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86,082)
-
-
-
-
-
-
-
-
-
-
-
-
-
[스포츠] 발롱도르에 가까워지나?...비니시우스, 23-24시즌 'UCL 베스트 선수' 선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베스트 선수에 선정됐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가 2023-24시즌 UCL 베스트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밝혔다.2023-24시즌 UCL 우승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우니온 베를린, 나폴리, 브라가로 이뤄진 C조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가뿐하게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토너먼트에서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 강호들을 만났지만 단 한 번도 지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매 경기가 피말리는 전쟁이었다. 라이프치히와의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레알은 우위가 예상된 홈 2차전에서 예상 외로 고전했다. 하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산 스코어 2-1로 8강에 올랐다.8강에선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만났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불리한 조건 속에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을 떠났고 패배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뮌헨.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불안한 행보를 보이는 뮌헨이었지만, UCL에서만큼은 저력을 보여줬다. 레알은 합산 스코어 4-3으로 겨우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번에도 유럽 챔피언에 등극한 레알. 많은 선수들이 제 목을 다했지만, 비니시우스가 없었다면 이를 이뤄내진 못했을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UCL에서 10경기에 출전해 6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라이프치히와의 16강 2차전 득점, 맨시티와의 8강 1차전 2어시스트, 뮌헨과의 4강 1차전 멀티골,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 득점 등.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2023-24시즌 UC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비니시우스. 2024년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여겨지기도 한다. 발롱도르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후보 30인을 공개했는데, 비니시우스와 킬리안 음바페, 로드리, 주드 벨링엄 등이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도지페페작성일 19:02:33추천 0
-
[스포츠] ‘다시 살아난’ 저지, ‘82년 만의 진기록’ 가능성 충분
무려 16경기 연속 무홈런에 시달리던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살아났다. 또 아직 타격 3관왕의 꿈이 남아있다.저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321와 53홈런 132타점 112득점 169안타, 출루율 0.455 OPS 1.147 등을 기록했다.지난 14일 무홈런에서 탈출한 뒤, 이날 시즌 53호 대포를 터뜨린 것. 이에 저지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자신의 2번째 60홈런은 사실상 어려워졌으나, 여전히 82년 만의 진기록 달성 가능성이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통합 타격 3관왕이다.저지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라있다. 홈런과 타점 2위와의 격차는 각각 6개와 23개. 즉 역전 당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반면 타율은 1위 바비 위트 주니어와 1푼, 2위 루이스 라아에즈와는 9리 차이다. 홈런, 타점의 격차에 비하면 매우 적다.물론 지금은 시즌 종반 중의 종반. 이에 1푼 차이도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으나, 남은 경기에서 뒤집지 못할 격차는 아니다.만약 저지가 타율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를 경우, 이는 타격 3관왕 달성이 된다.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12년 만에 나오는 타격 3관왕. 이는 지난 1942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무려 82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통합 타격 3관왕은 지금까지 단 3번 나왔다. 역대 4번째 진기록이다.이제 뉴욕 양키스는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저지가 82년 만에 진기록을 작성하며 ‘전설적인 타자’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
-
-
-
-
[스포츠] “나도 보면서 놀랐다” 1년 전 아킬레스건 부상당한 힉스, 치바전에서 자신의 가치 증명
1년 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아이제아 힉스(30, 202cm)가 치바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힉스는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동안 서울 삼성의 1옵션 외국선수로 활약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뛰어난 수비력과 리바운드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삼성에서 두 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78경기 평균 24분 26초 출전 17.5점 7.4리바운드 1.7어시스트 1.3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힉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 KBL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KBL 컵대회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그는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지난 시즌 종료 후 리온 윌리엄스와 결별한 서울 SK는 새로운 2옵션 외국선수로 힉스를 선택했다. 1옵션급 외국선수를 2옵션 금액에 영입한 건 이득이라고 볼 수 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분명 위험 부담이 있었다. 만약, 힉스의 몸 상태가 예상보다 더 좋지 않다면 SK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갈 수 있었다.그러나 힉스는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며 어느 정도 몸을 만든 채 SK에 합류했다. 연습경기에서도 출전시간을 조절이 필요했으나 그의 몸놀림은 기대 이상이었다. 힉스의 플레이를 지켜 본 SK 관계자는 “몸을 너무 잘 만들어왔다. 슈팅 능력이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1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2024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임 SK와 치바 제츠의 맞대결. B.리그 명문 치바를 상대로 힉스가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그는 32분 3초를 뛰며 18점 15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비록, SK는 82-95로 패했지만 힉스는 자밀 워니(2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함께 가장 돋보였다.이날 힉스가 잡아낸 15개의 리바운드 중 무려 8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얹어놓는 장면이 잇달아 나왔고,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기도 했다. 힉스 덕분에 SK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3-34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수비에서의 센스도 여전했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아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1년 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SK 전희철 감독은 힉스에 대해 “나도 보면서 놀랐다. 6월에 훈련하는 걸 영상을 봤을 때 다리를 저는 게 보였다. 그래서 팀에 합류하면 시간이 걸리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와서 보니 움직임이 기대한 것 이상이더라. 지금도 원래 갖고 있던 운동능력이 비하면 떨어진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과 비교하면 회복이 굉장히 빠르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치바 경기는 내가 컨트롤하지 않았다. 뛸 수 있으면 뛰고, 불편함이 있으면 사인을 보내라고 했다. 모든 걸 맞춰주겠다고 했다. 몸이 좋지 않으면 이야기 하라고 했는데 본인이 30분을 넘게 뛰었다”고 덧붙였다.치바를 상대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기대감을 키운 힉스. 시즌 개막 후에도 이날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SK는 워니의 부담도 덜고, 선수 운영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무진칸작성일 18:17:54추천 0
-
문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