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162);
-
-
-
-
-
[스포츠] 우승만 14번...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에서 300경기 지휘→알라베스에 3-2 신승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300경기를 지휘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바레스에 3-2로 승리했다.경기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루카스 바스케스의 선제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 나갔다. 이후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레알 마드리드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알라베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카를로스 베나비데스가 골을 터트리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곧바로 알바레스는 점수 차이를 좁혔다. 후반 41분 베나비데스의 패스를 받은 키케 가르시아가 골망을 갈랐다. 다행히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다.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300경기였기 때문.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은 알라베스와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300경기를 달성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까지 라리가 19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4경기, 코파 델 레이 24경기, 스페인 슈퍼컵 8경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경기, UEFA 슈퍼컵 3경기를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알라베스와 경기를 통해 300경기를 채웠다.안첼로티 감독은 전설적인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전술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진 않았지만 많은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UCL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감독이 됐다.레알 마드리드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건 2013-14시즌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코파 델 레이 우승, 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10번째 UCL 우승이었다. 하지만 2014-15시즌을 끝으로 경질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턴을 거쳐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고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치른 감독이 됐다. 605경기를 소화한 미구엘 무뇨스 감독 다음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4개의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UCL 3회, FIFA 클럽 월드컵 2회, UEFA 슈퍼컵 3회,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를 기록했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09-25추천 0
-
-
-
[스포츠] "발롱도르 이미 정해졌다, 본인도 안다"…최초의 2000년대생 발롱도르 위너 나오나
스페인 현지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이미 정해졌다는 보도가 등장했다.보도대로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되는데, 만약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품을 경우 비니시우스는 최초의 2000년대생 발롱도르 위너가 된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예정이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에게 발롱도르가 주어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파리가 비니시우스를 2023-24시즌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기 위해 그의 대관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비니시우스는 이제 프랑스 풋볼로부터 발롱도르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활약 덕에 일찍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선수다. 스페인 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5골 6도움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고,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특히 비니시우스는 큰 경기, 즉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활약을 하는 클러치 능력이 좋은 선수로도 유명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만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맹활약한 비니시우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데 이어 2차전에서는 드리블 돌파를 무려 7회나 성공시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무너뜨렸다.대미를 장식했던 결승전에서도 비니시우스는 주눅들지 않았다. 2년 전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던 비니시우스는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 두 번의 결승전에서 보여준 활약 덕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사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비니시우스의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24골 11도움.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는 자연스럽게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4연패, 스페인의 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미드필더 로드리가 비니시우스의 경쟁자로 여겨졌으나 로드리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공격 포인트와는 거리가 먼 위치라는 점에서 비니시우스의 승리가 예상됐다.실제로 각종 베팅 업체들은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로드리 역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한 시즌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객관적으로 공격수에게 유리한 발롱도르 배당에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한 비니시우스를 넘기는 힘들었다.비니시우스의 수상이 확정됐다고 주장한 '마르카'는 "지난 20년간 발롱도르는 거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차지였다. 호날두의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와 카림 벤제마만이 그들의 지배에 도전할 수 있었다"면서 "호날두가 후보에서 빠지면서 가능성이 열렸고, 레알 마드리드의 지난 시즌 성과에서 비니시우스의 기여도는 의구심을 사라지게 했다"고 했다.매체는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조 역할을 하다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고, 특히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마르카'는 또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경쟁 레이스에서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다니 카르바할과 같은 동료들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로드리)와 경쟁했다. 비니시우스는 때때로 실수를 범했지만 팀이 원하는 대로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끝에 이제 그는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에게 스폰서십을 제공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이미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계획을 전부 마련한 상태다.'마르카'는 "나이키는 발롱도르 시상식 이틀 뒤 마드리드 그란 비아에 있는 나이키 매장을 재개장하려고 한다. 이 매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비니시우스를 하나의 아이콘으로 여겨 황금색과 비니시우스의 이미지를 주요 테마로 잡을 예정이다. 황금색 축구화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09-24추천 0
-
-
[스포츠] 김민재 '이래도 무시해?' 분데스 베스트11 선정, '이주의 팀' 뽑혔다... 뮌헨 무려 5명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뽑혔다.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한국시간) 한 주간(리그 4라운드)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들을 토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 김민재도 포함됐다. 3-4-3 포메이션 중에서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평점 7.96을 기록했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주전 자리를 완전히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 전 경기(4경기)에 선발 출장해 경기당 평균 태클 1회, 가로채기 1.8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평균 4.5회 승리했다.김민재는 직전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도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중볼 경합 5차례 승리, 태클 2회 등을 올렸다. 두 기록 모두 성공률 100%였다. 또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도 92%로 높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높은 평점 7.96을 부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앞서 김민재는 브레멘전 활약에도 일부 독일 언론들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독일 스폭스는 김민재에 대해 "우파메카노보다 더 불안했으나 결정적인 실수는 기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와 함께 김민재의 브레멘전 평점으로 3을 매겼다. 하위권 평점에 해당한다. 스폭스의 경우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것인데, 김민재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 공격수 킹슬리 코망 밖에 없었다.반면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김민재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펼쳤다. 강력한 몸싸움으로 브레멘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평점도 2.5로 김민재보다 좋았다. 이와 달리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를 4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치켜세웠다. 김민재와 함께 뮌헨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 레버쿠젠 센터백 피에로 잉카피가 이주의 팀에 뽑혔다. 우파메카노는 평점 7.78, 잉카피에는 평점 8.06을 기록했다. 뮌헨 선수는 무려 5명이나 들어갔다. 브레멘전 2골 2도움을 올린 마이클 올리세(10.0)을 비롯해 자말 무시알라(평점 8.09), 해리 케인(평점 9.70)이 주인공이었다.또 프랑크푸르크 골키퍼 카우아 산토스(평점 8.14), 레버쿠젠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평점 9.56), 프라이부르크 윙어 빈센조 그리포(평점 9.13),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데니스 운다프(평점 9.04), 마인츠 스트라이커 조나단 버카르트(평점 8.39)가 이름을 올렸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09-24추천 0
-
-
[스포츠] 'KDB 후계자로 제격이지' 맨시티, '독일 최고 재능' 영입 정조준→'1,490억' 투자 감행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독일 최고의 재능을 낙점했다. 무려 약 1,486억에 달하는 거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 "맨시티는 자말 무시알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시티는 무시알라에게 1억 유로(약 1,486억 원)의 제안을 보낼 수 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무시알라는 '독일 특급 재능'으로 평가 받는다. 2003년생 무시알라는 잉글랜드 첼시 유스팀에 몸 담았고, 지난 2019년 '자국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무시알라의 재능을 높게 샀다. 주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가장 큰 강점은 드리블인데, 상대의 무게중심을 활용한 드리블로 적극적인 돌파를 가져간다. 이후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공격적인 재능만큼은 역대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무시알라는 지난 2022-23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어린 나이에도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무시알라는 리그 33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공식전 포함 47경기 16골로 뮌헨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은 여전했다. 공식전 38경기 12골을 터뜨리며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로 등극했다.빅클럽들이 무시알라를 가만히 놔둘 리 없었다. 맨시티는 일찍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 "맨시티가 내년 무시알라를 영입에 성공한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 계약을 체결해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시알라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757억 원)에 달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또한 무시알라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었다.뮌헨은 허겁지겁 재계약을 준비했다. 무시알라 이적설에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우리는 그를 가능한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싶다. 내 생각에 그는 제2의 뮐러가 될 수 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뮌헨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너 회장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마자 뮌헨은 곧장 실행에 나섰다. 벌써 무시알라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매체는 "뮌헨은 무시알라 재계약을 밀어 붙이고 있으며, 그들의 목표는 무시알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 시점이 도래하지 않도록, 2025년 여름 전에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뮌헨의 1차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무시알라의 주급 인상 요구 때문이었다. 매체는 "무시알라가 원하는 급여는 무려 30만 파운드(약 5억 2,443만 원)로, 1년으로 환산하면 1,800만 유로(약 265억 원)가 넘는 수준이다. 이 수치는 뮌헨의 새로운 급여 상한선으로 추측되는 1,400만 유로(약 206억 원)를 뛰어 넘는다"고 전했다.맨시티에게는 희소식이었다. 뮌헨이 무시알라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지만, 맨시티는 계속해서 무시알라 영입을 원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1991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더 브라위너에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심지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매체는 무시알라 또한 프리미어리그(PL)를 원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현재 상황을 볼 때 맨시티와 레알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무시알라가 잉글랜드로 돌아가 PL에서 뛰고 싶어하는 만큼, 맨시티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우리는 무시알라가 뮌헨을 떠나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며, 내년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
-
[스포츠] 주전 골키퍼 잃은 바르사, 뜻밖의 구세주 등장?…"불러주면 은퇴 복귀해 뛸 준비할 것"
FC 바르셀로나에게 뜻밖의 구세주가 등장했다. 바로 현역 은퇴한 골키퍼 클리우디오 브라보다.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후, 6연승 행진에 올랐고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여느 때였으면 '6연승'의 기쁨에 심취했겠지만, 그럴 수 없었다. '주장' 마르크 테어 슈테겐이 큰 부상을 당한 것. 그는 전반 44분 비야레알의 코너킥 상황에서 뜬 공을 잡았다. 이후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리며 그대로 쓰러졌다. 테어 슈테겐은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린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불안한 예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바르셀로나는 2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테어 슈테겐 부상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의 슬개건이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수술이 완료된 후 추후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테어 슈테겐의 복귀 시점을 7~8개월 이후로 예상했다.최악의 상황에서 뜻 밖의 구세주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현역 은퇴한 브라보였다. 1983년생 칠레 국적의 브라보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185cm로 골키퍼 치고는 큰 키가 아니었지만, 그를 뛰어넘는 반사 신경과 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브라보는 당시 함께 영입됐던 테어 슈테겐과의 주전 경쟁에서 앞섰다. 그는 라리가에서 23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결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불렀다. 펩 감독은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패싱력을 보유한 골키퍼를 찾았고 브라보를 낙점했다. 그러나 이전 활약과는 달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수가 잦았다. 부진과 함께 선방 능력과 강점인 빌드업 능력까지 잃었다. 결국 브라보는 이후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까지 활약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최근 브라보는 한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발언을 전한 바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그 내용을 전했다. 브라보는 "바르셀로나가 나를 원한다면, 은퇴에서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 말했다"라고 밝혔다. 아이러니하게 테어 슈테겐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하게 됐고, 바르셀로나는 급하게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브라보의 발언이 조명되며, 그가 현역으로 복귀해 바르셀로나에게 힘이 되어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