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공식 외장 부품 외에는, 외관은 버전 니스모 그대로입니다
Z 외에, NSX(가운데)와 임프레자 WRX STI(왼쪽) 경찰차도 있습니다
전용 에어로 파츠로 치장된 뒷모습에서 상당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RE-01 R, 전용 휠은 알루미늄 단조 타입입니다
퍼포먼스 댐퍼를 장착하여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슈퍼 GT500에서 수집한 공력 데이터가 반영된 에어로 파츠
앞뒤 스포일러에서 발생되는 다운포스로 마이너스 리프트를 실현
고속도로용 경찰차이지만 보닛 위에 벌레막이 판이 없습니다
“Z는 얼굴보다 뒷모습이 박력 있죠.”라는 것은 담당 경관의 의견
하늘에서 식별 가능하도록 보통 지붕에 쓰여 있는 콜사인이 없습니다
6단 수동이 아니라 5단 오토라는 게 뜻밖...;;;
조수석의 무전기는 경찰차라면 당연히 갖추고 있는 장비
겉보기로는 노멀한 NSX... 그 내용도 노멀할지는...?
트렁크에는 컬러 콘과 화살표 표시판 등 고속도로 순찰대의 필수품이 가득
오디오는 CD라디오 사양으로 간소화되어 시트 뒤로 옮겨져 있네요
앞쪽으로 점멸하는 전면부 경광등은 LED 방식입니다
일본에는 대중문화나 영상물 등등 흔히 예상할 수 있는 오타쿠들 외에도 온갖 기상천외한 오타쿠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나름 메이저(!)하고 그 수도 많은 것이 철도 오타쿠입니다. -0-
기차, 선로, 역 등 철도의 모든 것을 탐구하는 철도 오타쿠는 일본 오타쿠 문화에서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차로 Go!>라는 황당하면서도 멋진 게임을 아는 분들은 이해하실 듯... ^^)
철도 오타쿠가 있을 정도이니, 경찰차 오타쿠가 있다고 해서 신기할 것은 없겠죠? ^^;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종다양한 자동차들이 생산되는 일본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차를 경찰차로 쓰는 것은 아닙니다. ^^;
...하지만 간혹, ‘특별한 차’를 고속도로용 경찰차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만... 국산이 아니라 미제나 독일제 등의 수입차죠, 보통.)
얼마 전, 웹서핑을 하다가 일본 토치기 현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3대의 특별한 경찰차를 소개한 기사를 발견해서, 세 차례에 나눠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
우선 먼저 소개할 차량은 국내 스포츠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닛산의 페어레이디 Z 경찰차입니다. +.+
그것도 현행 모델인 신형, 게다가 고성능 튜닝 버전인 ‘버전 니스모(Version Nismo)’를 베이스로 한 특별한 경찰차랍니다. 제작 대수도 단 1대 뿐인 초 레어 경찰차!...라더군요. ^^
저런 게 고속도로를 굴러다닌다고 생각하면 웬만해서는 조신하게 운전하고 다닐 수밖에 없겠지요...
속도위반, 또는 난폭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는 날에는 어지간한 차로는 도망도 못 갈 테니까요. ^^;;
물론 저 차를 운전하는 담당 경관의 운전 실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료제공 : 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