찾기 위해 비밀 연구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그 안에서 마주한 것은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생물체였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무수단 Musudan (2016) 한국에선 이 작품이 프레데터의 영향을 받은 영화 중 하나로 보는 반응들이 나왔으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비무장지대, 그곳이 뚫렸다! 대한민국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최정예 특임대 급파! 24시간 내 돌아오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비무장지대에서 원인불명의 사망, 실종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남측에서는 특전대 엘리트 출신의 조진호 대위(김민준)와 생화학 주특기 장교 신유화 중위(이지아)를 각각 팀장, 부팀장으로 한 최정예 특임대를 구성해 24시간 내에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 올 것을 명한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선 순간 심상치 않은 흔적들이 발견되고, 대원들도 하나 둘씩 이상한 징후를 감지하기 시작하는데… (출처 : 보도자료) 에일리언 프레데터 Alien Predator (2018) https://popcornflix.com/#/vod/mediadetail?mediaId=%22b88f798b-b490-451a-9578-1355b321e124%22&mediaType=%22Title%22&contentLocation=%22All%20Movies%22 어사일럼의 목버스터로 한국에서는 '에일리언 프레데터 워'란 제목으로 수입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opcornflix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왓챠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느 날 어느 지역에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불시착하자 특수부대 정찰팀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지만, 통신이 끊어지고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책임자인 대령은 현장이 반란군 출몰 지역이란 이유로 사건을 조용히 덮으려고 한다. 이에 애드리언 중령은 부하들을 모집해 사건 현장으로 몰래 들어가는데, 현장 부근엔 적외선을 통해서만 보이는 이상한 흔적과 잔여물이 흩어져 있다. 그 후 애드리언과 팀원들이 사고 현장을 깊숙이 파헤칠수록 외계 생명체에 의해 살해된 아군의 시체가 계속 발견되는데... 2020년대에는 콘솔 및 PC용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용 영화로도 시리즈가 전개됐으며, 위에서 언급했던 콘크리트 정글 게임에 나온 캐릭터도 NECA 피규어로 제작됐고, 이 외에도 넨도로이드 피규어, 신작 소설(겸 오디오북) 및 코믹스도 이미 나왔거나, 나올 예정입니다. 주짓수 Jiu Jitsu (2020) https://bleedingcool.com/movies/jiu-jitsu-mortal-kombat-meets-predator-in-nicolas-cage-sci-fi-action/ 프레데터 시리즈, 모탈 컴뱃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는 반응도 나온 작품으로 이와 관련해선 위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6년에 한 번씩 혜성이 지구를 지나가는 날, 비밀스러운 고대 사원 안의 포털이 열리고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외계 생명체 ‘브랙스’가 나타난다.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선택받은 전사 ‘제이크’와 동료들이 맞서는 것뿐.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된 ‘제이크’.동료들은 ‘제이크’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그리고 또 한 번, 모두의 운명을 뒤흔들 포털이 열리는 순간 선택받은 전사들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출처 : 보도자료)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일부는 Tubi, Roku에서도 특정 지역 한정으로 무료 공개 중이니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신 분들은 참고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2-08-2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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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트남, '中 침몰시킨' 박항서 '장기 재계약' 추진
베트남축구협회가 박항서 감독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 내년까지 계약 기간을 더 연장할 계획이다.베트남 매체 ‘더타오247‘은 5일(한국시간) "베트남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초로 최종예선 1승을 챙긴 팀이 됐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가 긴 장기 재계약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했지만, K리그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베트남 매체들도 부임 초반에는 비판과 물음표를 붙였다.숱한 비판을 지도력으로 이겨냈다. ‘파파 리더십‘으로 베트남 선수들을 한데 묶었고, 베트남 23세 이하(U-23) 팀 감독으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2019 동남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A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18 스즈키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최초 진출을 해내면서 베트남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베트남축구협회는 2021년 11월에 박항서 감독과 2023년 1월까지 1년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최종예선 기간에 아시아 톱 팀들의 벽을 쉽게 넘지 못하며 7연패를 했지만, 중국을 꺾고 저력을 보였다.베트남에 월드컵 본선행은 끝났다. 하지만 최종예선 9차전(오만), 10차전(일본)이 남았다. ‘더타오247‘에 따르면 마지막 목표가 있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당시에 라이벌 태국이 확보했더 승점 4점을 넘는 일이다. 박항서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둬 태국의 기록을 넘는다면, 베트남축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이 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무수타파작성일 2022-02-07추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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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남아공 복권추첨서 5, 6, 7, 8, 9, 10번 1등 당첨…20명 4억원씩 상금
2일(현지시간) 남아공에서 실시된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명이 5, 6, 7, 8, 9번과 파워볼 숫자 10번이라는 이례적인 연속 숫자1등에 당첨돼 상금 570만 랜드(약 4억1057만원)씩을 받게 되자 사기 추첨 의획이 제기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복권 주최측은 이처럼 연속되는 숫자가 나오는 일이 종종 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많은 복권 구매자들은 추첨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20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특이한 조합의 숫자를 선택해 우승 상금을 나눠 갖는 것도 매우 드문 일이다.또 5부터 9까지의 숫자 5개를 맞추고 파워볼 숫자 10만 못맞춘 2등 당첨자도 79명이나 나왔다. 2등 당첨자들은 각각 6283랜드(약 45만2500원)를 상금으로 받는다.남아공의 파워볼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4237만5200분의 1로, 1∼50까지의 공이 든 세트에서 5개의 공을 고른 뒤 1∼20까지의 숫자가 적힌 다른 파워볼 세트에서 파워볼 숫자 1개를 골라 당첨자를 결정한다.이 같은 연속된 숫자의 1등 당첨이 나올 확률은 다른 조합의 숫자들이 1등에 당첨될 확률과 똑같다. 다만 20명이라는 많은 1등 당첨자가 쏟아진 것은 드문 일이다.복권 운영사 이투바는 트위터에 "20명의 우승 당첨자들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 숫자는 예상치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많은 복권 구매자들이 이러한 연속 숫자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같은 추첨 결과에 남아공 소셜미디어들에는 사기 추첨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쇄도했다.미스터 티라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사기"라고 주장했다. 렁거스라는 또 다른 사용자는 "이런 우연의 일치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많은 사람들이 추첨 결과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자 남아공 복권 감독기관 NLC는 추첨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다.은디부호 마펠라 NLC 대변인은 NLC가 곧 이 사건을 검토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철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203_0001256500
6층귀신작성일 2020-12-04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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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지구본 연구소 - 10. 300년째 유망주의 나라 니카라과
매우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과 개인사정이 복합되니 참 글을 쓰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어쨌거나 이번 편을 통해서 니카라과를 끝내고, 다음 나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저번시간에 이어서, 니카라과하면 떠오르는 두가지 화두 ‘내전’과 ‘운하’중에서 두번째, 운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이 게시글은 “삼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 1. 운하 더 비긴즈 우리나라가 운하에 관심을 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감옥에 가셔야 할 그분께서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기 때문에 그제서야 “운하가 뭐임? 그걸 우리나라에 깐다고?” 하게 된 거죠. 하지만 우리나라가 운하에 대해 무관심 한 것과는 별개로, 운하는 오랜시간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중국의 대운하도 그렇구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도 그렇고, 네덜란드같은 경우는 특히, 겨울철에 전국토의 모든 운하가 얼어붙으면 그 위에서 스케이트 경주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는군요. 사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보았을 때, 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면 운하를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나게 마련이라는군요. 그 이유는 운하라는 개념이 “멀리 돌아서 가야 하는 길을 곧바로 뚫고 간다.”라는 일종의 고속도로인 것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잉? 운하가 왜 고속도로임? 잘 이해가 안되네 하실텐데요. 이건 우리나라가 매~~~~~~우 특수한 국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우리나라는 다른나라와 달리, “강박증”이 있다 싶을정도로 도로를 까는데 열중을 한 대요. 전 국토의 90% 가까이 되는 곳에 도로가 깔려있고, (맹지가 거의 없다는 뜻) 그런 도로의 한 90% 가까이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지요.이런 것이 당연시 되는 입장에선 ‘도로로 물건을 나른다’라는 개념이 어색하지 않겠지만, 이건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케이스라고 해요. 그럼, 다른나라의 도로 사정은 대체 어떻게 되어먹었느냐...... 러시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농담 중에는 “러시아의 3대 불량품은 도로, 날씨, 러시아 남자”라는 이야기가 있다는군요. 대체 어느정도길래...... 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 다음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엉망진창인 러시아의 도로 이건 라스푸티차라는 현상으로인해 도로가 난리가 난 상황을 찍은 건데요. 라스푸티차는 겨우내 얼어 붙어있던 땅이 봄과 함께 따뜻해지면서 땅이 녹아서 진창이 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우실텐데요. 겨울에 운동장에 가보면, 아침에는 얼어붙어 있던 운동장이, 점심시간 때 축구하러 나가보면 녹아서 뻘밭이 되어있곤 했죠? 이런 현상이 학교 운동장을 넘어, 러시아 전역에서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여담으로 라스푸티차라는 단어를 보면 “라스푸틴”이라는 이름이 떠오르실 텐데, 러시아말로 “라스푸ㅌ”는 엉망진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라스푸틴은 행실이 엉망진창인 사람, 라스푸티차는 엉망진창인 땅이라는 뜻이죠.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의 도로 상황이 이렇다면...... 교통수단 중에서 제일 저렴한 건 아무래도 배일 겁니다. 경제지리를 선택하신 분들은 기억하시죠? 운송료의 가격은 항공 < 도로 < 해운이라고 주구장창 외우지 않았습니까? 왜 그런고 하면......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알아서 잘 흘러가잖아요. 그래서 강이 일종의 고속도로 역할을 하게 되었고, 강의 흐름이 약해져 배가 정박할 수 있을 만한 곳에 항구와 도시가 생겨나기 시작한 겁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도로로 물건을 싣어나른다.”라는건, “이야 진짜 달리 대안이 없구나......”라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나 선택하는 옵션이라는 거겠지요.뭐 사실, 우리나라도 도로 정비를 했으니 그렇지, 도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조선시대 이전만 생각해 봐도...... 보부상들이 물건 나르다가 호랑이한테 물려가고, 산적들한테 삥뜯기고 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니 물류가 비쌀 수 밖에요. 어쨌거나, 역사의 여명시기에 무작정 강의 흐름에 맡겨 살아왔던 인류가 문명을 어느 정도 가꿔나갔고, 자신이 살고 있는 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면...... 아마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을 겁니다. “야 그동안 별 생각 없이 강 따라 갔지만..... 이거 좀 답답한데?”“ㅇㅇ 그러게 얘가 좀만 오른쪽으로 틀어져 있으면 저쪽까지 좀 더 이동하기가 쉬울 거 같은데 말이지.”“그럼...... 팔까?”“삽들어?”“ㅇㅇ”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수에즈 운하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죠.수에즈 운하를 파지 않았다면...... 유럽에서 인도로 가려면 아프리카 대륙을 머~얼리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에야 “내가 뭐 아는 게 있냐. 그냥 땅 생긴 대로 돌아서 가는 거지 뭐.”라고 했겠지만 (실제로 그 항로를 개척한 포르투갈이 대항해시대에 그걸로 돈을 왕창 벌었었죠.)계~속 돌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번에 몇 척 가라앉음?”“한..... 다섯 척?”“에휴..... 아니 생각할수록 빡치네? 언제까지 희망봉을 돌고만 있을거야?”“그러게 거긴 말이 희망봉이지 바다도 엄청 험한데.”(희망봉의 원래 이름은 폭풍의 곶으로 불릴 정도로 바다가 험했다고 합니다.)“그니까. 차라리 저기 시나이반도 쪽을 쫌 만 더 파면 금방 가는데 말이지.”“.........ㅇ?”“?!?”“삽들어볼래?” 사실 이런 시도는 피라미드를 짓던 고대 이집트 시대 때부터 있어왔다고 해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거긴 이집트 영토니까, 저 구간 조금만 뚫으면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할 수 있다는 건 지구상에서 이집트 현지인들이 제일 잘 알고 있었겠죠?그래서 이집트는 고대 시절 때부터, 파라오가 힘이 좀 세다 싶으면 피라미드만 맹근 것이 아니라 운하를 파는 사업도 해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운하를 완성하기도 했다는군요. 하긴 뭐 웬만한 도시 몇 블록 사이즈의 피라미드도 짓는 마당에 꼴랑 모래바닥 200km 파는거야 일도 아니었겠죠. 하지만 이집트의 역사에 부침이 많다 보니 나라가 혼란에 빠지면 운하 준설 등 관리가 안되서 기껏 뚫어놓은 운하가 다시 막혀버리기도 했지만요. 고대 수에즈 운하 고대 이집트가 멸망하고, 그 지역을 로마 -> 아랍 -> 오스만 투르크 등이 지배하면서“우리도 다시 한 번”을 외치며 여러 번 삽을 들었지만, “피라미드도 못 만드는 것들이 어디서 삽을 드냐?”라며 자연 앞에서 무참히 실패로 돌아갔다고 해요. 그러다가 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피라미드는 안 만들 거다. 하지만 운하는 만들고 말겠다.”라고 나선 이들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었죠. ‘레셉스’라는 프랑스의 건축가 겸 외교관이 공사의 책임자를 맡고, 여러 해 동안 삽질을 한 끝에 드디어 수에즈 운하를 완성하고야 말았습니다. 프랑스의 엔지니어 레셉스 그 일로 세계에는 두가지 일이 벌어졌습니다.(1) 수에즈운하의 실질적 책임자였던 레셉스는 국제적인 ‘운하 아이돌’이 되었다.(2)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어디 운하 팔 만한 곳 없나?”라며 먼지 뒤집어 쓰던 지도를 꺼내보기 시작했다. 특히 (2)의 일로 인해 중남미가 부각되기 시작했고, 그때 운하의 후보지로 3군데가 대두되었습니다. 니카라과 1편에서 언급했던 파나마 / 니카라과 / 멕시코 중남부멕시코 중남부는 진작에 나가떨어졌지만, 니카라과와 파나마는 비슷한 스펙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최후의 2인으로 선정되어 각축을 벌였습니다. 2. 전국 스펙자랑~ 지도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야 솔직히 최후의 2인이라지만...... 니카라과가 불리한거 아냐? 땅이 더 넓잖아??”라고 하실텐데요. 실제로 운하를 파야 한다면, 니카라과가 길이 측면에서 불리한게 사실입니다.파나마에서 공사를 해야 한다면 200km를 파야 하고니카라과에서 파야 한다면, 280km를 파야하거든요. 하지만 니카라과는 파나마가 갖추지 못한 두 개의 특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최후의 2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1) 우리는 그래도 날로 먹는 구간이 길어~ 니카라과와 파나마 지도를 잘 보시면 아까 제가 드린 말씀에서 물음표가 뜰 겁니다.“엥? 니카라과가 딱 봐도 파나마보다 몇 배 더 두꺼운데, 왜 꼴랑 80km만 더 파면 되는거야?”그 이유는 니카라과의 지도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지도를 확대해 보시면,(가) 니카라과호수에서 흘러나오는 강날로먹는 구간 (나)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 카리브해로 흘러가는 강(다) 니카라과 호수 외에 존재하는 수 많은 호수와 만이어야 하는 구간 이렇게 자연이 세팅해준 좋은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즉, (가)와(나)와(다) 이 사이만 어떻게 잘~ 연결하면 되는, 이른바 ‘날로 먹는’구간이 생기는 거지요. 그런점에서 니카라과가 파나마보다 국토 면적이 훨씬 더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80km차이로 패널티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2) 갑문식 운하는 물탱크가 필요하다지? 팩트체크가 필요하지만, 제가 원전으로 삼고있는 팟캐스트의 내용에 따르자면, 대서양과 태평양에는 수면의 고저 차이가 있다는군요.수에즈 운하의 경우에는 지중해와 홍해 사이에 고저 차가 없기때문에 땅만 잘 파면 그냥 배가 다닐 수 있었지만중남미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만약 중남미에 갑문없이 운하를 파게 된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겠죠. (가) 해발이 낮은 쪽을 기준으로 그냥 무작정 파나마 땅을 무한정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한다.(나) 해발이 높은 쪽을 기준으로 파고 들어간 다음, 낮은쪽으로 들어가는 배를 다이빙시킨다. 어느 쪽이든 무식 깽깽이 같은 방법이기 때문에, 이런 지형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바로 갑문이었어요.갑문에 배를 파킹하고, 물을 쭉 채워 넣은 다음에, 다음 층 갑문으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에스컬레이터 방식으로 배를 이동시키는 거지요. 이러다보니........ 이런 운하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물을 채워줄 수 있는 “물탱크”가 필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그걸 인공적으로 만들기보단, 자연이 기본옵션으로 만들어둔 ‘호수’가 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겠죠?물론 파나마에도 호수가 있긴 했지만....... 호수의 개수는 니카라과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니카라과 호수하나만 놓고봐도 그 크기가 충청도 만하기 때문에....... 사실상 바다나 다름이 없었죠. 이런 점에서 니카라과도 파나마에 비해 꿀릴 것이 없었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미국 입장에선㉠ 미국 ↔ 파나마 보다㉡ 미국 ↔ 니카라과의 거리가 훨씬 더 짧기 때문에, 니카라과가 어떤 점에선 더 유리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3) 하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앞서 니카라과 1편에서도 언급했던 화산 폭발로 인해, 어떻게 보면 니카라과는 억울한 패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직선 거리로 보면 몽 펠레 화산은 니카라과보다 파나마쪽이 더 가까웠으니, 프로파간다에 의해 패배한 셈이니 더욱 억울했겠죠. 그렇다면 이야기를 넘겨서, 파나마로 결정이 난 뒤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이야기를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3. 근데 파나마는 이미......? 미국에서 “그래 결심했어! 운하는 파나마로 결정한다!”라고 하긴 했지만......실은 파나마에선 이미 운하 건설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레셉스’가 콜롬비아(당시 파나마는 콜롬비아의 일부였습니다.)와 계약을 하고 운하를 열~심히 파고 있었거든요. 수에즈 운하 건설의 1등 공신이라는 스펙도 있겠다. 그에 맞는 현장 경험도 풍부하겠다.레셉스는 “이번만큼은 다 된 밥을 영국놈에게 뺏기지 않겠다.”라며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수에즈 운하는, 프랑스가 열~심히 파긴 했지만, 그 대업적을 프랑스에게 양보할 수 없다라고 생각한 영국의 온갖 재정-정치적 압박에 실권을 영국에게 주고, 레셉스가 하수인처럼 일해야 하는 모양새로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레셉스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 잘들 잤죠? 점호 시작합니다.”“1조 총원 10, 열외 9 번호 하나 번호 끝!”“잉? 나머지 아홉명은요?”“병원가긴 했는데. 곧 죽을걸요?”“??!?!?” 파나마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는 “황열병”이라는 무서운 질병이 돌고 있었습니다.아르보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병인데요. 원래는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지만, 300여년 가까이 이어진 노예무역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을 노예로 끌고가는 과정에서 함께 배를 탄 모기가 중남미에 정착을 하면서 토착화된 질병이라고 합니다. 무서운 질병 황열병 이 병이 얼마나 무섭냐면......(1) 병에 걸린다.(2)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열이 치솟는다.(3)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팔 다리도 아프다(4) 검은색 피를 토하기 시작한다.(5) 죽는다.이 모든 일 들이 5~10일 사이에 일어나고, 치사율은 15 ~ 80%에 달합니다.그냥 뭐....... 근대판 흑사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이 병은 지금까지도 치료제가 없는 병이라고 해요. 나중에 중남미로 여행을 갈 일이 있는 짱공인이라면, 반드시 꼭 예방주사를 맞고 가셔야 합니다. 아니면 뭐....... 요단강 건너가 다시 만나서야겠죠? 수에즈 운하야 이집트 사막을 파헤치는 것이니(1) 기지개 켜면서 하품하다가 입에 모래가 한 움큼 들어가고92) 밥을 먹다가 모래가 씹혀서 “허허 오늘도 꽝이구나”하고 웃어넘기고(3) 삽으로 분명 펐는데 뒤 돌아보니 모래 구덩이가 다시 메워져 있고요정도 시행착오만 겪으면 됐지만....... 파나마 운하는 걸리면 피를 토하다 5일만에 죽는 병과도 싸워야 했습니다.수에즈 운하는 사막이라 모기도 안 살아서 저런 질병도 없었으니 차라리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레셉스는 “바게트 정신으로 약진 약진 앞으로!”를 외쳤고그의 지휘를 따라 프랑스의 인부들은 개미떼마냥 파나마에 달려들었으며황열병에 픽픽 쓰러져 죽어나갔습니다.이때 레셉스를 따라 약진을 했던 프랑스인 중 하나가 1편에서 언급했던 “폴 고갱”이었고요. 프랑스가 아무리 유럽짱ㄴㅇㄹㄴㅁㅇ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그 별명에 걸맞는 인구를 가지고 있다곤 하지만.......1년에 몇 만 명씩 죽어 나가는데 배겨나갈 수가 없었을 겁니다.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었으니 3-1. 병사의 주적은 누구다? 물론 레셉스도 볼 수 있는 눈도 있고, 생각할 뇌가 있었으니 “이거 죽어도 너무 죽어 나가는데?” 싶었습니다. “이거 안되겠음. 황열병을 잡아야 할 거 같음.”“ㅇㅇ 그 이야기를 석 달 전에만 했어도 몇 만명은 덜 죽었을 듯.”“일단 황열병에 걸리면 죽는 건 아니까. 원인을 잡아야 할 거 같은데. 님들 원인이 뭔거 같음?”“내가 저번에 보니까, 춘복이가 개미한테 물렸는데, 그러고 나서 황열병에 걸려 죽던데요?”“아......그래? 원인은 개미인가?” 회의 결과 “원인은 개미다.”라고 생각했던 레셉스와 그 친구들은 공사 인부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황열병이 창궐하는 이 시기에 프랑스의 영광을 위하여 공사에 매진하시느라 고생이 많.......”“됐고 치료제 좀 줘봐 나도 걸림.”“뭐...... 가는 사람은 어쩔 수 없고요. 우리가 회의 결과, 황열병의 원인이 ‘개미’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이제부터 여러분들의 침상에 개미가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겠습니다.” 레셉스가 꺼내든 회심의 아이템은...... 물그릇이었습니다.침대 다리 밑에 그릇을 놓고, 거기에 물을 채워넣는 것입니다. 개미들이야 날개가 달려있지 않으니, 사람에게 접근하려면 기어가야 할 것이고, 잠을 잘 때 인간이 제일 취약할 것이니...... 잠을 자는 동안 개미가 접근하지 못하게, 땅과 침대의 접점인 침대 다리에 물그릇을 둔다면? 개미들이 올라가려다가 “어푸어푸”하고 빠져 죽겠죠? 이것만 놓고 본다면, 개미를 막는 거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해결된 상황이지만......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원인은 개미가 아니라 모기였죠.그리고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고인물에서 삽니다. 개미를 막겠다고 침대 다리 밑에 놔둔 물그릇은, 훌륭한 장구벌레 서식지가 되었고, 물그릇에서 무럭무럭 자란 장구벌레는 모기가 되어..... 대환장파티 “님......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개미를 막아도 계속 죽어나감”“그러게..... 개미가 아닌가벼.”“그럼 어쩌죠? 뭘 막아야 애들이 황열병에 안걸릴까요?”“사실 그걸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네? 그럼 뭘 고민해야됨?”“공사비가 다 떨어졌습니다.”“그러면?”“우린 파산임.” 결국...... “이번에는 수에즈와 다르다.” 하던 레셉스는 눈물을 머금고 파나마 운하 팔아요~ 하며 지하철 앵벌이처럼 세계를 떠돌게 되었고 그 소식이 위쪽 미국 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뭐 운하를 통째로 팔 수가 있나? 거긴 콜롬비아 땅이잖아? 하실텐데요.운하를 통째로 판다기 보단....... 권리금 받고 운하를 공사할 권리, 그로인해 얻을 수익에 대한 권리를 넘긴다는 것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3-2. 파트너를 바꿔라. 레셉스가 GG쳤다는 소식을 들은 미국은 “님 그거 떨이로 판다면서요.”“ㅇㅇ 권리금만 받고 넘길게요 ㅠㅠ.”“근데 잠깐 도장찍기전에 해야 할 일이 있음.”“?!?!?” 레셉스와 도장을 찍기 전에 콜롬비아로 향했습니다. “헬로.”“부에노스 디아스 아미고. 무슨일?”“님들하고 계약한 레셉스가 GG쳤다는 이야기 들음?”“씨씨. 그래서 님들이 대타로 들어간다고 들었는데?”“ㅇㅇ 맞긴한데, 게약서 보니까, 레셉스가 너무 님들한테 조건을 좋게 해줬던데. 어떻게 네고 됨?”“네고? ㅇㅇ제시점.”“우리가 운하 완성하면, 그곳을 99년간 우리가 맘대로 하고, 그 근처의 땅 1km를 우리땅으로 하는거 어떰? 딜?”“????? 님 양아치에요?” 콜롬비아는 “우리가 왜? 라며 배짱을 부렸고. 미국은 슬슬...... 약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오 그냥 니카라과로 파자니까?“”ㄴㄴ 지금 200km 파는데도 픽픽 죽어나가는데 280km를 어케팜? 그냥 레셉스가 거의 파놓은거 홀라당 먹는게 이득임.“”근데 콜롬비아 커피놈들이 저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하냐?“”방법이 있지.“ 당시 파나마지역은 콜롬비아의 일부였지만....... (1) 중미 끝~ 남미 시작 부분에 입지하고 있어서 남미에 대부분 적을 두고 있는 콜롬비아에게 변방 취급을 받고 있었고(2) 본토가 한다는 짓이 떡하나 더 주지는 못할망정 줄창 뜯어가기만 하고(3) 파나마 지역과 콜롬비아 본토 사이에는 엄청난 밀도의 정글이 있어서 사실상 월경이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분리독립 운동이 있었지만, 콜롬비아는 그와중에도 배끌고 와서 대포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미국이 파나마에게 SSG 다가왔습니다. ”아이고, 민족주의에 입각해 독립운동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님네 본국 피쉬앤 칩스처럼 이간질 시작하려고 하는거 같은데.“”ㅇㅇ맞습니다. 이간질 하려고 왔죠 하지만.“”하지만?“”님 입장에서 거부하지 못할 제안을 한다면?“”?!?!?“ 미국은 파나마에게 ”니들 독립하는거 도와 줄테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할래?“ 라고 했고파나마로선 일단 독립이 우선이니, 덮어놓고 계약서에 도장을 꽝 찍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오등은 자에, 아 파나마의 독립국임과 파나마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님 미쳤어? 다시 한 번 포탄밥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뭐래? 쳐볼테면 쳐보던지. 내 등뒤에 뭔가 어른거리는거 보임?“”잉? 하얗고.....빨갛고.....퍼런게 보이는데? 그리고 별......“”ㅇㅇ 그게바로 나다.“ 미국을 등에 업은 파나마는 독립을 선언했고, 협상 파트너를 콜롬비아 → 파나마로 바꾼 미국은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3-3. 도장은 찍었지만 어떻게 어떻게 도장은 찍었지만 미국인이라고....... 황열병 앞에 장사가 있겠습니까? 공사를 시작한 미군들도 모기의 침앞에선 너도 한방 나도 한방 너도 1토 나도 1토 하며 죽어나간 것은 매한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파나마로 할까요~ 니카라과로 할까요~ 차라리 멕시코로 할까요~“라는 도중에도 프랑스의 시행착오를 곁눈질 하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바게트 놈들이 침대에다가 물그릇 놓고 해봤지만 그것도 실패를 했단 말이지.“”ㅇㅇ 그렇죠.“”그렇다면 원인은 다른놈이다.....라는게 내 결론이다.“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미군의 장성이었던 ”고르거스 장군“이었습니다.이 사람은 미 육군 공병대의 지휘관으로 파나마에서 운하작업 총 책임자로 왔는데, 이 사람은 황열병의 원인이 모기라는데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고르거스 장군의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요 ㅠㅠ] ”내가 볼 때 황열병의 원인은 모기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해결이 될까요?“”이제부터 우리는 물과의 전투를 벌인다.“”잉? 왜요?“”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물에서 사니까.“ 그래서 분명 물웅덩이를 파러(운하)온 미 공병대는...... (1) 운하 팔 곳 외의 웅덩이는 눈에 보이는대로 다 메운다.(2) 메우지 못할 사이즈의 웅덩이에는 살균제를 부어버린다.(3) 살균제로도 감당이 안되는 사이즈의 웅덩이에는 석유를 부어버리고 표면을 태운다. 어느 정도로 물웅덩이에 미쳐 있었냐면.......”아니 님! 지금 뭐하는거에요?“”고.....인물.....없......앤다.“”그건 미사 볼 때 쓰는 성수라고요!“”그것도.....고......였다.“요즘 시대라면 종교탄압이라고 할 만한 행동도 고인물을 없애야 한다는 일념으로 해버린 겁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미쳤네 미쳤어.“하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본다면”고인물 없애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겠는데?“ 하는 생각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겁니다.공사가 잘 되는가 하며 미국 상원의원들이 파나마를 방문했을 때, 고인물 빌런 고르거스 장군의 기행을 보면서 상원 의원들은 혀를 찼다고 해요. ”이건 그냥 미친거 아님?“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고 합니다. ”아니 장군.“”고.....인.....무.....ㄹ“”고인물 없애는건 잘 알겠는데. 지금 모기 한 마리 잡는데 뭔 돈을 이렇게 많이 씁니까? 계산은 해봤어요? 모기 한 마리 잡는데 $10씩 들어요!(우리나라돈으로 만원정도)“”님......그거 암?“”뭐요?“”그 $10 짜리 모......기가 님을 물면......님......ㅅㅏ망함.....“”.......“ 영어로 하면, ‘It’s price of your life“겠죠. 만원으로 목숨 건진다는데 상원의원이어도 더는 테클을 걸지 못했을 테고, 고르거스 장군은 그대로 고인물을 퍼내고 조지고 태워버리면서...... 파나마 운하를 완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렇게 고르거스 장군이 난리 부르스를 추며 고인물을 잡고 조져댔지만...... 자연앞에선 어쩔 수 없었는지 미군 측도 파나마 운하를 짓기까지 6,000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1903년에 파나마 운하는 완성을 할 수 있었고, 미국이 파나마에 반환하는 1999년까지, 파나마 운하는 미국의 제일가는 전략적 자산으로서 활용되었다고 해요.2차세게대전 ~ 태평양 전쟁 시기에도 태평양에 있던 항모를 대서양으로, 대서양에 있던 항모를 태평양으로 옮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거죠. 그렇게 미국이 잘 써먹긴 했지만....... 파나마 운하는 96년 + a 동안 그 독보적인 자리에 위협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이대로 둘겨? 파나마 운하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었어요.(1) 갑문식으로 운하가 운영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옮기려면 욕조에 물을 빨리 채워야 한다.(2) 욕조에 물을 빨리 채우려면 물을 세게 틀어야 한다.(3) 물을 세게 트는데 한계가 있다면....... 욕조를 작게 만들어야 한다. 바로 이 3가지 조건 때문에....... 파나마 운하는 수에즈 운하와 달리, 폭이 꽤 좁다고 해요.그래서 파나마 운하에 딱 맞춰서 갈 수 있는 사이즈의 배, 즉 파나마MAX 크기의 배는...... MAX라는 이름과는 달리 ”얘게? 이게 다야?“할 정도로 작고......슬림하고...... 아담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파나마 운하를 주로 이용하는게 미군의 배다보니, (특히 미 군함) 배중에서 통상적으로 ”얘가 제일 크겠지.“하는 항공모함조차도파나마 운하의 사이즈에 맞춰야 하니 다른나라의 항모에 비해 작고 슬림하다고 합니다.파나맥스의 선박 크기 뭐 요즘에는 이런 경우가 잘 없다고 하지만, 배의 크기는 함대함 전투에서 큰 영향을 미친대요. 아무래도 배가 커야 더 큰 대포가 싣릴 것이고, 장갑도 더 빵빵할테니.......저는 해군을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큰 배와 작은 배가 맞다이를 떠야 할 상황이라면, 작은 배 쪽에서 ”ㅈㅅ합니다. ㅌㅌ할게요~“해도 크게 흠이 잡히지 않는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배는 파나마 운하에 맞춰야 하니....... 이건 뭐 체급싸움에서에서 한수 접고 들어가야 할 수 밖에 없겠죠? 거기에, 파나마 운하가 워낙 좁다보니....... 사실 모든 배들이 파나마 운하를 통해 대서양 ~ 태평양으로 이동을 하지 못합니다. 덩치카 어지간이 큰 유조선들은 아직도 파나마 운하를 통해 가지 못하고, 남극쪽 케이프 혼을 돌아~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에서도 ”야 언제까지 파나마 운하만 바라보고 있을거야? 운하를 넓히든지, 아니면 새로 파든지 하자 좀!“이라는 여론이 스멀스멀 나왔고그때마다 니카라과 운하설이 SSG 대두되곤 하지만....... ”뭘 또 새로 팝니까? 파나마 운하 사이즈를 좀 더 키우면 되죠 뭐.“”키워서 뭐? 병아리 눈꼽만큼 키우게?“”꼬우면 니가 직접 파시던가요.“”아 그건 좀.......“ 해버리니 니카라과는 그때마다 ”니카라과 코인 가즈아~~~~“하다가도 이내, ”카리브해 가즈아~~~~~ ㅠㅠㅠㅠㅠ.“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4-1. 선생님......운하를...... 파고싶어요. 19세기부터 약 300년째 ”운하 유망주“의 딱지가 붙었지만, 제대로 삽 한 번도 제대로 파지도 못하고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하던 니카라과의 앞에2012년에 난데없이 ”홍콩-니카라과 운하개발 그룹“이라는 중국계 회사가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홍콩-니카라과운하 개발그룹 회장 ”ㅎㅇㅎㅇ 그동안 님 이야기 많이 들었음.“”......님은 또 뭐임?“”어떻게 유망주 생활을 10년도 아니고, 3세기 걸쳐서 함? 그냥 이쯤 되면 포기할 법도 한데 그죠오?“”님 혹시 우리 염장 지르러 옴?“”ㄴㄴㄴㄴㄴ 염장이라뇨. 기회를 드리려고 온거죠.“”?!?“”자, 마음에 있는 소리를 나한테 해봐요. 운하.....어떻게 하고싶음?“ 물론 저 대화처럼 하진 않았겠지만, ”홍콩-니카라과 운하개발 그룹“은 니카라과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던졌습니다. 그것이 뭔고 하니 (1) 운하 건설/관련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50년 동안 부여받는다.(2) 매년 천만 달러씩 니카라과 정부에게 준다.(3) 운하가 완공되면 운하에 대한 이익금 1%를 니카라과 정부에게 주고, 그 금액을 매년 1%씩 증액한다.(4) 폭이 아무리 좁아도 파나마 운하보다 더 넓게 판다. (약 50% 더 크게) 솔직히 니카라과 입장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안그래도 미국한테 ”너 나쁜 놈, 정의의 경제제재나 받아라.“하며 뚜까맞느라 장사도 제대로 안되는 판인데 매년 천만달러 +a를 챙겨 주겠다는데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거기에 지리상 ㉠ 미국 ↔ 니카라과 간의 거리가, ㉡ 미국 ↔ 파나마 간의 거리보다 가까운 판에 운하를 짓기만 해도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던 배들은 이제 ”니카라과에 운하가 뚫렸다고? 얼른 가즈아~“ 할 테니까요. 이 소식이 전해지고, 니카라과는 그야말로 꿈에 부풀었지요. 3세기에 걸친 만년 e등 자리를 걷어차고 1등으로 거듭날 수 있는 문자 그대로 ”하늘에서 준 기회“였을 겁니다.실제로 2012년에 제안이 들어오고, 그로부터 2년 뒤인 2014년에는 니카라과 정부에서”그래 해 봅시다.“하며 도장을 꽝 찍었습니다. 거기에, 미국과 사이는 더럽게 좋지 않지만, 그래도 미국에게 눈총 받아가며 파나마 운하를 이용해야 했던 설움을 받던 세계 여러 나라들이 ”님 소식 들음?“”ㅇㅇ 이제 니카라과에서 운하 판다며?“”이젠 미국 눈치 안보고 대서양~ 태평양 횡단 할 수 있다 이거지?“”ㅇㅇ 그럼 이제 우리가 할 일은“”지분 구매 가즈아~“ 러시아를 필두로 홍콩-니카라과 운하개발 그룹에게 ”님들 지분 구매 가능함?“하며 달라들었지요. 이쯤에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홍콩-니카라과 운하 개발 그룹“뭔가 중국계스러운 이름이죠? 물론 본인은 ”우린 민간 업체임 ㅇㅇ“하겠지만......정말 민간업체일까요? 니카라과에 운하를 놓겠다는 이 계획은, 중국의 ‘일대 일로’사업의 한 축이 되는 사업입니다. 결코, 네버 ‘순수한 의미의’ 민간자본일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두고, 그 뒷배엔 중국이 있을 거란 의혹이 끊임없이 일어났지요. 미국 입장에서는 이런 사업이 결코 좋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미국이 강력한 해군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대서양과 태평양이라는 세계 1,2위의 넓이를 가진 두 대양을 아우를 수 있었던 것이고,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은 파나마 운하라는 핵심 전략 자산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는데 미국의 코 앞에서, 그것보다 훨씬 더 좋은 운하를, 그것도 중국(계 자본)이 낼롬 먹는다면, 그리고 그 주변 땅에 중국이 마음대로 주물주물 한다면....... 미국 입장에선 식은땀이 줄줄 흐를 상황이었던 거지요.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정해 보자면, 미국도 파나마에 운하를 96년간 임차하면서, 그 근방 1km에 미국인들이 살면서 사업을 운영해왔는데, 니카라과에 중국이 운하를 팠을 경우, 중국도 그러지 말란 법이 없을 겁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인구 17억이 넘는 나라인데, 니카라과에 운하를 완성하고, 그곳으로 매년 중국인들이 적어도 500만 명씩 간다면...... 20년 뒤엔 미국 턱 밑에 인구 1억짜리 작은 중국이 생겨나는 셈이지 않겠습니까? 지금이야 도람뿌가 대놓고 ”너희는 내가 말려 죽인다.“라며 중국을 뚜까패고 있다지만, 그 당시에는 대놓고 미국이 ”이 악물어 너내는 내가 팬다.“라고 하기 어려운 상황. 그렇게 니카라과는 300년의 한을 풀 기회를중국은 미국 턱 밑에 리틀 차이나를 건설할 기회를미국을 싫어하는 여러 나라들은 ”드디어 우리도 운하를“하며 쾌재를 부를 기회를미국은 손톱을 물어뜯으며 ”아 저거 폭격 마려운데 어쩌지?“ 하는 복잡한 다차 방정식이 열려버렸습니다.........만 4-2. 한여름 밤 꿈~ So sweet so sweet yum~~~~ 결과적으로 보면, 니카라과엔 지금도 운하가 없죠.원래 계획대로 하면 2014년에 도장을 꽝 찍었으니, 운하 건설 사업이 시작되야 했지만...... ㉠ 2015년에 ”착공식 시작합니다~“라고 삽 한번 푸고는 1년간 잠수㉡ 그로부터 1년 뒤인 2016년엔 ”야 이거 사업이 보통 일이 아니네요. 계획을 좀만 수정 할게요.“ 하고 2년간 잠수㉢ 2년 뒤인 2018년에는 ”홍콩-니카라과 운하 개발 그룹“이 슬그머니 니카라과에서 철수해 버렸습니다. 니카라과 입장에선 ”......뭐냐 니들?“할 일이 벌어져 버렸습니다.사실 여기엔 이런 속사정이 있었어요. (1) 공사비가 생각보다 많이 드는데?홍콩-니카라과 운하건설 그룹에서 ”니카라과 운하를 건설하는데 비용이 이정도 들거 같아요.“라고 계산서를 꺼냈는데요. 그때 비용이 4백억 달러였습니다. 4천억도 아니고 4백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40조원???? 과연 그 정도로...... 운하를 팔 수 있을까요? 지금 감옥에 가기 직전인 그분이 한반도에 운하를 개발하겠소 하면서 22조를 꼴아박았는데, 배.......못다니잖아요? 물론 수에즈 운하처럼 그냥 땅을 파기만 하면 되는 사업이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 일일이 갑문을 달아야 하는 사업인데 40조??? 그닥 현실성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어쨌거나, 하긴 하겠다 했으니, 홍콩-니카라과 운하건설 그룹에서 니카라과 이곳저곳을 임장을 다니긴 했는데 ”야....... 이거 생각보다 빡센데?“”40조로 다 틀어막을 수 있을까?“”음......“ 했던것이고요. (2) 야야 이거 받고 좀 참어.니카라과에 운하가 생긴다면 제일 머리아플 미국이 중국에 SSG접근 했습니다. ”야 니들 진짜 이대로 할래?“”뭐를요?“”운하 판다며 무슨 이득을 보려고 운하를 또 파고 그래? 돈 낭비야 그거.“”우리는 자유롭게 해상을 왔다갔다 할 권리를 얻기 위해........“”그래그래 그런 교과서 적인 소리 할 줄 알았다. 일단 형 말 좀 들어봐.“”뭔데? 일단 들어나 봅시다.“”니들이 지금 파나마 운하를 우리 눈치 보느라 잘 못 다닌다 이거 아냐.“”ㅇㅇ 그렇죠?“”그럼 우리가 파나마 운하 지분좀 줄테니까 좀 참아보지?“”어..... 일단 주판알 좀 굴려도 됩니까?“ 니카라과에 운하가 생길 경우 미국이 안게 될 군사적 긴장감을 죽어도 받기 싫었던 미국이 중국 정부와 은밀하게 쇼부를 쳤죠.그 증거로, 파나마 운하가 최근에 확장사업을 했었는데, 사업을 해야 하니, 채권을 발행할 수 밖에 없겠죠? 그 지분의 상당수가 중국 정부에게 흘러 들어갔다고 합니다. 중국 입장에선 ”새로 짓느니 그냥 지분 사서 우리도 당당하게 파나마를 이용하는게 가성비가 더 나어“ 하게 된 셈이죠. (3) 이거 큰 그림이 좀.......사실 미국이 침을 뱉고 발자국을 찍느라 많이 그림이 망가지긴 했으나, 몇 년 전에 중국이 ”이젠 우리도 선진국으로 일어서련다~“하며 일대일로 사업을 세게에 선포했었습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철의 실크로드를 놓는다며 중국~유럽간 철도를 놓겠다고 하고㉡ 자원을 찾겠노라~ 라며 아프리카에 중국인들이 속속들이 침투해 들어가고 세계를 상대로 이런 사업을 크게 벌였어요.사업을 크게 벌인다는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돈을 왕창 쏟아내겠다.“라는 의미로 통합니다.중국 입장에서 ”니카라과 운하에 40조 쾌척!“이라는 것은 자신들이 그리던 일대일로의 지분 일부를 이곳에 투입하겠다 라는 것을 의미하는건데..... 니카라과 운하를 짓겠다며 임장을 해보니, 40조 가지곤 턱없다는 문제가 보고되었겠죠. ”주석님.“”ㅇㅇ 말해보셈.“”40조 가지곤 택도 없는데. 어떻게 증액 안됩니까?“”음...... 못 줄건 없긴 한데.“”네?“”막 퍼주면 전체 그림이 망가질거 같은데?“ 아마, 이 세 번째 이유가, 홍콩-니카라과 운하건설 사업이 슬그머니 발을 빼게 되는데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3.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이다, 철의 실크로드다 하며 세계를 상대로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할 때, 미국도 미국이지만, 세계 여러나라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긴 했었습니다. ”저것들 하는 꼬라지가 딱 19세기에 영국 프랑스가 하던 짓거린데?“ 물론 돈을 준다니 일단 받긴 한다마는.......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왠지 이 돈 받았다가 나중에 아쉬운 소리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니카라과 역시 마찬가지였던지라.......2014년 당시 니카라과에 대사관을 막 연 우리나라에, 니카라과에서 찾아왔다고 합니다. ”어? 안녕하세요. 왠일이신지?“”님 소식 들었죠?“”아, 님네 나라에 운하 놓는 거요? 축하드립니다. 3세기 만에 숙원 성취하시.....“”그거 때문인데요.“”네?“”님네도 사업에 참가 하실 생각 있으심?“ 사실 지켜보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야 이거 중국만 판 다 먹기엔 너무 군침도는데?“ 하긴 했던 것이고, 니카라과 입장에서는 M모씨의 대한민국 심시티 계획 ”야 얼마 전에 꼬레아에서 운하 짓는다고 돈 들여서 막 공사 했다며.“”ㅇㅇ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배가 막 다니고 그럴걸?“ 이라는...... 상당히 잘못된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마냥 중국이 사업을 벌이는 걸 승인하자니 중국 식민지가 될 거 같은 불안감에, 우리나라에게도 손을 벌리긴 했대요. 이거 참...... 큰 오해를 가지고 있었군요. 우리나라에 대해서 그분은..... 22조를 슈킹하고 빼돌리고 인 마이 포켓하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5. 결국 니카라과는 또다시 속아 넘어간 셈이었고....... 이웃동네 파나마는 운하로 꿀을 빨며 ‘함께 해온 200년, 앞으로 함께할 400년’을 꿈꾸는 동안 3세기를 넘어서 4세기째 운하 유망주로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다고 합니다. 니카라과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6. 마치며 아이고....... 개인 사정상이라지만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어서 드디어 3회에 걸친 니카라과 이야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그동안 기다려 주신 분들께 그저 죄송합니다 라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앞으로 지각없이 칼 업뎃을 하겠습니다! 라는 공수표를 날리기는 힘들 것 같구요.앞으로 틈나는 대로 (최대한)열심히 게시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치기 전에 이 게시글은 ”3프로 TV“의 코너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토대로 하였음을 밝히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갑과을작성일 2020-10-19추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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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김정은 친서 공개한 트럼프 3장 짜리 손편지에 미사일 발사 이유 담겨
자료 출처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0/9690818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북-미 정상회담 재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북한은 최근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해왔다. 이 친서가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핵심 동맹인 한일 갈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두 나라가 잘 지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도 (한일 정상) 둘 다 원하면 나는 (관여)할 것”이라며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거기 있겠지만 바라건대 그들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장 짜리 손편지에 미사일 발사 이유 담겨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의 문답을 통해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3페이지짜리 손 편지(hand-letter)였다. 매우 긍정적인 편지”라며 “곧 김 위원장과 또 다른 만남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협상의 가능성을 피력했다. 그는 “이 편지는 백악관 집무실로 곧장 배달됐다. 우리는 (친서 교환) 시스템이 있다. ”(내용) 누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친서에는 김 위원장이 2주간 4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에 대한 설명도 담겼다. 김 위원장은 한미 군사훈련이 계속돼서 화가 났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한미 군사훈련 즉 ‘전쟁 게임(war games)’에 행복하지 않았다. 나도 그렇다. 미국이 한미 군사훈련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자신이 먼저 김 위원장에게 제안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핵 실험이 아니며, 북-미간 어떤 합의도 깬 것이 아니다“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방위비 분담 압박은 지속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동맹국이 더 많은 방위비를 분담하기를 원한다“며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거론했다. 7,8일 방한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을 통해 분담금 증액 압박을 가할 것임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언급한 대통령의 전일 트위터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동맹국의 더 많은 기여를 원하는 것이 명확하다. 반복되는 주제“라며 ”한국과 나토가 연관돼 있으며 대통령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이 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상당한 재원에 감사하고 있다. 한국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트위터에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이며 미국에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도 ”미국은 한국을 도와주면서도 그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CNN은 8일 ”대통령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대신 한반도 상황에 대한 불만을 한국에 표시하고 있다“고도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통제하는 것이 한국의 역할인데도 한국이 이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달간 한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단은 미국 대통령이라는 양반은 이런말을 했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그것은 긴 친서였다. 그 중 많은 부분은 터무니없고 돈이 많이드는(ridiculous and expensive) 훈련에 대한 불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또한 단거리 미사일들 시험에 대한 작은 사과였고, 이런 시험은 훈련이 종료될 때 중단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소개했다.링크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05274.html)그냥 제 생각입니다(내 주관적 생각이라고!)이미 한국과 미국측은 한미연합훈련을 하게되면 쏘겠다고 한면도 있고 이는 이미 예상하고 있는 시라니오중 하나라고 봅니다.그래서 인지 한국 과 미국쪽에서 보도하면 엄청 큰일인것처럼 한부분도 있지만 좀더 자세히 보면 단거리 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다는걸 인지 하고 게실거라고 사료됩니다. 이는 그들(북한) 방위계획적 변경 핵을 포기할시의 단거리탄도미사일로 교체한다는 군사적 전략 변경일 확률(내생각임)도 있다는 측면으로 바라볼수도 있습니다. 윗 링크처럼 "한미연합훈련 뒤 협상 재개" 김 위원장(벌리 겁나굴리네 썩을놈이)의 친서내용을 신속하게 공개함으로. 잠재적인 협상진행과 함께 비핵화 관련된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저렇게 많은 도발을 했는데도 한국 과 미국측에서 확인만 할뿐 큰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점이 좀더 이 명분에 들어간 면도 있을거라고 사료되네요. 현재 거이 장기판 처럼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고 보면 될듯하다. (정보,외교,군사,명분 등등)그리고 미국측에서 극적인 반응 안와서 심심할듯 하군요 그 소수의 사람들이.아 그리고 우리도 "북보다 강력한 미사일 훈련" 합니다. 사정거리 1,500km인 현무-3C 순항 미사일은 현재 실전배치 완료.일본 전역과 중국의 수도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동부 주요지역이 타격 가능.현무-3C 미사일 실전배치에 중국,북한,일본이 엄청 민감하게 반응 중.2022년까지 약 2천기 이상의 현무 미사일 전력 무장하는게 목표. 지금은 현무-3D 사거리 3,000KM 탄두 중량 0.5ton 개발중 윗 사진 링크 참조(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632320)
Rafa작성일 2019-08-11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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