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38,681)
-
-
-
-
-
-
-
[스포츠] ‘유령 포크→유령 제구력’ 1016억 日 빅리거, 왜 2회도 버티지 못했을까 “억울하고 한심해, 할 말 없어”
이날은 유령 포크볼이 아닌 유령 제구력이었다. 믿었던 ‘1016억 원 빅리거’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급격한 제구 난조로 2회도 버티지 못하고 충격 강판됐다. 센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 조기 강판과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타자 연속 볼넷을 헌납,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베츠와 에르난데스는 스트레이트 볼넷이었다. 센가가 자랑하는 커터, 포크볼의 제구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센가는 윌 스미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맥스 먼시를 만나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로 2사 2, 3루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키케 에르난데스를 투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0-2로 뒤진 2회말 시작 또한 개빈 럭스의 볼넷이었다. 이어 토미 에드먼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오타니 상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센가는 결국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1루에서 리드 가렛에게 바통을 넘기고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 30개 가운데 볼이 20개에 달하는 제구 참사를 경험했다. 메츠는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저스에 0-9로 완패하며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센가는 경기 후 제구 난조에 대해 “여러 요인이 있지만 투구 메커니즘에서 오류가 있었던 거 같다. 스스로 오늘 무엇을 모샜는지 반성하고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퍼포먼스를 개선할 것인지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에 돌입한 뒤 메커니즘이 어긋났다는 걸 깨달았다. 시리즈 1차전이라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속상하다. 딱히 할 말이 없다. 억울하고 한심하지만, 팀이 내일 다시 승리하길 바랄 뿐이다. 또 내가 해야 할 일을 확실히 계속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2회 오타니에게 맞은 적시타가 뼈아팠다는 질문에는 “내가 그 전에 계속 볼넷을 내줬기 때문에 뼈아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볼넷으로 내보낸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왔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센가는 “아직 내 다음 등판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반등을 위해 하루빨리 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다저스 상대 설욕을 다짐했다. 한편 센가는 2022년 12월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16억 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데뷔 첫해 29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1경기 등판에 그쳤다.
라저스작성일 2024-10-14추천 0
-
-
-
-
-
-
-
-
-
[스포츠] 토머스 만루포…클리블랜드, 8년 만에 ALCS 진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고 8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클리블랜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를 7-3으로 제압했다.5전 3승제의 ALDS를 힘겹게 뚫고 2016년 이후 8년 만에 ALCS 무대에 오른 클리블랜드는 15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 4승제의 ALCS를 치른다.정규시즌 AL 승률 1위 양키스와 2위 클리블랜드가 AL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ALCS 승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메츠가 벌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DS) 승리 팀과 월드시리즈를 벌인다.ALCS 5차전 승리의 주역은 레인 토머스였다.5회초 선취점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5회말 안드레스 히메네스, 스티븐 콴, 데이비드 프라이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얻고, 호세 라미레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1 동점을 이뤘다.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토머스는 디트로이트 선발 태릭 스쿠벌의 초구 156㎞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MLB닷컴은 "토머스는 MLB 포스트시즌(PS)에서 만루 홈런을 친 역대 6번째 클리블랜드 선수이자, 2017년 ALDS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만루포를 친 프란스시코 린도어 이후 7년 만에 PS 만루 홈런을 기록한 클리블랜드 타자"라고 소개했다.디트로이트는 6회와 7회 1점씩을 얻어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토머스가 7회말 1사 1, 3루에서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토머스의 타구를 잡은 디트로이트 2루수 콜트 키스는 몸의 균형을 잃어 송구하지 못했다.이날 토머스는 4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렸다.클리블랜드는 올해 7월 30일에 토머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적 후 정규시즌에서 토머스는 타율 0.209(172타수 36안타), 7홈런으로 부진했지만, ALDS 5경기에서 타율 0.316(19타수 6안타), 2홈런, 9타점으로 활약하며 클리블랜드에 ALCS행 티켓을 선물했다.
라저스작성일 2024-10-13추천 0
-
-
-
-
문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