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2,312)
-
-
-
-
-
-
-
-
[스포츠] '141일 만에 승리 감격' 플렉센, 기립박수 받고 눈물...CHW 3연승 ML 최다패 또 미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연승을 달리며 1900년 이후 한 시즌 최다패 수모를 또 면했다.화이트삭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0의 완승을 거뒀다.이번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한 화이트삭스는 39승120패를 마크했다.화이트삭스는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대3으로 패하면서 1962년 당시 신생팀이었던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40승1무)와 타이를 이뤘다. 이후 3연승을 달린 것이다.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면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의 134패(20승)가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이지만, 현지 매체들은 현대야구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1900년 이후의 기록을 더 공식적으로 보고 있다.올해 홈경기를 23승58패로 마친 화이트삭스는 28~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으로 2024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를 4대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려 85승74패를 마크, AL 와일드카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4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가 2.5경기차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그래디 사이즈모어 화이트삭스 임시감독은 승리 후 "이번 시리즈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의욕에 차있다. 흥미로운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키를 쥐고 뛴다. 우리를 상대로 쉬운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이날 경기의 주역은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다. KBO 두산 베어스 출신인 그는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지난 5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이후 무려 141일, 2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플렉센은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로 시즌을 마쳤다.플렉센은 "(오늘 팬들의 응원이)정말 굉장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매일 밤 이기고도 야유를 받아 견디기 힘들었지만, 오늘 (마지막 홈경기에서)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준 건 정말 특별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화이트삭스는 0-0이던 5회말 7안타와 1볼넷, 상대실책을 묶어 7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서 앤드류 본의 2타점 좌전적시타를 시작으로 레닌 소사의 2루타, 브라이언 라모스의 좌전적시타, 잭 델로치의 좌측 2루타, 도미닉 플레처의 좌전적시타 등이 이어지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옽하니작성일 2024-09-27추천 0
-
-
-
-
-
-
[스포츠] '충격 태업 논란'으로 삼성 떠난 외인, 키움으로 복귀한다고? 단장에게 진실을 물었더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시기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과연 삼성 라이온즈에서 '태업 논란'을 일으키며 떠났던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가 내년 시즌 KBO리그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SNS의 시대다. 프로 스포츠도 SNS 소통 없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은 입단 전 구단 공식 SNS 등을 찾는다. 자신이 뛰게 될 팀이 어떤 팀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수단도 된다. 특정 선수가 특정 구단 SNS를 팔로우하면, 그 구단 입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그런데 카데나스가 갑자기 키움 구단 공식 SNS에 찾아와 관심이 뜨겁다. 카데나스는 올해 삼성에 아픔만을 남기고 떠난 외국인 선수다.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한 삼성은 부진하던 맥키넌을 포기하고, 야심차게 카데나스를 영입했다. 스카우팅 리포트대로라면, 흡잡을 데 없는 뛰어난 타자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도 리그에서 실전을 치렀기에 엄청난 기대감을 모았다.시작은 훌륭했다. 실전 훈련도 치르지 못했는데, 1군 경기 출전에 엄청난 의욕을 드러냈다. 그리고 삼성 유니폼을 입자마자 홈런을 뻥뻥 치며 많은 사람들을 열광케 했다. 그렇게 삼성과 카데나스의 만남은 해피엔딩이 되는 듯 했다.하지만 악몽이었다. 6경기만인 7월26일 KT 위즈전 스윙을 하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사라졌다. 아무리 검진을 해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선수는 아프다고 했다. '태업 논란'에 휩싸였다. 8월 6일 한화 이글스전이 최악이었다. 대타로 나온 후 수비 도중 무성의한 플레이로 박진만 감독과 동료들, 팬들을 분노케 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물론 태업인지는 확실치 않다. 검진에 잡히지 않았더라도 선수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무리하다 크게 다치면 선수 인생에 위기가 올 수 있기에 몸을 사릴 수 있었다. 대학 시절 함께 야구를 했던 삼성 동료 코너까지 나서 카데나스를 감쌌다. 팬들의 융단 폭격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어찌됐든 이렇게 악연 속 한국을 떠난 선수가 다른 한국 구단에 관심을 보인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를 찾고있는 팀이다. '복덩이' 로슨이 무릎 수술로 인해 재계약이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알고 먼저 구애를 펼친 걸까, 아니면 키움이 발빠르게 움직여 카데나스와 접촉을 한 걸까.키움 고형욱 단장에게 물었다. 알쏭달쏭한 답변이 왔다. 고 단장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새 외국인 선수 얘기를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하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카데나스 영입 생각은 전혀 없다"이런 답이 아니었다.KBO리그 구단들이 지켜보는 외국인 선수 풀은 한정돼있다. 삼성 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카데나스를 봐왔고, 그가 어떤 선수인지 안다. 키움도 마찬가지. 고 단장은 "카데나스가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다만 지금 시점 우리가 영입을 한다, 그렇지 않다 답을 하기는 힘들다. 시즌이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키움이 카데나스와 직접 접촉하거나 한 일은 없다. 그렇다고 영입 대상에서 아예 배제를 할 필요도 없다. 좋은 선수라는 확신이 들면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지금 카데나스에 대한 얘기를 확률적으로 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조금 더 풀어 말하면, 지켜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건 맞다는 뜻이다. 다만 지금은 검토하고 있는 자원들이 워낙 많은 단계이기에 '이 선수가 우리 영입 후보'라고 하기 힘든 상황 정도로 보면 된다. 정말 최종 후보에 들어가면 부상이 어떤지, 삼성에서의 행동이 태업이었는지 아닌지 등 정말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재서엉작성일 2024-09-25추천 0
-
-
-
-
-
-
문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