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3,029);
-
[스포츠] '가짜 9번→측면 공격수 복귀' 이강인, 골 없어도 '킬패스' 빛났다... PSG,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 3-0 승리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르 클라시크' 승리에 일조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9경기(7승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이강인은 이전 '펄스 나인'(가짜 9번)이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약 78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최전방 공격수에게 볼배급과 동료들과 원활한 연계에 힘쓰며 승리에 일조했다. 다만 PSG가 총 19회 슈팅을 때리는 동안 단 한 차례 슈팅이 나오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볼터치 56회 동안 패스성공률 96%(46/48회),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 1회, 볼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뎀벨레, 이강인, 바르콜라가 출격했다. 중원은 네베스, 비티냐, 자이르 에메리가 형성했다. 포백은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마르세유는 4-2-3-1로 맞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와히가 서고 2선에 엔리케, 하릿, 그린우드가 배치됐다. 중원은 라비오, 호이비에르가 구축했다. 포백은 브라시에, 발레르디, 콘도그비아, 무리요였다. 골문은 룰리가 지켰다.PSG가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왼편을 파고든 멘데스가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했고 네베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과 PSG 선수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PSG는 전반 중반 상대 공격수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전반 20분 마르퀴뇨스가 하릿이 높게 든 발에 맞아 쓰러졌다. 마르퀴뇨스의 상태를 살핀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르세유 선수들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마르세유의 자책골이 나오며 PSG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 29분 하키미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이강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걷어내려던 발레르디가 발을 뻗었다. 하지만 볼은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이강인의 번뜩이는 패스가 돋보였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이 절묘한 페인트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긴 뒤 반대편의 네베스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네베스가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아 득점이 무산됐다.이강인의 패스를 기점으로 PSG의 세 번째 골이 만들어졌다. 전반 40분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전진 패스를 찔렀다. 뎀벨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흘러나온 볼을 뎀벨레가 다시 잡아 바르콜라에게 패스했다. 바르콜라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PSG는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33분 이강인과 네베스를 빼고 마율루와 아센시오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PSG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
-
[스포츠] '무실점 주역' 김민재, 슈퍼 태클→실점 막았다...뮌헨, 보훔에 5-0 대승→'8경기 무패' 1위 탈환
김민재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다. 리그 8경기 무패를 달리게 됐다.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VfL 보훔에 5-0 대승을 거뒀다.먼저 앞서 나간 건 뮌헨이었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뮌헨이 프리킥을 얻었다. 조슈아 키미히와 마이클 올리세가 준비했다. 올리세가 처리했고 올리세의 슈팅은 수비벽을 넘겼고 골망을 갈랐다.뮌헨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뮌헨의 프리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다. 키미히의 크로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머리에 맞추며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후반 12분 무시알라가 상대의 공을 탈취하고 치고 나갔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해리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뮌헨은 자비가 없었다. 후반 20분 뮌헨이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르로이 사네가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사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기록했다.뮌헨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26분 킹슬리 코망이 좌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코망의 슈팅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경기가 워낙 압도적이라 뮌헨에 크게 위험한 상황은 자주 나오지 않았다. 김민재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김민재는 보훔의 결정적인 득점 장면을 막아냈다. 전반 8분 보훔이 뮌헨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모리츠 브로신스키가 공을 건드리면서 마누엘 골키퍼를 제쳤다. 그 공이 뮌헨의 골문으로 향했다. 뮌헨의 골문이 비어있었기 때문에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뛰어가 태클로 실점을 저지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78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6회, 슈팅 블락 1회, 태클 1회, 골라인 직전 걷어내기 1회,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공중 경합 3회(3회 시도), 볼터치 84회, 패스 성공률 91%(68회 중 62회 성공), 롱볼 4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6점이었다.김민재는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 출신답게 김민재 장점을 살려내고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김민재가 지금처럼만 활약한다면 부동의 주전이 될 것이다.
-
[스포츠] '이럴수가' 오타니가 아니라니...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 누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아닌,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였다.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7일(한국 시각) 202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로는 오타니를 제치고 저지가 뽑혔다.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는 1992년 제정됐다.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인데,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는 상이라 의미가 있다.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단 1명만 뽑는 올해의 선수상은 저지에게 돌아갔다. 저지는 최종 후보에 오른 오타니와 바비 위트 주니어(24·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저지는 2022년 62개의 홈런포를 터트리며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저지는 15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2(559타수 180안타) 58홈런 2루타 36개, 3루타 1개, 144타점 122득점, 133볼넷 171삼진, 10도루(0실패)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 OPS 1.15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홈런과 타점 및 볼넷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또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저지는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수에도 뽑히며 2관왕을 해냈다.반면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새 역사를 쓴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최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이미 '투·타 겸업' 신화를 써 내려가며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거친 뒤 2018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2루타 38개, 3루타 7개, 130타점 134득점, 81볼넷 162삼진, 59도루(4실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올렸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각각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은 타일러 오닐(보스턴 레드삭스), 내셔널리그 재기상은 세일이 각각 차지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0-28추천 0
-
-
[스포츠] 아스널 팬들 심장 떨어질 뻔...영입생 MF, 부상 재발?→"의료진이 어깨 끼워 넣었다"
미켈 메리노가 어깨 부상을 호소하면서 아스널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아스널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5승 3무 1패(승점 18)로 리그 3위, 리버풀은 7승 1무 1패(승점 22)로 리그 2위가 됐다.메리노는 선발로 나와 중원에 위치했다. 메리노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빌드업에 많이 관여하며 아스널의 연계 플레이에 도움을 줬다. 메리노는 피지컬을 앞세워 공중볼을 따내기도 했다.메리노는 득점까지 뽑아냈다. 전반 42분 1-1로 균형이 깨지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널이 프리킥을 얻었다. 데클란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메리노가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파악했고 득점으로 인정됐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메리노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볼터치 47회, 패스 성공률 80%(35회 중 28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3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지상 경합 3회(10회 시도), 공중 경합 4회(7회 시도),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2점이었다.이날 아스널 팬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이는 장면이 있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메리노가 슈팅한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메리노는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들어와 몸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메리노는 아스널의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경기 중에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었다. 메리노의 어깨가 빠졌다. 놀라운 사실은 의료진이 경기장에서 메리노의 어깨를 수동으로 끼워 넣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메리노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미드필더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라이스의 파트너를 찾았고 메리노가 안성맞춤이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대표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증명했다. 메리노의 합류로 아스널은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하지만 메리노는 이번 시즌 초반 좀처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메리노는 훈련 도중 어깨 골절 부상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번 달이 돼서야 아스널 데뷔전을 치렀다. 메리노가 이번 경기에서 다시 어깨 부상이 재발한 건 아닌지 걱정이 있었지만 무사히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정밀타격작성일 2024-10-28추천 0
-
-
-
-
-
-
-
-
-
-
[스포츠] 수비 전술 뚝심 시키는 콩파니, '김민재 억울했다'는 독일 레전드들… 위기이자 기회가 될 바르셀로나전 이후 대처
바르셀로나전이 끝나고 다시 독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이 경기에 대한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바이에른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가 열린다. 앞선 7라운드 1위였던 바이에른, 그리고 1무 6패로 최하위였던 보훔의 경기다. 바이에른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승리를 지킬 수 있다. 이기지 못하면 RB라이프치히에 1위를 빼앗긴다.경기를 하루 앞둔 현지 기자회견은 놀랄 만큼 기자가 적었다고 한다. 바이에른측 취재진은 3명에 불과했다. 이는 바이에른 담당 기자 대부분이 앞선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4로 패배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취재한 뒤 주말 출장을 줄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바르셀로나전 이후 바이에른은 선수부터 단장까지 수비수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옹호했지만,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최저평점을 주는 등 혹평을 퍼부은 바 있다. 수비가 다시 도마에 오르자, 콩파니 감독은 "이 수치를 또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 우린 유럽에서 최소 수준의 실점 상황만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최근 상대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바이엘04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모두 아주 강한 상대였다. 당연히 모든 게 완벽할 순 없다. 종종 여러분은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뛰고 함께 투쟁하는지 잊어버린다. 계속 하나가 되어 싸우다 보면 기회는 온다"며 팀의 조직력을 믿는다고 말했다.콩파니 감독은 바이에른이 슛을 거의 내주지 않는 팀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바이에른은 UCL 최소 슛 허용 부문에서 공동 4위로 상당히 뛰어나다. 바이에른보다 적은 슛을 내준 팀은 AS모나코, 아탈란타(이상 16회), 파리생제르맹(17회)뿐이고 바이에른은 맨체스터시티와 더불어 21회를 허용했다하지만 바이에른은 총 7실점으로 최소 실점 부문에서는 공동 27위로 부진하다. 콩파니 감독은 이 점에 대해 수비 전술의 문제라기보다 선방 부족과 상대 결정력 등 매 경기 발생하는 돌발 변수의 문제였다는 시각을 드러낸 셈이다.이번 상대 보훔은 비교적 약한 상대지만, 바이에른은 큰 폭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여유가 없다. 일간지 '빌트'의 전망에 따르면 대부분 포지션을 기존 주전 선수로 채운 가운데 좌우 측면만 마티스 텔, 리로이 사네로 바꾼다. 콩파니 감독의 전술을 잘 소화하지 못했던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는 한결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한편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진 페르민 로페스의 파울성 플레이에 대해 독일 '레전드'들은 파울이 맞다고 분석했다. 로페스는 김민재가 헤딩을 시도할 때 손으로 슬쩍 밀었고, 이때 흐른 공을 잡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어시스트할 수 있었다. 이 상황에 대해 바이에른 선수 출신 미하엘 발락은 "확실히 반칙이다. 선수의 의도는 전혀 공을 따내는 데 있지 않았고, 다른 선수가 공을 잡지 못하게 방해하는데 있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감독 출신 펠릭스 마가트 역시 "상대 선수는 절대 공을 잡을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공중에 뜬 선수는 뒤에서 밀릴 경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반칙이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해왕고리작성일 2024-10-27추천 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