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F의 모든 것

영국의 재규어가 완전히 달라졌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이거니와 손가락 하나로 가볍게 터치해 각종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이 자동차 속으로 들어와 자동차의 터치시대가 열린 것이다.

재규어는 올해 초 새로운 재규어 시대의 서막을 예고하는 파격적인 신모델 XF를 선보였다.

컨셉카 C-XF의 양산형 모델로,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5인승 세단이다.

성인 5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540L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공간이 장점이다.

또한 첨단 디젤엔진을 채택한 XF 2.7 디젤은 높은 연비효율성과 파워풀한 성능,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슈퍼차저엔진을 장착한 XF SV8 모델은 정지상태에서부터 100km 가속시간이 5.4초에 불과해 스포티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재규어 안에는 재규어 센스라는 기능을 장착하여 운전자의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다.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를 열 때 손잡이를 굳이 당기지 않고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열리고 실내등을 켤 때 역시 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스치기만 해도 센서가 작동하여 자동으로 켜지게 하였다.

재규어의 실내 내부는 가죽과 원목으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무채색으로 통일하여 운전자의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시동버튼을 누르면 위로 솟아올라 운전자의 손바닥에 쥐어지는 원형의 변속레버는 좌우로 돌려 P, R, N, D, S 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동 버튼을 누루면 터치스크린의 양쪽의 통풍구도 함께 오픈 되어 쾌적한 실내공기를 만들어 준다.

실내등은 버튼을 누루지 않고도 터치나 스치는 것만으로도 조명이 ON/OFF된다.

실내등 말고도 터치센서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운전자들의 편리함을 더해준다.

앞면 유리에 열선으로 처리되어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비가 내리는 날이나, 추운 겨울날 실내에서 온풍기를 켜 놓아도

쉽게 습기가 차지 않아 운전하는 불편함을 덜해 준다.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도 센서와 터치의 시대가 오고 있다. 휴대폰이 손가락 하나로 모든 기능을 터치할 수 있게 되듯이 머지 않아 자동차의 모든 작동도 터치로 변하고 더 나아가 음성인식까지 되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

[출처 - 오토인사이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