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248);
-
-
-
-
-
-
[스포츠] 오타니와 저지, 둘 중 하나만 웃는 월드시리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강타자는 같은 꿈을 향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룰 것은 다 이뤘다. 평생에 한 번 뿐이라는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 그들에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월드시리즈 무대가 앞에서 기다린다. 신은 냉정하다. 둘 중 하나에게만 우승의 축복을 내린다.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두 야구천재가 물러설 곳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드디어 운명처럼 마주쳤다.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26일 개막하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둘은 양 팀 화력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저지는 올해 5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그에 4개 뒤진 2위. 내셔널리그에선 1위다.양대 리그 홈런왕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투는 것은 68년만이다. 1956년 미키 맨틀(양키스)와 듀크 스나이더(다저스·당시 브루클린 연고)가 마지막이다.양키스의 역대 16번째 주장인 저지는 ‘원클럽맨’이다. 2016년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17년 52 홈런을 터뜨리며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62홈런으로 ‘청정타자(약물 복용하지 않은 타자)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가을엔 고개 숙인 남자가 됐다. 2022년까지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미미했고, 팀은 졌다. 특히 2022년 리그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선 16타수 1안타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전 전패했다.저지는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무기력하다.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 타율이 모두 1할대이다. ALCS에선 2,3차전 대포를 가동했으나 4,5차전에서 다시 침묵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태생인 저지에게 다저스타디움은 ‘약속의 땅’이었다. 지금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5경기를 치렀는데 8홈런 2루타 2개로 다저스 마운드를 폭격했다.오타니는 올 가을을 위해 에인절스에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라는 역대 최고 계약을 맺었지만, 대부분 은퇴 이후 받는 조건을 달아 다저스가 우승전력을 갖추도록 도왔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오타니의 ‘통큰 양보’로 다저스에 합류했다.오타니는 올해는 타석에만 섰다. 팔꿈치 인대 수술로 공을 아직 던질 수 없다. 타석에만 전념한 오타니의 방망이는 더욱 강했다. 그는 마운드 부담을 던 대신 출루하면 수시로 베이스를 훔쳐 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54홈런 59도루. 전무후무했던 ‘50(홈런0-50(도루)’ 훈장이 따라붙었다.오타니는 빅리그 첫 가을 야구 첫 판에는 힘을 못 썼다.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운드에 5경기 20타수 4안타로 묶였다. 홈런은 1차전이 유일했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다행히도 다저스는 벌떼 불펜을 앞세워 파드리스를 3승2패로 제쳤다. 오타니는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 동안 2차전을 뺀 나머지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홈런은 2개 쏘아올리며 9득점 6타점으로 타선에 불을 지폈다.정상 등정을 위해 남은 것은 4승. 둘이 가는 길은 외롭지 않다. 오타니와 함께 할 반지원정대에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키키 에르난데스 등 역전의 용사들이 동행한다. NLCS MVP인 한국계 토미 에드먼, 양키스에 유독 강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기세도 등등하다. 파드리스와 메츠의 창을 무력화시킨 불펜 투수들도 푹 쉬었다.저지 역시 후안 소토, 장칼로 스탠턴 등 장타자들이 함께 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스탠턴이 4개, 소토가 3개의 홈런을 때렸다. 스탠턴과 소토도 저지처럼 다저스티다움에서 강했다.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이 이끄는 선발 마운드는 다저스보다 낫다는 평가다.월드시리즈 통산 최다 진출(41회)팀 양키스와 2위(22회) 다저스가 1981년 이후 43년만에 벌이는 월드시리즈 13번째 맞대결은 1차전 입장권 재판매 가격이 벌써 200만원을 호가한다. 꿈의 대결 답다.
재서엉작성일 2024-10-25추천 0
-
-
[스포츠] ‘참 복도 없다’ 최악의 CHW, 지명권 추첨 기회도 박탈
지지리 복도 없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팀이 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번 지명권을 얻을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확률을 발표했다.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은 이번 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을 대상으로 열린다. 전체 6순위 지명권까지 추첨으로 순서를 정한다.단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모든 팀이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해에는 총 18개 팀 중 16개 팀이 추첨 대상이다. 이번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 두 팀 중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함됐다. 이는 수익 공유에서 돈을 내는 팀이라는 이유.또 오클랜드는 지난 2023,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연속으로 추첨에 당첨돼 이번에 제외됐다. 돈을 받는 팀이나 이번 명단에서 빠진 것.메이저리그는 3시즌 연속 신인 드래프트 추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오클랜드가 제외된 것이다.이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22.45%의 가장 높은 확률을 받았다. 또 22.45%의 마이애미 말린스, 17.96%의 LA 에인절스가 뒤를 이었다.이어 10.2%의 워싱턴 내셔널스, 7.48%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5.31%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67%의 신시내티 레즈, 2.45%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뒤를 이었다.텍사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팀.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신인 드래프트 추첨권에 이름을 올리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뒤를 이었다.세인트루이스부터는 확률이 1%도 되지 않는다. 애리조나의 확률은 불과 0.27%다. 하지만 이들이 1번 지명권을 가져갈 수도 있는 것이다.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2%의 추첨 확률로 1번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도 종종 나오는 일이다.오는 2025년 여름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은 오는 12월 11일 윈터미팅 기간에 열린다. 어느 팀이 1번 지명권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재서엉작성일 2024-10-25추천 0
-
-
[스포츠] ‘최초의 WS’ wRC+ TOP3 총출동→‘무차별 타격전?’
양대 리그 최고 승률 팀이 맞붙는 2024 월드시리즈. 또 최강 팀을 이루는 선수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역대 최초로 최고의 타자들이 총출동한다.미국 MLB 네트워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월드시리즈는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wRC+ TOP3에 이름을 올린 타자가 모두 출전한다고 전했다.이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저지, 오타니, 소토는 각각 이번 시즌 wRC+ 218, 181, 180을 기록했다. 저지의 기록은 하늘을 뚫고 올라갈 만큼 위대한 수치.또 오타니와 소토가 기록한 181과 180 역시 한 시즌 최고 타자로 평가되기에 충분한 기록이다. 저지가 있기에 가려질 뿐이다.저지는 FWAR 11.2와 wRC+ 218로 지난 2022년 기록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의 문을 열었다.이어 소토는 예비 자유계약(FA)선수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소토의 타격 성적은 결코 오타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이들이 모두 정상적인 타격 컨디션을 보여줄 경우, 이번 월드시리즈는 타격전이 될 수 있다. 또 어느 팀이 조금 더 잘 막느냐의 싸움이기도 하다.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는 타자가 3명이나 더 출전하는 것.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그 주인공이다.이들 역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한 방을 지닌 선수들. 특히 스탠튼은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를 수상했다.무려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그 1차전은 오는 26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마크42작성일 2024-10-25추천 2
-
[스포츠] 2024시즌 최악의 팀 화이트삭스, 내년 드래프트 1순위 못얻는다...추첨 확률 공개
2025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할 팀은 어디일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2024시즌 최악의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2025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확률을 공개했다.드래프트 추첨은 2024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체 6순위 지명권까지 추첨으로 순서를 정한다. 이번 시즌은 18개 팀 중 16개 팀이 추첨 대상이다. 2024시즌 최악의 성적을 낸 화이트삭스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됐다.화이트삭스는 2024년 드래프트 추첨에서 5순위에 당첨됐고 수익 공유와 관련해 돈을 내는 팀이라는 이유로 추첨에서 제외됐다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수익 공유와 관련해 돈을 받는 팀이지만, 2023, 2024시즌 연달아 추첨에 당첨돼 이번 추첨 대상에서 제외됐다.메이저리그는 3시즌 연속 드래프트 추첨에 뽑히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화이트삭스를 제외한 팀들 중 가장 낮은 37.7%의 승률을 기록한 콜로라도 로키스, 38.3%를 기록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22.45%의 가장 높은 추첨 확률을 배정받았다.LA에이널스가 17.96%, 워싱턴 내셔널스가 10.2%로 그 뒤를 잇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4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31%, 신시내티 레즈가 3.67%, 텍사스 레인저스가 2.4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9%, 탬파베이 레이스가 1.5%, 보스턴 레드삭스가 1.22%, 미네소타 트윈스가 1.0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0.82%, 시카고 컵스가 0.68%, 시애틀 매리너스가 0.5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0.27%를 가져간다.확률이 높다고 무조건 1순위 지명권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가 2%의 추첨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들은 오레건스테이트대학 출신 트래비스 바자나를 선발했다.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은 윈터미팅 기간인 12월 10일 오후 5시 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진행된다.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나머지 12개 팀은 포스트시즌 결과에 따라 지명권을 받는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19~22순위를 가져가며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캔자스시티 로열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3~26순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클리블랜드와 뉴욕 메츠가 각각 27, 28순위를 가져간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29, 혹은 30순위를 가져간다.2라운드부터는 다시 정규시즌 승률 역순으로 지명 순서가 돌아갈 예정이다.
마크42작성일 2024-10-25추천 0
-
-
[스포츠] 부상 복귀 후 가을 깜짝 복귀, 오타니와 맞대결은 패배...메츠 사장 "센가, 내년엔 정상 시즌 기대"
첫 해는 에이스, 두 번째 해는 부상과 투혼으로 마무리된 센가 코다이(31·뉴욕 메츠)가 3년 차엔 다시 부활을 노린다.일본 닛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메츠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은 시즌 총평 기자회견에서 센가에 대해 '일반적인 오프시즌올 보내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던 센가는 지난해 메이저리그(MLB)로 향했다. 이적 직전인 2022년 11승 6패 평균자책점 1.94로 활약한 그는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첫 해부터 활약이 빼어났다. 2023년 30경기에 등판한 센가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거액을 투자했던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사이영상 듀오가 부진하다 트레이드로 떠난 가운데 센가가 사실상 에이스로 팀을 지탱했다. NPB 시절 주 무기였던 낙차 큰 포크볼이 '고스트 포크'로 불리며 빅리그 타자들까지 압도했다.활약을 올해까지 잇지는 못했다. 올해 2월 말 팔 피로 증세를 느껴 훈련을 중단한 센가는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결국 치료 뒤 4월 말 복귀를 준비했으나 이번엔 오른쪽 삼두근 부상과 신경 문제가 생겼다. 7월 27일, 긴 재활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복귀했지만, 6회 도중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염좌 진단을 받으며 정규시즌을 마감했다.2년 차 시즌을 부상으로 내보냈지만, 센가는 포스트시즌에선 팀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그는 앞서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2이닝 1실점으로 역전승을 도왔다.다만 투혼의 기적은 여기까지였다. 본래도 제구력이 좋지 못했던 센가는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LA 다저스와 만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그는 1차전 선발, 6차전 구원으로 등판해 모두 부진했다. 특히 오타니와 1차전 맞대결에 적시타를 내줬고, 6차전 때도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무키 베츠에게 쐐기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센가가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메츠가 패하면서 센가의 첫 MLB 포스트시즌도 마무리됐다.당초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던 메츠로서는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도 기적에 가깝다. 올해 가을의 기적을 이으려면 내년 투자와 함께 센가의 부활도 필수다. 일단 현재까지 내부 전망은 낙관적이다. 스턴스 사장은 "통상적인 비시즌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센가에게 이상한 1년이었다. 전진과 정체의 반복이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비시즌을 어떻게 맞이할지, 또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소화가 가능한 상태를 만들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메츠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최고의 큰 손이 될 구단으로 꼽힌다. 30개 구단 구단주 중 가장 재정이 풍부한 스티브 코헨이 있고, 올 시즌 종료 후 팀 연봉이 빠지는 폭이 커 대형 투자가 가능하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여겨지는 후안 소토, 코빈 번스, 윌리 아다메스 등이 모두 메츠행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하지만 누굴 사오더라도 기본 전력이 탄탄해야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 메츠 선발진에서 그걸 해줘야 할 선수가 센가다. 2023시즌 성적을 재현한다면 내년 시즌 월드시리즈 도전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
-
[스포츠] ‘112홈런’ 오타니-저지, 또 ML 신기록 ‘역대 WS 1위’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격돌로 큰 관심을 모으는 2024 월드시리즈가 또 최고 자리에 올랐다.미국 MLB 네트워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오타니와 저지의 홈런 합계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다고 언급했다.이에 따르면, 오타니와 저지는 이번 시즌 총 112개의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 54개, 58개. 월드시리즈에 나선 두 선수의 홈런이 100개를 넘긴 것은 역사상 최초.이어 2위에는 1961년 로저 매리스 61개와 프랭크 로빈슨 37개로 98개. 이어 1956년 미키 맨틀 52개, 듀크 스나이더 43개로 95개.지난 1961년 매리스와 로빈슨은 각각 뉴욕 양키스와 신시내티 레즈 소속. 또 1956년 맨틀과 스나이더는 뉴욕 양키스와 당시 브루클린 다저스.단일 시즌 홈런 순위 TOP5인 2001년 배리 본즈, 1998년 마크 맥과이어, 1988년 새미 소사, 1999년 맥과이어, 2001년 소사는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월드시리즈에 나선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61년 매리스. 이 기록에서 2위에 오른 그 매리스. 당시 우승을 차지했다.이에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오타니와 저지가 벌이는 홈런포 싸움에도 큰 관심이 모일 전망. 이들은 언제든 홈런을 때릴 파워를 지니고 있다.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이 처음. 반면 저지는 지난해까지 총 6년 동안 12차례의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경험했다. 44경기에서 13홈런을 기록했다.단 저지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1할 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2홈런을 기록했으나, 정확성이 떨어져 있다.이제 이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에 각각 LA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와 뉴욕 양키스의 3번, 중견수로 출전할 전망이다.무려 43년 만에 최고의 무대에서 다시 만난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도합 112홈런으로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두 선수의 활약에 시선이 모인다.
-
-
-
-
-
[스포츠] 발목 염좌에 자존심 구긴 MVP, WS는 다를까? 프리먼 "1차전 출전, 100%"
LA 다저스의 스타 군단이 과연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에선 정상 가동될 수 있을까.다저스는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WS를 통해 뉴욕 양키스와 올해 우승 팀을 겨룬다.두 팀은 미국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양대 구단이다. 팀 연봉도 2위와 3위(사치세 기준)고, 승률도 각각 98승과 94승으로 리그 전체 1위,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말 그대로 최고의 팀끼리 붙는 정상 결전이다.승부를 가를 건 양 팀을 대표하는 중심 타자들이다. 다저스는 시즌 전 오타니 쇼헤이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역대 최고 대우인 10년 7억 달러를 안겼다. 2021년과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그가 합류하면서 다저스는 무키 베츠(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프레디 프리먼(2020년 내셔널리그 MVP)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를 결성했다.양키스도 마찬가지다. 양키스는 시즌 전 트레이드로 1년 뒤 FA가 되는 후안 소토를 영입했다. 통산 실버슬러거 4회에 MVP 2위(2021년)에도 올라본 소토는 양키스에서 2022년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와 합을 맞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서는 2017년 내셔널리그 MVP였던 지안카를로 스탠튼까지 폭발 중이다.오타니와 베츠, 소토와 스탠튼은 모두 포스트시즌 성적이 빼어나다. 스탠튼이 포스트시즌 타율 0.294 출루율 0.385 장타율 0.794 OPS 1.179, 소토는 타율 0.333 출루율 0.439 장타율 0.667 OPS 1.106을 기록 중이다.베츠도 타율 0.295 출루율 0.505 장타율 0.659를, 오타니도 타율 0.286 출루율 0.434 장타율 0.500 OPS 0.934를 남겼다.반면 네 명과 달리 프리먼은 침묵 중이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발목 염좌를 입은 게 발목을 잡고 있다. 포스트시즌 타율 0.219 OPS 0.461로 전혀 제 몫을 못하고 있다. 심지어 매 경기 출전도 쉽지 않아 주기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고 있다. 그가 빠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다행히 WS 전엔 시간이 있다. 지난 21일 WS를 마친 다저스는 26일 1차전까지 나흘의 시간을 얻었고, 프리먼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MLB닷컴은 프리먼이 "이번 휴식기를 통해 1차전엔 100% 출장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1차전 이후에는 조정할 수도 있지만, 1차전 출전하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자신했다.MLB닷컴은 프리먼을 키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매체는 "두 팀 통틀어 프리먼만큼 시리즈 전 휴식기가 중요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이번 부상은 회복에 4주는 걸리는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야구계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그가 건강하게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왼손 선발도, 좋은 왼손 불펜도 많지 않은 양키스 상대로 강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라저스작성일 2024-10-23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