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H2 Hummer Limousine 120" super strech형입니다. 미국같이 땅덩어리나 넓어야 써먹을 수 있을 거대한 리무진입니다.
리무진(limousine) 또는 리모(limo)는 비정상적으로 긴 고급 자동차를 가리키는 용어로 고급 세단 차량을 3등분해 길게 늘인 후 고급 내장재로 치장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자동차이다. 기본 자동차 모델에서 가운데를 길게 늘렸기 때문에 스트레치드 리무진이라고도 부른다. 보통 의전용이나 결혼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미국에서 많이 일반화되어 있다. 차체는 전통적으로 검은색이나 흰색으로 칠해 지며, 고용된 운전사(chauffeur)가 운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무진이란 말은 프랑스의 리무쟁(Limousin)에서 유래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자동차와 유사하게 생긴 두건을 쓰고 다녔다고 알려져 있다.
리무진은 보통 큰 세단을 늘려서 제작되어 왔다. 긴 프레임과 긴 차축을 사용하는 이유는 정방향 좌석의 승객이 발을 충분히 뻗을 수 있을 만큼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이와 함께 두개의 역방향 좌석이 설치되어 있는데, 역방향 좌석은 사용하지 않은 때 접어 놓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처럼 탑승칸에는 5명의 승객이 안락하게 탑승할 수 있어, 리무진은 전체적으로 운전석과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조수석을 합쳐 8명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좌석 배치는 최근에 와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 마이바흐 62, 아우디 A8L, BMW 760li, 링컨 타운카 L 에디션, 캐딜락 DTS 등등의 세단 차량을 길게 늘려 리무진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3~4명 정도의 승객만을 태울 수가 있다. 이 유형의 리무진은 개인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내부에는 값비싼 오디오와 텔레비젼, 비디오 재생기, 냉장고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전문 차체 제작회사(coach builder)들은 고급 브랜드의 세단이나 SUV를 리무진으로 개조하기도 한다. 개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아우디, 벤틀리, BMW, 캐딜락, 크라이슬러, 포드, 홀덴, 허머, 인피니티, 재규어,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쯔, 그리고 롤스 롤이스 등이 있다. 미국에서는 링컨 타운카나 캐딜락 DTS, 허머 H2, 그리고 링컨 네비게이터 등이 인기있는 개조 모델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콜벳과 폴크스바겐 비틀을 10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리무진으로 개조한 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