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브 자동차가 왜건과 SUV의 장점을 모은 새 크로스오버 모델 9-3X를 2009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할 예정이다.
9-3X는 기존 왜건이 가지고 있는 공간 활용성과 SUV의 유틸리티성을 겸비한 복합적인 성격을 지녔다.
즉, 왜건보다는 높고 SUV보다는 작고 낮다. 결과적으로 유틸리티성을 극대화 하면서도 복잡한 도심에서 주차하기 쉽고
조용하다. 경쟁 모델은 아우디 올로드콰트로, 스바루 아웃백, 볼보 XC70 등이 있다.
전체적이 디자인은 9-3의 왜건과 비슷하지만 차체를 35mm 정도 높였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휠하우징과 리어 범퍼 등 하체에 다크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고
알루미늄 루프 레일을 갖춰 스노보드나 여행에 필요한 짐을 실을 수 있게 했다.
419L의 화물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287L로 늘어나 실용적이다.
파워 유닛은 2.0L 210마력 휘발유와 1.9L TTiD 트윈 터보 디젤 엔진 2종. 두 모델 모두 6단 수동과
자동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고 휘발유 모델의 굴림 방식은 네바퀴굴림(XWD)이고 디젤 사양은 앞바퀴굴림이다.
휘발유 모델의 0-97km/h 가속시간은 8.2초로 스포티한 편이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