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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롤드컵 4강 진출한 쑤닝 원딜러 후안펑의 비참했던 과거
1. 집이 중국에서도 강 하나만 지나면 베트남 바로 나오는 국경 근처 빈민가 같은 곳이 고향. 집 떠나서 프로게이머 생활 하기 전까지 평생동안 겨울의 눈을 본 적도 없었다고 함. 소프엠한테 "우리 집에서 강 하나만 건너면 베트남이었다" 고 하니 소프엠은 처음에 얘가 구라치는 줄 알았다고 함. 2. 후안펭의 아버지랑 어머니가 심심하면 싸움. 어머니가 맨날 하는 말 "아빠랑 엄마랑 헤어지면 넌 누구랑 살거냐?" 부모가 맨날 싸우면 후안펭은 방구석 하나로 들어가서 귀 막고 눕는데 방음이 안되는 집이라 싸우는 소리 맨날 들림. 맨날 귀 닫고 누워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시간 지나서 부모 싸우는 소리 좀 줄어들면 싶은 나날만 보냄 "그거 아세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건 진짜 힘들어요. 그런데 그때는 제가 그걸 경험한 유일한 시간이었죠." 3. 후안펭이 중학교 1학년일때 기어코 어머니가 집을 나감. 학교 끝나고 돌아오니 어머니가 짐 싸가지고 나가고 있길래 "어딜 가냐" 고 했는데 대답 없이 문 닫고 그걸로 끝. 4. 그 와중에 아버지는 딴집 살이 함. 12살 나이에 후안펭은 그냥 집에서 혼자 남음. 5. 아버지가 보름에 한번 한국 돈으로 3만 4천원 건네주면 그걸로 보름 동안 버티면서 살아감. 그나마 등교 할때 맨날 만나는 친구가 안쓰는 자기 생활 용품들 가져다줘서 그걸로 버팀 6. 설날 쯤 되면 아버지가 강제로 데리고 시골에 내려가서 깡촌에서 농사나 도우러 가는데, 가끔 도망쳐서 푼돈으로 깡촌 구석의 PC방에가서 가렌, 자르반 좀 하면서 "나중에 프로게이머 되면 재밌겠다" 이러면서 농담이나 좀 함. 돌아와서도 계속 롤은 틈나는대로 하면서 중국 솔랭 마스터까지 티어 올림. 7.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갈때부터 원래 보름에 3만 4천원 주던 아버지가, 갑자기 말도 없이 한달에 3만 4천원 주는 식으로 그나마도 생활비를 줄여버림. 8. 그런데 이때 갑자기 집 나간 엄마가 와서, 자기 사는 집 돈이 없어서 뺏길수도 있다고 도와달라고 염병하면서 그나마 있는 3만 4천원도 절반 가까이 뜯김. 그래서 한달 내내 물 한통하고 만두 두개 먹고 버팀. 9. 한편 학교에서는 성적에 따라 반을 갈랐는데, 처참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후안펭인 공부는 좀 해서 핵심반으로 편성됨. 하지만 인간불신에 걸려버리고 개막장 생활하던 후안펭은 핵심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빠랑 존나게 싸운 끝에 결국 학교 자퇴함. 그나마 아빠랑 남은 인연도 이맘때쯤 거의 끝내버림 10.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무작정 이력서를 내지만 당연히 좋은곳에선 받아들여지지 않고, 멀리 근처 PC방 사장이 게임단 새로 만든다고 하니, 거기라도 가서 빨래할 곳도 없고 수도꼭지도 없는 시궁창 속에서 몇명이 모여서 소파에서 자고 일어나면 솔랭 돌리고 하는 생활을 1년 동안 함. 11. 아직 어린 나이에 땡전 한 푼 없이 시골 고향하고 멀리 떨어진 도시 여기저기 떠돌면서 다른 팀에 들어가고, 해고 당해서 쫒겨나는 생활을 반복함. 12. 여기저기 떠도는 생활을 하다가, IG 2군팀에서 뛰던 당시 IG 정글 레얀이 예전에 후안펭 본 적 있어서 걔 데려오면 좋겠다고 해서 IG 2군에 들어감. 13. 여기서 드디어 좀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IG 2군을 2군리그 우승시킴. 14. 그런데 같이 뛰던 정글 레얀, 미드 포지 이런 선수들 다 승격하는 와중에서 혼자 승격 못함. 15. 올해 앞두고 다름 아닌 징동 등에서 테스트를 받음. 그리고 처음으로 LPL 1군 선수들 상대하고 그 선수들과 자신의 실력 차이를 느끼고 거의 그만둘뻔함. 매니저가 잘 설득해서 겨우 계속 테스트를 봄. 16. 겨우겨우 쑤닝에 들어가고, 여기서 자기보다 5살이나 더 많고 이미 베테랑이었던 서포터 소드아트를 만나서 소드아트가 거의 친형제 같은 역할 해주며 소드아트랑 싸우기도 하고 케어도 받고 피드백도 하면서 점점 안정화 됨. 17. 그리고 이제 롤드컵 4강 진출
곰보푸딩작성일 2020-12-08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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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지금 난리난 LOL 판
씨맥(cvMax) 그리핀 팀 前감독 저번달 26일 롤드컵 앞둔 시점에 그리핀과 계약이 종료됨롤 유저들 황당해함씨맥이 인터넷 방송에서 설명함"저 없어도 그리핀 강팀이고 잘하고 우승할 수 있어요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세요저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어요" 롤 유저들 반응"2부 팀 1부로 승격, 결승진출, 롤드컵까지 보냈는데 성적 부진으로 짤려??? 롤드컵이 일주일 남았는데 지금??" 씨맥 방송 이후 선수단 인터뷰"씨맥이 사실과 무관한 얘기함, 언급 자제좀요, 불편해요" 씨맥 경질되던 날 선수가 씨맥한테 한 말"어른이 되세요" 조규남(그리핀대표)이 평소에 하던 말"씨맥 없었어도 잘했을 것, 씨맥 필요없음" 이 사태가 나자 땅우양(그리핀 前선수)가 한 말"감독이랑 대표랑 존나 싸웠다, 그리핀 성적 잘나오는 건 감독 지분이 크다 씨맥은 오만한 사람이 아니다, 선수단 인터뷰는 대표가 시켰을 것이다" 조규남(그리핀 대표)가 선수들 다 있는데서 씨맥(그리핀 당시 감독) 쪽주는 영상 정보) 씨맥은 팀을 너무나도 아껴서 감독인데 항상 양복이 아니라 유니폼을 입었을 정도임 인벤에서 정리한 씨맥 전감독의 팀 기여도 1. 경기 외적으로 서포팅 해주는 프론트큐트남과 그의 수족인 단장 단 둘뿐인데, 3년동안 씨맥 '선수들 앞'에서 갈구면서 감독 권위 깎아내고 노골적으로 무시, '타팀 관계자들'한테 씨맥 힘좀 꺾어야 겠다고 발언하고 다님. 듣지도 보지도 못한 감독 임대라는 제의를 할 정도로 사람새끼인가 싶을 정도로 악독한 인물들. (씨맥이 2주간 거절하자 임대료 8:2로 나눠준다는 희대의 씹소리 까지함. 아마 2가 씨맥일듯. 요샌 편의점 알바도 이딴식으로 대우 안함)2. 코칭 스태프지인에게 소개받은 인물로 경기내적 피드백 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닌 단순 엑셀 작업 및 자료 정리하는 사람 1명.이사람이 지금 롤드컵 그리핀 경기할때 같이 나오는 코치임.한마디로 스크림 및 대회경기 피드백, 상대팀 전력분석, 픽밴 준비, 메타 분석, 선수들 멘탈 케어 등등 혼자 다함.3. 급여LCK 준우승 하기전 까지 월급 150. 숙소에서 살면서 일상이 일인 사람이니 사실상 시급 3천원 받고 일한셈.(하루 8시간 수면 + 휴일은 없으므로 1,500,000 / (16 * 30) = 시급 3125원)준우승 후 300 수준 이었다고 함. 시급 6천원. 연봉 3600만원*참고로 LCS 3시드 팀 클러치게이밍 감독 연봉 125만불. (14억 8300만원) LCS 1위팀 팀리퀴드 감독 카인 연봉 180만불. (21억 3552만원) c9 감독 래퍼드 연봉 100만불. (11억 8640만원)4. 경력2017.6 당시 2~3부 승강따리 였던 그리핀 코치직으로 고용됨.2017 챌린저스 서머 포스트 시즌탈락 -> 감독으로 진급2018 스프링 챌린저스 전승우승 후 LCK 합류2018 LCK 섬머 정규시즌 2위 -> 준우승2019 LCK 스프링 15승 3패로 정규시즌 1위 결승 직행 -> 준우승2019 LCK 섬머 13승5패로 정규시즌 1위 결승 직행 -> 준우승2019 롤드컵 리그 포인트로 직행그리핀 감독으로 LCK 통산 전적. 170전 117승 53패 승률 68.8%5. 부임당시 선수들 구성그새끼 : 터키리그에서 방출, 챌스에서 빌빌대던 2부 7등따리에 딱 맞는 분. 당시 주전정글 : 중국 3부리그에서 경력 시작. 사실상 신인. 당시 주전미드 : 마스터 300~400 따리 카시 원챔러. 직접 영입.원딜 : 신인. 직접 영입.서폿 : 챌코 스베누 출신. 직접 영입.씨맥 코칭 받고 난 후그새끼 : 신인 도란에게 주전이 밀리자, 감독이 아닌 대표에게 줄을 타서 정치질로 감독을 쳐낸 후 주전자리 꽤참.정글 : 2019 솔랭 탑레이팅1707. 챌린저 50위 안에 아이디 3개. 모든 정글러들이 동선 및 플레잉스타일을 연구할정도로 압도적인 정글의 왕. 큰 경기에 약한 것이 단점.미드 : 스프링 한정 한체미라고 부르는데 아무도 이견 없을정도로 엄청난 포스. 단, 롤에 흥미를 잃는다던가 여자친구땜에 경기력 저하가 생기기도 함.원딜 : 롤드컵 가기전 솔랭 10위안에 아이디 2개. 원딜 비원딜을 가리지 않고 잘 다루는 다재다능함의 대표.서폿 : 정파 사파 주류 비주류픽을 넘나드는 스마트한 서폿. (사실 리헨즈는 그 전과 똑같은거 같기도)6. 2시즌만에 팀을 LCK 최정상에 올려놓고, 2년만에 롤드컵 진출시켜 놓고 듣는 소리- 넌 아웃이야(서머 준우승하고 다음날)- 너 없어도 잘 됐을 팀- 그리핀은 원래 이렇게 될 팀이었고, 넌 운이 좋은 감독이다. 다른 감독이었다면 오히려 우승을 한번은 했을 것이다.- 롤드컵까진 너가 해봐, 어떤 생각이 있는 건 아니고 롤드컵까진 너가 해. 근데, 이 말을 하고도 후회하고 있어. 근데 너 때문에 100퍼센트 망할거야 - 형 근데 형이 잘못한게 아닐까요 대표님은 대표님 생각이 있겠죠- 오른이 대세요.- 너 임대 1년만 갔다올래? 가보면 우리팀이 얼마나 지원을 잘해주는지 알게 될거야- 너 확인하면 무조건 나가는거다?- 전구를 달아놔야 될거 아냐 애야? https://youtu.be/HMEyujX8AYg- 대호형이 너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니시지 않나~ https://youtu.be/dlr7U2Yg-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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