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다양한 디자인에 다양한 에너지원을 가진 자동차를 많이 소개한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이런거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압축공기도 아닌 수소도 아닌 전기도 아니고... 그냥 석유로 가는데 이 자동차는 희한하게 엔진이 두개라고 하네요. 궁금한건 엔진이 동시에 작동을 하는건지 시동을 걸때는 뒤에 엔진으로 작동하다가 고속주행시에는 앞엔진으로 변환 되는 건지..도요타의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같이 움직이는 건 아니겠죠?^^ 이런 자동차가 시판되어서 팔릴일은 없겠고.. 자동차 매니아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 차량의 앞은 스바루의 85년형 GL이고 뒷모습은 폭스바겐의 73년 비틀 자동차의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앞에서 보면 스바루라고 생각하고 뒷모습을 보면 폭스바겐이구나 생각하겠습니다.

독일차와 일본차의 적절한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2차대전때 동맹군 아니랄까봐 이렇게 자동차에서도 동맹을 하는군요.ㅋ 우리도 일본과의 화합의 의미로 앞은 현대 뒤는 도요타 이런 차량 하나 누가 퍼포먼스 개념으로 한번 만들어도 좋을것 같네요.^^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생각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요? 그런 의지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이런 행하는자(Doer)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 편의상 폭스바루라고 부르겠습니다;; 아,, 스바비틀이라 불러야되는건가,,,

앞은 스바루

뒤는 폭스바겐 비틀

앞, 뒤 엔진룸

내부 모습

그런데 이런 멋진 작품을 시장에 팔려고 내놓은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 ebay에 가보면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가격은 $20,000 에 경매가 시작되는데 과연 어떤 사람이 이 하이브리드(?)차량을 구입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판매자의 말에 따르면 경제적이고 연료절약되고 한 마디로 굿이라고 합니다. 기어는 엔진이 두개니까 당연히 두개가 있고요 총 주행 거리는 130.000 마일이라고 하니 환산하면 거의 20만 키로미터가 넘었네요. 대단한 자동차네요. 이 정도면 이제 폐차를 해야 하는게 아닌지..^^

[출처 - http://khaiyang.tistory.com/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