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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실화괴담] 수호령
제주도에 살고 있는 대학교 4학년입니다.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군대를 가기 직전까지,약 15년간 단독주택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아버지에게 물려주신 땅 위에 지은 집입니다. 부지 반쪽은 잔디와 여러 가지 작물들이 심어져있고,나머지 반쪽에 방 세 개와 거실, 화장실 하나가 딸린꽤 넓은 집 두 채가 나란히 지어져있는 형태였습니다.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꽤나 상당히 넓은 땅이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설계, 시공, 인테리어까지 전부 참여한데다,저도 어머니 손을 잡고 점심을 가져다 드릴 때마다 집이 지어져가는 과정을 봐왔던지라가족 전원이 이 집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철, 향나무, 장미, 두릅, 붓꽃 등등두서없지만 마당 가장자리를 사시사철 지키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들.. 여유가 있을 때마다 고추, 파프리카, 상추, 로즈마리 등을 키우기도 하고,봄엔 제비꽃과 민들레와 나비들, 가을엔 코스모스와 국화와 잠자리들이 날아다녔습니다. 녹이 슬어 조금 흉물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흰 페인트로 칠한 철제 대문도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는 식물에 물을 주기 위한 수돗가와어머니가 매년 가을에 콩을 사다가 정성스레 메주를 만들어 담근 장독대들도 있었어요. 마당 한편에는 집을 짓다 남은 시멘트와 벽돌로개집을 지어 흰 진돗개 한 마리도 길렀습니다. 물론 여름엔 풀을 베지 않으면 종아리에 풀독이 오르고아파트의 수십 배에 달하는 모기떼와 싸워야 합니다. 겨울에는 보일러가 자주 고장 나서 바닥에 발을 대고 걸을 수 없을 만큼 춥기도 했지만,그걸 감안하더라도 이 집은 정말 매력적이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집에서는 자주 괴현상이 일어났어요.아니, 물리적인 일은 없었으니 현상이라고 하기엔 애매할지도 모르겠네요. 저와 어머니는 무언가 보인다기보다는 잘 느끼는 체질입니다. 어렸을 때는 그 감각에 대해 잘 이해를 못 했지만,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자 사람의 기척과 시선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로 "마른 체형의 할머니"와, 약 1m 정도 되는 여자아이",그리고 "4살 정도 되는 남자아이"의 기운을 자주 느꼈습니다. 이게 그냥 망상이 아니구나 하고 느낀 건 어머니께 상담했을 때어머니도 거의 흡사한 이미지의 느낌을 받고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악의적인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할머니는 제가 책을 읽고 있으면 다섯 발자국쯤 떨어진 곳에서제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거나 화장실 입구 주변을 천천히 배회하다 사라지곤 했습니다. 여자아이는 피아노 위나 집 밖 보일러용 가스통을 모아놓는 작은 창고에서가만히 웅크리고 앉아있는 게 전부였습니다. 남자아이는 집안을 두서없이 돌아다니거나,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널고 있으면 제 뒤를 왔다 갔다 합니다.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의자 뒤에 몸을 숨기고는 얼굴을 내밀고 바라보다제가 뒤를 돌아보면 사라지곤 했습니다. 가끔씩은 의자 끄트머리에 흰 손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했어요.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아냐고 여쭤보시면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냥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기척이나 시선이 느껴지고 그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면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할까요. 제가 대학교 2학년이 되자,저희 집을 포함한 주변 땅값이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 들은 바로는 주변 땅을 대거 사들여아파트 단지를 지으려고 하는 사업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업체 쪽에서 먼저 아버지를 찾아왔고,상당히 만족스러운 금액을 제안해왔다고 합니다. 부채를 전부 갚고도 남아서 대출을 받지 않고도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사를 가게 되면 토지를 완전히 갈아엎어서 지하주차장을 짓고그 위에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라 마당에 있는 식물들을 모두 베어버려야 했습니다. 근 10년간 집을 지켜준 진돗개와죽어가던 것을 겨우 살려 키우던 마당 고양이도 다른 집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아버지께 반항을 했어요.하지만 이미 결정된 일인데다 20살이 갓 넘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좋은 입양처에 보내고 맘을 접을 수밖에 없었죠. 아파트 입주 신청을 하고 잔금까지 모두 지불한 뒤,아파트가 완공이 되기 전까지 반 년 정도 근처의 집을 빌려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사 간 후부터 저희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닥치기 시작했습니다.아버지가 출근하실 때 앞에 가던 자재 트럭의 밧줄이 풀리는 바람에자재들이 차량 앞판을 덮쳐 하마터면 크게 다칠뻔 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승마를 배우기 시작하셨는데,2주 차에 말이 갑작스럽게 앞발을 들고 서버리는 바람에꼬리뼈와 정강이뼈에 전치 6개월의 골절상을 입으셨습니다. 원래 장이 약했던 여동생은 독한 식중독에 걸려서 한참을 앓아눕고,저는 훈련소 입소 3주 전에 골목길을 달리던 트럭 백미러에 튕겨져 날아가꽤 심한 타박상과 발목 염좌를 얻었습니다. 깁스는 풀고 입소했지만,행군 중에 발목 뼈에 금이 가버렸고요. 제가 육군병원에서 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자,어머니는 바로 아는 점집에 가서 상담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새로 이사 간 곳의 터가 안 좋은 거라고 생각했지만막상 그곳은 평범했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도 없고 다른 사연이 얽혀있지도 않았고요. 오히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던 건 다른 단어였던 것 같지만,괴담에서 흔히 말하는 "수호령"이라고 할 만한 존재의 힘이 상당히 약해져있다고 했습니다. 수호령은 각각 돌아가신 "외할머니",어려서 병에 걸려 돌아가신 아버지의 막내 여동생, 그러니까 "막내고모"였습니다. 남자아이는 집이 맘에 들어서 눌러앉은 영가라고 하네요. 저희 집이 지어졌던 그 땅의 흙 자체가 비옥한데다,키가 작은 식물들과 그늘을 만드는 식물의 비율이 적당해서음기도 양기도 적당하게 서려있다고 합니다. 외관은 양옥이지만 화장실을 제외하면전통가옥과 거의 동일한 배치로 설계되어서 가신들도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당에 동물을 키우는 것도 효과가 있었고요. 수호령들은 이러한 영향들을 받아 액운으로부터 집을 완전히 보호해왔지만,이사한 후부터는 식물의 기운도 가신의 기운도 받지 못해최소한의 보호를 하는 것이 한계라는 겁니다. 액운에 이어 잡귀들까지 장난질을 치는 바람에 가족들이 다치는 거고요.신내림 받은 사람들에게 팔았으면 넉넉잡아 3배는 주고 팔 수 있었는데아까운 짓을 했다는 말까지 들으셨대요. 부적을 쓰든 굿을 하든 그때뿐이니 따로 돈 쓰지 말고잡귀들의 흥미가 떨어질 때까지 몸 간수만 잘하면 된다면 해서,어머니는 복채만 내고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작은 사건사고가 서너 번 있었지만부주의로 인해 다치는 경우는 있어도우연한 일로 사고를 당하거나, 이전처럼 크게 다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괴담을 읽다 보니몇 년간 잊고 지냈던 경험들이 떠올라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외할머니와 얼굴도 뵌 적 없는 막내 고모님께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15년간 다른 곳에서 지냈으면어떤 사고를 당했을지를 생각하자 오싹하기도 하고요. 출처: VK's Epitaph
금산스님작성일 2019-10-08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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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논개가 일본에서 섹스의 신으로 날조 둔갑된 사건
논개가 끌어안고 죽은 왜장, '신의 칼' 이란 별명을 가진 게야무라 로쿠스케는 임란때 쇼군으로 승승장구한 전설적인 사무라이였다. 그의 죽음은 그러나 명성에 걸맞지 않았다.진주성싸움의 승리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술을마시다 '논개'라는 조선여인에게 죽임을 당한것.평소 존경하던 일본인 '우에츠카 히로우'는 기가 막힌 생각을 하고, 실행한다.우에스카는 한국 진주를 찾아가 자신은 논개를 존경하는 일본인이라고 주장, 한일관계 개선을 명목으로 내세워 논개의 넋을 일본으로 모셔간다. 이때 우에스카는 진주 남강에 국화와 천 마리의 종이학을 띄워 논개와 게야무라의 넋을 건지는 초혼 의식을 치렀다고 한다. 논개가 순국한 진주에서 나무, 흙, 모래 그리고 돌을 가져다 게야무라 사당옆에 논개의 무덤을 꾸미고 친일 화가 김은호의 '논개'를 묘사한 그림을 가져가 영정으로 사용.(당시 진주시에서는 그의 말도안돼는 주장을 믿으며 흡족해하고 적극 협조했다고) 그 후 논개의 영정, 묘비는 게야무라의 무덤 옆에게야무라의 아내·처제와 함께 모셔졌다.결국 일본에서 논개는 게야무라의 첩 취급을 당했던 것이다. '일본 장수를 잊지 못한 논개가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게야무라와 해로했다'라는 이야기가 만들어졌고 논개는 일본에서 '부부금실을 좋게 해주는' '섹스의 신' 으로 사람들이 모시게 되었다. 이런 풍문이 돌기도 하고, 이상한 설도 있었다. 2000년 논개 영정을 옮겨올 당시 장수군관계자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우에스카가 논개 영정을 게야무라 무덤 옆에 걸어놓고게야무라와 은밀히 영혼 결혼을 시켰다"이런 어이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줄도 모르고당시 진주시에서는 우에스카씨에게 감사장까지 선사했다고 한다. 뒤늦게 시민단체에서 알아내어 이 말도안되는 사건을 이슈화 시켰고 정부와 시 당국에서는 영정과 우에스카 씨가 진주에서 가져간 것들을 모두 회수시키게 된다. 우에스카는 말했다고 한다."일본에서 전설적인 사무라이, 평소 자신이 존경해왔던 일본 장수가 조선의 여인의 계략에 빠져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도저히 믿기 싫어 내가 역사를 바꾸고 싶었다" 이렇게 역사왜곡에 성공, 긴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뒤늦게 알아챈 한국의 민간단체의 항의로 미친놈의 사기극이 끝난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591245
하하하쏭작성일 2019-05-18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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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자자 정훈교육 시간입니다.
위에 세월호 아이들에게 바치는 문통의 글에 대해서 이틀 연속 게시글 올리는 애가 있더군요. 어디 얼마나 저 난리를 칠까 하고 지켜보니 기세가 잔뜩 올라서 우리 짱공 성님들께 빨갱이 드립까지 치는 작태를 보니, 저대로 묵과해선 안되겠다 싶어서 한번 해석을 해봐야겠다 싶어 이렇게 게시글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하 내용은 그 친구에게 하는 말로 생각하시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애기야.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니가 서툴게나마 한국말을 구사할 줄 아는 걸로 전제를 깔고 할게. 그래야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되지 않겠냐
니는 문통이 쓴 내용중에 맨 마지막 부분인 “고맙다”라는데만 초점을 둬서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든다. 라고 어떻게든 덮어씌우려고 하는거 같은데, 고맙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는 앞서 문장에서 알 수 있어.
세월호의 아이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고 천만 촛불이 되었다는 문장 보이지? 이건 한국어에서는 비유법의 일종이야. 은유법이라고 해. 세월호의 아이들을 촛불광장의 별빛, 천만 촛불로 비유를 한거야.
실제로는 2016년 한국에서는 천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어. 박그네의 실정에 질렸거든 그중에서 제일로 큰게 바로 세월호의 희생자들이었고 그 아이들을 잊지 못하는 마음이 모여서 촛불 혁명이 시작됐거든. 니가 단식투쟁 하는 사람 옆에서 피자 처먹어 가면서 어떻게든 막으려고 한 일이 벌어진거야.
그 마음이 모여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려는 시점에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역사의 흐름을 목도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일단 너는 아마 그 시점에 다 벗었는데 끝내 주지 않는 그 여자를 생각하며 휴지를 잡았겠지만, 그때 촛불을 든 나는 참 가슴이 벅찼어.
근데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제일 먼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거야. 니가 서투른 한국어 실력으로 간신히 의미를 파악했던 바로 단어 고맙다란 말 전에 “미안하다”라는 표현이 있어. 일본어로 스미마셍이라고 불리는 바로 그 단어지.
문재인에게는 “굳이 있지 않아도 될 희생”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거야. 물론 그때 처먹은 피자가 소화가 되지 않은 너로선 이해하기 힘든 감정일 수 있어. 하지만 나는 2014년 4월에 안산 분향소에서 국화꽃 한송이 바칠 때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을 거 같아.
그리고 이제 니가 제일 기다려온 “고맙다”라는 표현 이제 그걸 짚을 차례가 왔어. 여기엔 너같이 한국어를 제 2외국어정도로 아는 외국인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데, 참 의미가 복잡해. 이건 이야기를 듣는 청자가 중의적인 표현이거든.
세월호의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그 아이들을 위해 촛불을 든 시민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거든
니가 참을성 있게 이 글을 읽었다면 “거봐 맞네, 결국은 인정하네 이 빨갱이 새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결과부터 말하자면 “응 아니야”라고 할 수 있어.
세월호의 희생자들은 2016년 그 시점 맥락에서는 민주주의의 수호령이 되었거든. 음.... 한국에선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한단다. 나라를 지키는 영혼에 바치는 묵념인데, 그 묵념을 하는 마음가짐은 호국영령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란다. 고마우니까 묵념을 하는거야.
음.... 내가 너무 한국적인 맥락만 이야기 했나? 너한테 그나마 익숙한 맥락이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네 나라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잖아? 그때 마다 참배하는 사람들이 “고마운 마음”으로 참배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런거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 물론 거기엔 우리 한국 입장에선 당장 방 빼야 할 전쟁범죄자들이 있긴 한데, 그래도 거기 신사가 전체적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모셔놨다며? 이젠 얼추 이해가 되니?
다른 나라 사람의 생활 환경을 잘 모르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게 참 어렵지만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네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는걸 알아주길 바래. 아 근데 왜 나를 자꾸 일본애 취급하냐고?
당연한거 아냐? 너는 여기 사람들을 빨갱이 취급 하잖아. 니가 한 행동이 얼마나 유치하고 치기어린 것인지 알려주고자 한번 미러링이란걸 해봤어. 근데 니가 정말 한국 사람이라면......정말 답이 없는거지. 지난 9년간 애먼 사람 빨갱이로 만들더니 탄핵까지 당했잖아?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으명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해.
반박할 만한거 있으면 댓글 꼭 달어. 다만 빨갱이 소린 빼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거든 김일성 개새끼 김정일 개새끼 김정은 개새끼
그럼 너도 한번 말해볼래? 이승만 씹새끼 박정희 호로새끼 전두환 개새끼 이명박 씨부랄놈 박그네 화냥년
갑과을작성일 2019-04-18추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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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2017년 4분기 전국 아파트값 현황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건영1차
84.96 38,500만원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84.9 105,000만원
강동구 고덕동 아남1차 84.91 57,000만원
강북구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84.91 42,500만원
강서구 마곡푸르지오 84.99 59,990만원
관악구 관악휴먼시아 1단지
84.97 44,800만원
광진구 광나루
현대 84.92 67,000만원
구로구 SK VIEW 84.96 54,800만원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84.96 56,500만원
송파구 송파동 2차 한양아파트 84.92 87,000만원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 84.81 67,750만원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대림1차
85 28,250만원
충남 천안 불당동 지웰푸르지오 84.99 39,500만원
경기도
분당구 분당파크뷰 84.99 95,000만원
대전 서구 둔산동 국화 신동아 84.37 24,900만원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11단지 (중흥에듀카운티) 84.98 41,500만원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현진에버빌3차
85.11 21,800만원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자이 84.95 67,300만원
경남 창원 더샵센트럴파크3단지
84.88 44,400만원
2017년 기준 4년제 대졸
신입 평균연봉 대기업 3,855만원, 중소기업 2,523만원
저축한 돈으로 집 사는데 걸리는 시간 27년, 전세는 17년평생직장이 없어진 지금 공무원을 제외하고 평균 퇴식시기 50살 감안 시 대졸 신입사원이 27살에 입사했다고 가정했을 때 23년의 시간이 주어짐.현 상황에서 가장 박수를 치고 있을 사람들은 은행권.예를 들어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해주는 경우 1억 5천만원을 대출했을 때 이자와 원금상환액이 대략 80만원대, 원금이 40만원, 이자가 30만원 후반정도.원금균등상환 또는 원리금균등상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30년 상환 기준으로 매 월 빠져나가는 금액이 80만원선.대기업 신입사원 기준 3,855만원일 경우 세금 떼면 실수령액이 대략 280만원정도 될테니 80만원은 그대로 집값에 몰빵. 나머지로 보험금, 공과금, 생활비, 교통비, 통신비 등을 내고저축하며 살아야 하는데 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기면 정말 빠듯하게 살 수 밖에 없는게 현실.대기업 연봉자보다 중소기업 연봉자가 훨씬 더 많은게 현실.고로, 현재 대한민국의 집값은 비정상.일본처럼 마천루의 저주가 현실이라도 된다면 끔찍하겠네요.... 2000년대 초반 모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웃지못할 촌극.결과에 따른 부작용은 오롯이 자녀세대들에게로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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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소방청 고위직, 현장경험 짧은 간부후보생 출신이 '독식'
소방준감 이상 43명 중 67% 차지…이재정 의원 "현장 제대로 몰라" 건물 진입하는 소방관(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9일 오전 3시 53분께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잔불 전리를 위해 시장 상가 건물 내로 진입하고 있다. 2017.8.9 새 정부 들어 독립청으로 탄생한 소방청의 고위직 자리를 소방 간부후보생 출신들이 사실상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별'로 불리는 소방준감 이상은 총 43명이다. 소방청 소속이 29명, 시·도 지방본부 소속은 14명이다. 소방준감 이상 43명 중 간부후보생 출신은 29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반면에 소방사 일반 공채 출신은 4명에 불과하고, 경력 채용 출신은 6명, 고시 출신은 4명이다.올해 6월 기준으로 간부후보생 출신 소방공무원은 544명으로, 전체의 1.2%에 불과하다.소방청 최고위직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간부후보생의 독식 현상은 두드러진다.우선 조종묵 소방청장과 3명의 소방정감이 모두 간부후보생 출신이다. '넘버2'로 불리는 소방정감들은 소방청 차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그 아래 계급인 소방감 8명 중 5명도 간부후보생 출신이다. 소방감 이상 12명 중 9명(75%)이 간부후보생 출신으로 채워져 있는 셈이다. 소방관 순직 참사 현장에 남겨진 국화꽃(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17일 강원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정자 붕괴로 건물 잔해 등에 깔려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가운데 18일 사고 현장인 석란정에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져 있다. 2017.9.18 하지만 이런 고위직 간부들의 현장 경험을 가늠해볼 수 있는 외근 업무 경력은 대부분 내근 기간보다 짧았다.실제로, 소방준감 이상 고위직 43명 중 전체 근속 동안 내근보다 외근을 더 많이 한 사람은 11명에 불과했다.외근을 '10년 이상' 한 사람은 25명이었고, 나머지 18명은 10년 미만이었다.10년 미만자 중에서는 외근 경력이 5년도 채 안 되는 간부가 9명이나 됐다.총 27년 7개월을 소방공무원으로 일한 조 청장도 외근 경력은 전체 근무 기간의 3분의 1 정도인 9년 5개월에 그쳤다.우재봉 차장은 22년 4개월간 중 외근은 3년 11개월에 불과했고, 이재열 경기본부장도 전체 24년 6개월의 근무 중 5년 3개월만 외근을 했다.이재정 의원은 "특정 계열 출신이 고위직을 장악하고, 외근 근무경력도 등한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방청 고위직들이 현장을 제대로 모른다는 '현장 소방관'들의 지적에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956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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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꿈을 함부로 팔지마세요(스압)
출처: 여성시대 뎡뷍구그림있음 내가 최근에 되게 기분나쁜 꿈을 꾸긴 꿧는데, 내가 하도 개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서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연락 온 친구 얘기 듣고 한번 써봄. 때는 7월 중순~말 쯔음이었음. 나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여시인데, 나랑 어느정도 친하긴 하지만 나랑 집이 좀 멀어서 요즘엔 좀 서먹서먹했던 친구가 하나 있음(친구는 인천 삼.) 어쩌다가 나도 시간이 되고, 그 친구도 시간이 되서 어쩌다가 만나쑴. 근데 친구가 좀 많이 피곤해 보이더라구. 내가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었음. 처음엔 친구가 별일 없다고 했는데, 잠깐 혼자 머뭇머뭇 거리더니 요즘들어 '악몽'을 꾼다고 했음. 내가 무슨 꿈이냐고 물어봤더니 '얼굴이 하얀 기분나쁜 남자가 자길 쫓아다니는 꿈' 이라고 했음. 그런 꿈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꾼대. 자기 동네 근처를 계속 그 남자를 피해서 도망다니는데, 꿈에서 깨고나면 다음 날 밤에 꿈에서 깨기 전 까지 도망쳤던 그 위치에서 다시 쫓긴다고 했었음. 원래 겁이 많은 친구여서 그런지 더 무서워 하기 때문에 같은 꿈을 계속 꾸는게 아닐까 싶었음. 나년은 오지랖이 매우 심한년이기 때문에, 친구의 불안함을 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친구한테 '난 겁이 없으니까 니 꿈 대신 꿔 줄 수 있음. 내가 대신 꿔 줄까?'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음. 친구는 내게 그럴 수 있다면 제발 그래달라고 했었음. 진짜 울 것 같은 표정이더라고.. 시발 ㅋㅋ 이렇게 모든 일의 시작이 나년의 쳐죽일 오지랖때문에 시작됨ㅋ.. 내가 친구한테 그런 꿈을 왜 꾸게 되었느냐고 물어봤는데, 친구는 우물쭈물 거리면서 대답을 피했었음. 뭐, 어차피 나는 친구년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좀 덜어주려고 대충 맞장구 쳐주는 거니까 그런건 상관없겠다 싶어서 더 물어보지는 않았음. 난 그 친구한테 갚을게 있었기 때문에, 친구한테 오천원을 주고 니 꿈 내가 사겠다는 식으로 말했었던 것 같음. 솔직히 나야 그 친구한테 갚을게 오천원 이상의 가치가 있지만, 친구가 말하길 '이 꿈을 사는건 내가 너한테 어쩌면 목숨을 빚지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말함. 솔직히 여기서 쫌 이상했었음. 근데 그 당시에는 이냔이 그만큼 잠을 못자고 불안해서 과장해서 말하나보다 했지.. 암튼 그 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나는 집으로 와서 띵까띵까 놀다가 늦은 새벽에 잠을 청했음. 내 방에는 제법 큰 창문이 하나 있음. 내 침대의 머리맡이 창문쪽에 바싹 붙어있고ㅇㅇ (아, 참고로 나년은 전원주택에서 살고있음) 나는 항상 그렇듯이 창문도 열어놓고(방충망만 닫고) 선풍기를 틀고 잠을 잤음. 근데, 그날 밤부터 바로 이상한 꿈을 꿧음. 꿈에서 핸드폰으로 맞고를 치면서 노래를 듣는데, 문득 선풍기를 돌린건 '다리 쪽'인데, 문득 '머리 맡'이 서늘~해지는걸 느꼈음. 나는 아무생각없이 창문쪽을 쳐다봤었음. 으잉 근데 이게 왠걸 왠 하얀 얼굴이 창문 밖에 둥실둥실 떠다니는거임. 남자인 것 같았음. 근데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아까도 말했듯이, 내가 하도 개꿈을 많이 꾸기때문에 어느정도 이상허다 싶으면 꿈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이것도 꿈이겠거니하고 다시 그 얼굴을 무시하고 맞고를 치고 있었음. 근데 생각할수록 이상한거임. 아니 저 남정네는 누군데 남의 집 창문앞에 서있는건지.. 우리집 대문을 여는 소리도 못들었는데(내 방이 대문이랑 좀 가까움), 그 높디높은 울타리(?)는 어떻게 넘어서 우리집으로 기어들어온건지 싶었음. 우리집엔 대문에서부터 강아지가 있고, 마당에서 강아지가 있는데, 심지어 강아지들이 짖지않은것도 너무 이상한거임. 뭐하는 사람인지 물어볼까? 하다가 에이 귀찮다 그냥 무시하자 이러고 말았던 것 같음. 평소같으면 이렇게 태평하지 못했을거임!! 아마 꿈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이랬던 것 같음. 근데, 이런 꿈을 친구에게 꿈을 산 그날 이후로 일주일을 연달아 꿨음. 한동안 뭐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친구꿈을 사서 이렇다는 결론이 나왔음. 신발 친구가 개꿈을 꾸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봄..ㅋㅋ... 꿈에서 봤을 땐, 제법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었던 것 같은데 막상 잠에서 깨면 큰 눈, 머리카락이 없는 하얀얼굴, 빨간입술 밖에 기억이 안났음. 암튼, 계속 같은 꿈을 꾸다가 8월 들어와서 꿈 내용이 조금 바뀌었음. 여전히 나는 노래를 들으며 맞고를 치고 있었고, 그 남자는 내 방 창문 너머에서 날 내려다 보고 있었음. 근데, 어느날부터인지 그 남자가 나한테 "문열어" 이러는거야 막 날 째려보면서 "문열어 이년아" "문열라고" "당장 문 열어." 쇳소리로 이런식으로 말했음. 나년은 그때 쫌 무서워했었음. 근데 여기서 좀 겁을 먹은 걸 그 남자가 알면 왠지 지는 것 같아서(자존심이 굉장히 쎈 여시임..) "아이 신발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니가 열어 새끼야" 라고 소리를 쳤음. 그러자 그 남자가 방충망에 머리를 쾅쾅쾅쾅콰아콰와쾅카ㅇ쾅쾅쾅 부딪히면서 나한테 쌍욕을 하더라고 막 죽여버린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면서 괴성을 지르는데 무서운건 둘째치고 기분이 나빳음. 혼자 '개깪끼 하루종일 대가리 쳐박고 있어봐라 문열어주나' 이러면서 콧방귀를 꼈음. 여기까지가 내 꿈 이야기임. 근데 내 꿈 이야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진짜 진국은 여기서부터임. 지금부터 쓰는 이야기는 내 친구의 꿈 이야기임(나한테 꿈을 판 친구 말고, 다른친구) 나한테 또 다른 친구가 연락이 왔었음. 얘도 요새들어 연락이 좀 뜸했던 얜데, 갑자기 나한테 전화를 하더니 다짜고짜 "야! 정여시!! 너 별일 없지? 몸은 괜찮아?" 막 이럼.. 이건 모댜.. 싶어서 아무일 없다고, 왜그러느냐고 했더니 친구가 자기가 꿈을 꾼게 너무 불길해서 걱정이 되서 전화를 했다고 함. 이냔은 꿈을 잘 안꾸는 여시인데 모처럼 꿈을 꿧다고 함. 나무들이 양옆으로 일렬로 늘어서 있고, 오른편엔 이층, 삼층 주택들이 있었다고 함. 근데 가로등이 없어서 되게 껌껌했는데, 계속 걷다보니 저어 멀리서 가로등 불빛이 보이더라고함. 근데 왠지 자기가 가야할 곳이 거기같았다고.. 그래서 계속 걷고있었다고 함. 문득 손에 뭔가를 쥐고 있는 것 같아서 봤더니 '하얀 국화 한송이' 였다고 함. 친구는 '누구를 조문하러 가나보다' 싶었다고 함. 계속 걸어가니까 가로등 맞은편에, 이 길 끝에 왠 집이 한 채 있었다고 함. 근데 늦은 밤이라서 그런지 불은 다 꺼져있었고.. 순간 친구가 '뭐지..? 초상집에 불이 왜 꺼져있지? 초상집이 아닌가?' 했었다고 함. 문득 오싹한 기분이 들어서 돌아봤더니, 가로등 옆에 뭐가 서 있었다고 함. 자세히 보니까 사람이더래. 근데 그 사람 상태가 좀 많이 안좋아보였다고 함. 처음엔 머리만 둥둥 떠다니는 건 줄 알고 식겁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검은색 망토로 목부터 발목쯔음까지 가리고 있었다고 함. 친구가 그 사람을 쳐다보니까 그 사람도 친구를 쳐다봤다고 함. 그러더니 갑자기 팔을 들더니 어디를 가리키면서 하는 말이 "저기가 니 친구 방이다. 가서 니 친구 깨워서 데리고 나와." 이러더래. 그 친구가 누군지 얘기를 안해줬는데, 순간 머릿속에 내 얼굴이 떠오르면서 아 여기가 그냔집이구나 싶었다고 함. 내 친구가 그 남자한테 '누구신데 정여시를 찾아요?' 라고 했다고 함. 그랬더니 그 남자가 "오늘 니 친구년은 죽을거야, 내가 죽일거야" 이러더래. 순간 친구가 손에 찝찝함을 느끼고 손을 봤는데 국화꽃에서 시뻘건 피가 뚝뚝 흐르더라고 함. 진짜 이 상황을 도망쳐야겠다싶어서 그 남자한테 "정여시 집에 없는거 아니예요? 갔는데 없으면 어떡해요" 라고 했는데 그 남자가 "아냐 있어. 저기 있어. 내가 매일 밤 감시하고 있거든." 친구는 그 순간이 너무너무 무서웠다고 함. 기분 나쁜 낯선 남자가 막 나한테 해코지 할까봐 겁도 났다고 함. 남자는 자꾸 친구를 재촉하고, 친구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고 함. 근데 갑자기, 친구가 걸어온 길 쪽에서 딸랑딸랑 하면서 방울소리가 들렸다고 함. 어두운 가로수 길 속에 사람 형체가 막 보이기 시작하는데, 자세히 보니까 그게 수년전에 돌아가신 자기네 할머니였다고 함. 할머니가 곱게 한복을 입으시면서 오시는데, 무서운 표정을 하고 오시더라는거야. 나도 그 할머님을 살아 생전에 자주 뵈었기 때문에 아는데, 할머니가 풍채가 좀 좋으심. 아무튼 그 할머니가 오시더니 남자한테 "여기가 어디라고 네놈이 와 있어!" 라면서 호통을 치셨다고 함. 친구는 '어?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싶었지만 일단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할머니쪽으로 쪼르르르 갔다고 함. 그 이상한 남자는 "오늘 저년 모가지를 비틀 것이다!" 라면서 소리쳤다고 함. 그러면서 친구랑 친구의 할머니한테 굉장히 위협적인 자세를 막 취하더래. 할머니가 내 친구를 자기 등 뒤로 숨겨 주시고.. 막 그랬는데 갑자기 어디서 뚜벅뚜벅 거리는 소리가 크게 났다고 함. 이번에는 맞은편 길 끝에서(친구랑 할머니가 오신 길 반대편) 군복을 입은 남자가 하나 오는데, 자세히 보니까 우리 아빠더래!!!!!!!!!! 그래서 '어? 정여시네 아빠다!' 이러면서 "아버님! 이 남자가 정여시한테 해코지 할려고 그래요!" 라고 소리쳤다고 함. 근데 자세히 보니까 우리 아빠 치고는 좀 젊었다고.. 암튼 그 군복입은 남자가 손에 들고 있던 소총으로 남자를 쐈다고 함. 그랬더니 남자가 픽 쓰러지더니 그 군복입은 우리 아빠(?)를 막 죽일듯이 노려봤다고 함. 그러면서 "내 집에 들어온 것들은 모가지를 비틀고 사지를 찢어버려야 해!!!!" 라고 소리를 쳤다고 함. 그러자 친구의 할머니가 "정여시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네 놈 집에 들어간 년은 다른 년이여." 라고 했다고 함. 그러자 되게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그 남자가 사라졌다고 함. 남자가 사라지고 나니까, 친구의 할머니가 친구한테 데려다준다고 하면서 군복입은 남자한테 허리굽혀 인사를 했다고 함. 군복입은 남자도 할머니한테 맞인사하고.. 거기서 뙇! 꿈이 깻다고 함. 근데, 친구의 이 꿈이 되게 소름끼치는 이유가.. 1. 이 친구는 우리집을 온 적이 없음. 누구한테 듣지도 않았다고 함. 그래서 우리집으로 오는 길을 모르는데,우리집 들어오는 입구에 오른편에 주택들이 있고, 가로등이없는 가로수길을 지나서 제일 끝에 있는 집을 와야우리집이 나옴. 근데 친구는 그걸 꿈으로 꿨음.. 2. 군복입은 우리 아빠 말인데..스아실 우리 외할아버지가 6.25때 돌아가셨음.내가 아주 어릴적에 봤던거라곤 외할아버지 사진 한장인데, 사진 보고 깜짝 놀랐음.엄마의 아빠인데, 우리 아빠를 아주 판박이로 빼닮으셨음..난 첨에 울 아빠 젊은시절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그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다라고 엄마가 말해주셨음. 3. 마지막으로 그 이상한 남자 말인데, 내가 친구한테 그림으로 좀 몽타주좀 그려줄 수 없겠느냐고했더니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내가 꿈에서 봤던 얼굴이랑 비슷한 이미지였음.내가 창문너머로 봤을 때, 얼굴만 둥실둥실 떠다닌다고 했던 것은 검은색 천을 뒤집어 쓰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함. 4. 그리고 친구한테 내 꿈이야기를 해주기도 전에 친구가 덧붙인 말이 있었음.'그 남자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던게, 풍겨져 나오는 기분 탓도 있었겠지만,손목, 발목이 절단이 되어있었다'고 함.한마디로 발이 없는데 공중에 둥실둥실 떠있었던거.... 손이 없냐 발이 없냐고 했던 내 말..진짜 손이랑 발이 없었던 거였음..ㅋㅋㅋ큐ㅠㅠ(이거 왜케 웃기지..) 이건 내 추측인데, 나한테 꿈을 팔았던 그 친구가, 7월 초쯤에 지 친구들이랑 MT를 갔었음.아마 그때 담력훈련을 한답시고 뭐 폐가체험같은걸 하지 않았나 싶어. 그 친구한테 자초지종을 듣고 싶은데, 지금 그 친구하고는 연락이 안되는 상황임. 아무튼 내가 이 글을 쓴 취지는 혹시라도 나같은 여시가 있을까봐 하는 말임. 이거이 2탄임 으잌ㅋㅋ 출처: 여성시대 뎡뷍구 제곧내임ㅋㅋ.. 아마 몇몇 여시들은 제목보고도 알아보리라 생각함. 생각보다 많은 댓글들에 깜짝 놀라쑴.. 뭔가 하고싶은말이 굉장히 많지만, 나는 닥치고 본론을 추구하는 뇨자이므로 그냥 친구년얘기를 찌겠음. * 아침 일찍, 6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음.(나년은 방학이라고 10시넘어서나 일어나니 매우 이른 시간임.) 갑자기 베게 아래 밀어뒀던 핸드폰이 울리는겅미. ㄴㅐ가 나름 새학기 여시의 자세를 갖추겠답시고 좀 일찍 알람을 맞춰놨기에 난 그건줄 알았음. 그래서 끄고 잘려고(....킁..) 핸드폰을 잡았는데 으아니 이럴수가 몇주째 연락두절이었던 친구년한테서 전화가 온거임. 나한테 꿈을 팔았던 친구년의 전화가!! 순간 이게 꿈이여 생시여 했지 막 그동안 내가 폭풍문자ㅏㅏ 폭풍 전화를해도 안받던 년이 갑자기 지가 알아서 전화를 하니까 무섭드라.. 막 드라마나 영화같은데 보면 누가 죽으면 구급요원이나 죽은사람 가족이 그사람 폰으로 막 전화해서 사망소식 전하고 그러는게 많잖아.. 솔직히 난 친구냔이 꿈때문에 죽을리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신경안썻는데 저번에 올린글에 어떤 여시가 친구냔한테 무슨일 생기는거 아니냐고 썻드라공.. 그거보고나니 그 상황이 왠지 뙇 오버랩되는거...... 아무튼 조심스레 전화를 받았는데 다행히도 꿈을 판 친구년이어쑴. 근데 이년이 전화를 해놓고도 말을 않는거여...... 자다 깬 나는 '의..읭..??? 뭐지....ㄷㄷㄷ' 이러다가.. 계속 수화기 너머로 말이 없으니까 내가 먼저 말을 꺼냈음. "괜찮아?" 라고.. 그랬더니 이년이 갑자기 흐어어허엉엉엉 하고 울기 시작함......... 와나 여기서부터 소름이 쫙 돋드라공.. 이냔한테 무슨 일 생겼나 싶어서.. 내가 울지말라고 왜그러냐고 했더니 막 꺽꺽대면서 "미안해.." 라고 하더라공... (나한테 꿈을 판 친구를 친구1, 내 꿈을 꿔 준 친구를 친구2 라고 하겠음) 솔직히 말해서 친구2한테 얘기를 듣고나서 그 친구가 쫌 미웠음.. 내가 상상력이 쓸데없이 쩌는 몽상가형이라서 현실감각이 좀 많이 떨어져.. 친구2의 얘기를 듣고도 솔직히 말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라던가 그런건 없었는데, 솔직히 말해 기분나빴씸.. 난 오지랖이 넓다는 이유만으로 있는지도 몰랐던 놈한테 목따일뻔한거 아녘ㅋㅋㅋㅋㅋ 근데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니까 왠지 안쓰럽드라... 아무튼 내가 자초지종을 물어봤음 본편 썼을때 내가 좀 친구1을 나쁜년으로 몰고가는건가? 싶었는데 이냔은 나쁜냔맞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나한테 얘기를 안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자초지종을 말할려고 전화한 게 아니라 미안하단 말 할려고 전화했다 함ㅋㅋㅋㅋㅋㅋㅋ 씼뻘 장난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어이없어 하는데 먼저 끊겠다면서 끊었심... 허.... 자다가 깬 것도 서러운데 친구년한테 능욕당한 것 같아서 다혈질인 나년은 바로 친구2한테 전화를 했심 화풀이할려곸ㅋㅋㅋㅋㅋㅋ 친구2는 일찍일어나는 새나라의 착한 여시이므로 내 전화를 냅다 받아쑴 그리고 "걔 진짜 왜그런다냐" 이런식으로 내 투정에 맞장구를 쳐줬음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친구2가 나한테 "친구1의 언니한테 함 물어볼까?" 이랬음 친구1한테는 2살많은 언니가 있는데, 친구1과 친구1의언니보다 친구2와 그 언니가 쫌 더 친함. 친구1과 2도 서로 아는 사이이긴 한데, 나랑 친구1만큼 친하지는 않음(물론 친구1과 나도 아주 친하지는않음) 아무튼 친구1한테 무슨일이생겼다면 가족인 언니가 알고있을테니 언니한테 전화하겠다고 함. 그러더니 전화 끊어보라고 하고 그 언니한테 전화했다고 했음 그러고나서 한 11시 쯔음이었을거임 친구2한테서 전화가 왔음 나는 아이 좋아라 하고 냅다 받았심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조카 소름이 끼치는 얘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친구1의 얘기를 듣고 나니까 제대로 현실입ㅋ갤ㅋ 한 기분이 ... 친구 2가 친구1의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들은 이야기를 찌겠음. 위에서도 말했듯이 친구1과 언니는 친자매긴 하지만 아주 사이가 좋진 않음. 그냥 서로 내 위로 언니가 있고 내 밑으론 동생이 있구나 함. 하루는 언니가 친구1이 너무 신나보여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친구들과 MT를 가기로 했다'면서 완전 좋아하더래 어차피 자기가 가는 것도 아니고 해서 어디로 가는지도 안 궁금하고, 누구랑 가는지도 안 궁금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고 함. 언니도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기 시작한 건 친구1이 MT를 다녀와서 부터였다고 함. MT에서 돌아온 게 한 10~11시 쯤이었다고 함. 언니랑 엄마랑 치느님을 시켜먹으면서TV를 보고 있는데 친구1이 온거임. 술이 살짝 취해가지고 헤벌레~ 한데 막 계속 혼잣말로 너무 재밌었다는둥 어쨋다는 둥 자랑질을 막 했다고 함. 언니랑 엄마는 빨랑 씻고 가서 자라고 하고 치킨을 마저 먹고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고 함. 언니랑 친구1이랑 같은 방을 씀. 침대 하나에 둘이 같이 자는디, 친구1이 먼저 퍼질러져 자고 있길래 언니도 같이 옆에 누웠다고 함. 언니가 막 친구들이랑 카톡하면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고 함. 핸드폰 배에 올려놓고 살짝 잠에 빠질려고 했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구세요....?" 이러더래 깜짝 놀라면서 봤더니 친구 잠꼬대였던 거임. 평소에 잠꼬대 하는 년이 아닌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다고 함. 언니가 '아 조카 잠꼬대 한번 스펙타클하게 하네' 이러고 다시 자려고 하는데 자꾸 옆에서 "누구세요..?"를 반복하더래 언니가 너무 무서워져서 소름이 끼쳤다가 '이거 대꾸해줘야하는건가?'해서 "언닌데요.." 이랬다고 함. 그랬더니 친구1 이 "아저씨가 왜 우리 언니예요..? ....우리 언니 아니잖아요.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세요..?" 이러더랟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언니가 여기서부터 너무 무서웠다고 함. 막 자기 옆에서 자기 동생이 헛소리 막 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막 잠 못들고 있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잠들어서 그냥 잤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는 멀쩡한 동생을 보고 '아 그냥 개꿈꿨구나' 하고 말았는데 하루가 갈수록 점점 수척해지더래. 동생이.. 불면증도 있어보이는 것 같고.. 엄마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도 그냥 '악몽을 꿨다'고만 말하고 입을 다물더래. 근데 어느날부터인가 친구가 되게 개운한 얼굴로 자고 있더래. 아마 이때가 내가 꿈을 꾸고 있었을 때였을거임... 언니가 '모처럼 기분좋은 꿈을 꾸나보다.' 싶어서 그냥 혼잣말로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냐?" 라고 했다고 함. 자는 친구 얼굴보면서 그랬더니 친구가 살짝 웃는 표정으로(친구는 딥슬립중에..) "드디어 갔다~이제 안온다~" 이러더래. 주어도 목적어도 없으니께.. 언니가 '꿈에서 가고싶은델 갔다보다' 싶었다고 함. 그러고 말았대. 근데 하루는 언니가 자격증 준비하는 것 때문에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나와서 친구들이랑 한잔 하고 나서 집에 들어갔다고 함. 방에 들어가서 누울려고 보니까 친구 얼굴이 완전 울상이더래.(친구는 자고 있었음) '얘 또 악몽꾸나보다' 하고 '이러다 말겠지' 싶어서 안깨우고 그냥 자기도 옆에서 잤다고 함. 한참을 자는데, 늦은 새벽에 갑자기 누가 자기를 툭툭 도 아니고 퍽!퍽! 치더래 처음에 '아 신발 뭐야, 꿈이야?' 이랬다가 알고봤더니 자기 동생이 자길 때리는거였대. 근데 이게 고의적으로 때리거나 막 그런게 아니라, 자기 동생이 몸부림을 막 치니까 옆에서 자고 있던 자기가 어쩔 수 없이 맞는, 그런 상황이었다는거임. 그 언니가 진짜 욕 잘 안하는 언니인데 그 순간 '아이 신발 이 미.친년이돌았나 잠꼬대 조카 거지같이 하네' 싶어서 그래서 동생을 깨울려는 순간, 갑자기 친구1이 이불을 확! 걷어내더니 침대 아래로 데굴데굴 떨어졌다고 함. 언니가 깜짝 놀라서 "야!! 괜찮아??" 이랬는데, 진짜 제법 아프게 떨어진 것 같은데 친구가 아직도 잠에서 못깼더래. 침대에서 떨어지더니 몽유병 환자마냥 눈 감은 상태로 벌레처럼 엉금엉금 기어가더니 베란다 앞에 무릎꿇고 막 빌면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언니가 조카 무서운거야... 그래서 소리를 지르면서 엄마아빠방으로 뛰어갔다고 함. 부모님 모시고 방에 왔는데도 친구가 계속 베란다쪽 보면서 무릎꿇고 막 빌더래 방에 불을 켰는데도 계속 그러더라는거야....ㄷㄷ 친구1 아빠가 너무 당황해서 "야임마!! 정신차려 임마!!" 이러면서 따귀를 막 때렸는데도, 뭐에 홀린 것 마냥 아직도 꿈을 꾸는지 계속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막 이러더래.....ㄷㄷㄷㄷㄷㄷ 진짜 아빠 엄마 언니 다 식겁해가지고.. 어쩔 줄 몰라하다가 친구1의 엄마가 막 우셨대.. 갑자기 딸램구가 그러니까 너무 무서우셨나봐.. 그랬더니 친구가 막 엉엉 울더니 "엄마 나 죽어.. 엄마 나 죽어.. 엄마 살려줘... 엄마..나 죽기 싫어!!" 이러더니 기절했다고 함. 막 응급차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병원에선 아무 이상 없다고 하고 퇴원했는데, 그 난리가 났으니 가족들이 '아 이년 무슨 일 있구나' 알아차린거지.. 아빠도 일 빨리 끝마치시고 들어오시고, 언니도 그 날 하루는 집에 일찍 들어가서 대체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다고 함. 처음엔 친구1이 우물쭈물거리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다고 함. 엄마가 화가나서 막 혼내면서 뭐라고 했더니 친구가 엉엉 울면서 그제서야 MT가서 한 일들을 말했대 딴건 별로 수상한게 없었고, 수상한게 하나 있다면 애들끼리 폐가체험을 한거였다고함. 요약해보면 친구 셋, 자기까지 합해서 4명이서 충남으로 MT를 갔음.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술퍼마셨다고 함. 술에 꽐라가 된 상태로 밤에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우리 폐가체험 하자' 이랬다고 함. 맨정신으로라면 거절했겠지만 술에 취한 상태라서 무서울게 없었다고 함. 슬슬 맨 정신으로 돌아올 때 쯔음에 보니까 자기네들이 어떤 집에 들어와 있었다고 함. 어떻게 들어왔는지, 여기가 어딘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고 했음. 단지 토막으로 자기네들이 이 빈 집에서 깽판치고 놀았던 기억이 문득난다고 했음. 아무튼 그렇게 있다가 어느순간부터 여름치곤 너무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술마셔서 그런가? 하다가 친구 중 한명이 이제 그만 나가자고 해서 나오다가 자기가 그 집에 걸려있던 낡은 거울을 하나 깼다고 함. 아무튼 무사히 나왔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고 함. 근데 그 뒤로부터 이상한 꿈을 꾼다고 말을했고, 꿈 내용은 대충 내가 본편에서 했던 얘기랑 같음. 근데 여기서 나한테 꿈을 팔았다는 얘긴 안했다고 했음. 엄마는 "너 정신나간 년이냐! 거긴 왜 기어들어가고 지랄이야!" 이러고 혼냈다고 함. 그 집안 가족들이 다 무교인데다가 엄마는 특히 '무속인'을 믿지 않으시는 분이었다고 함. 근데 막상 일이 이렇게 되니까, TV에서 보듯이 무당부터 찾게 되더라고 했음. 친구1의 엄마가 친구1과 같이 거길 간 얘들의 집에 연락해보니, 친구1보다는 덜하지만 같이갔던 세명한테도 안좋은 일이 있었나봄. 자꾸 헛것을 보고, 악몽을 꾸고, 헛소리를 하고, 환청을 듣고 막 그랬다고 함. 어두운곳에 가면 한여름인데도 한기를 느끼고, 누가 막 쳐다보는 것 같았다고하고.. 아무튼 그 친구들까지 데리고 아무튼 엄마들이 진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지인분들께 연락 막 하고 그래서 진짜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다고 함. 너무 정신이 없어서 무당한테까지 어떻게 찾아갔는지도 모르겠다고 언니가 그랬다고 함. 그냥 차타고 가다보니 산이 나왔고, 산을 좀 올라가니까 거기에 무당집으로 보이는 집이 있었다고 함. 막 여차저차해서 들어갔는데, 화장 찐하게 한 무당이 친구1과 친구들을 노려보면서 "주인 있는집에 함부로 들어가더니 꼴 좋다!" 라고 했다 함. 엄마들이 어떻게 좀 안되겠느냐고 했더니 무당이 애들을 쓰윽 훑어보더니 친구1을 노려보면서 "다른 년들은 떼어내기 쉽지만, 저년은 어려워. 죽을팔자야." 이랬다고 함. 친구1의 엄마랑 언니가 너무 무섭고 막 그래서 눈물 흘리면서 "그래도 어떻게 좀 안될까요.. 제발 좀 살려주세요.." 이랬더니 무당이 "..너.. 뭔가 숨기는거 있지?" 이랬다고 함. 분위기 조카 싸-해지고 친구1의 엄마가 막 친구1 때리면서 살고싶으면 숨기는거 당장 말하라고 했음. 니가 협조를 해야 살 거 아니냐고.. 막 우시면서.. 근데 친구1은 그런거 없다고 막 우겼다고 함.(시발나쁜년ㅋㅋ..) 무당이 친구1한테 "너! 말 안하면 누가 모를줄 알고? 니년이 엄한 친구년 팔아먹었잖아!" 라고 호탕쳤다고 함. 그러면서 가뜩이나 씌인 년이 정신차려도 쫓아내기 어려운 마당에 저 년이 지 잘못 모르고 입 다물고 있으니까 저년 등뒤에서 어깨에 얼굴 올려놓고 날 째려보는 놈이 더 안 갈려고 그런다고 했다고 함. 친구가 막 오열하면서 내 얘기를 꺼냈다고 함. 친구를 만나서 여차저차해서 꿈을 팔았고, 그 뒤로 악몽을 안꿨다. 친구한테 연락이 계속 왔는데 연락을 하면 자기를 원망하고 다시 꿈 가져가라고 할까봐 겁나서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함. 막 조카 찬물끼얹은 분위기인데 무당이 친구1보고 하는말이 "병.신도 그런 병.신이 없네. 세상에 길몽도 아니고 흉몽을 냅다 사는년이 어딨어? 그나마 그런 년한테 팔았으니 망정이지, 다른 년한테 팔았으면 그년은 벌써 죽었어!" 이랬다고 함. 그러면서 또 유명한 흉가에서만 일 나라는 법 없다고.. 그러면서 꼭 이 시기만 되면 상시 조심해도 시원찮을 판에 망령들 집에 기어들어가는 년놈들이 많다 면서, 100% 다 뭐에 씌여서 나오는 건 아니지만, 확실한건 들어가서 득 볼거 하나 없다고 했다고 함. 근데 무당들이 했다는 말들 중에 내가 진짜 소름끼쳤던게 뭐냐면.. 무당이 친구1보고 "쓸데없이 명줄이 긴 년을 친구로 둬서 다행인 줄 알아! 니 친구년도 주인있는 집에 멋대로 들어갔다가 죽을뻔 했네. 니 친구년 좀 보고 배워라!" 와나 나 이 부분 듣고 진짜 식겁함... 용하다는 말이 괜히 용한게 아니었나 봄. 내 얘기까지 쓰면 되게 복잡하고 길어짐.. 대충 요약하자면 나 초등학생 때 흉가? 폐가? 아무튼 사람이 안사는 집에 들어갔다가 무서운 일이 있었음. 아무튼 그 들었던 내용중에 이 뒷일은 막 굿하고 그런거였었음. 친구 셋은 생각보다 빨리 집에 갔는데, 친구1은 그 집에서 거울을 깨고 와서 그런지, 꼬박 3일동안 굿을 했다고 함. 무당이 가족들이랑 집에 돌려보내면서 "앞으로 남의 집에 무슨일이 있어도 기어들어가지 말고, 이번에 겪은 일은 되도록 잊어라. 귀신들은 자기 생각을 하면서 무서워 할 수록 더 재미를 붙이거든." 이라고 했다고 함. 그 뒤로 이냔은 멀쩡히 지내는 것 같지만, 언니가 보기에는 옛날보단 조금 조심스러워진게 눈에 보인다고 함. 친구2가 언니한테 그 꿈 산 멍청한 년ㅠㅠ이 나라고 얘기해주니까 언니가 동생 대신 사과한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나중에 자기가 밥 한끼라도 산다고 했다고 함. 아무튼 파란만장한 꿈 얘기는 여기서 끝임. 진짜 이번 일을 통해 느낀게 1. 흉가나 폐가는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 2. 흉몽은 함부로 사는 게 아니다. 3. 친구는 잘 사겨야 한닼ㅋㅋㅋㅋ 4. 꽐라가 될 때 까지 마시지 말자 ㅠㅠㅠ 임.. 내가 낮에 친구한테 들었을 땐 되게 소름끼치고 무서웠는데, 일이있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 쓰니까 뭔가 빼먹은 듯한 느낌이 ㅠㅠㅠ 아무튼, 친구1은 무사히 살아있고! 나도 더 이상 그 꿈 안꾸고 잘 살아있다능! 우리 모두 조심해서 나나 내 친구냔같은 일 겪는 여시들 없길 바래!(이게 이 글의 취지니께..) 걱정해줬던 여시들 다시한번 썡유 ㅠㅠㅠㅠㅠ 역시 폭발적인 조회수네요 이럴줄알았어요... 저도 퍼온거지만 읽는 순간 소름이 싹 돋아서 ....ㅎㄷㄷ 웬만해서는 제가 귀신은 무서워 하지않는데 이건 오싹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