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0년형 토러스
파이브헌드레에서 2008년형 토러스를 거쳐 전혀 새로운 DNA를 심은 신형 토러스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최근 포드그룹의 디자인팀이 어메리칸포드에서 유럽포드로 넘어갔다는 소문을 확실히 증명할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가지고 말이다.
조금은 답답하고 트렌드에 뒤쳐저 보일 수 있었든 08년형 토러스의 트라이크롬 그릴과 러어램프등은
전혀 새로운 유럽감각의 디자인으로 바뀌면서도 차체의 크기는 그대로 가져왔다.
때문에 날렵한 이미지를 가진 대형세단의 현재 트렌드를 뒤쫓을 수 있는 발판이 생긴 셈이다.
사실 미국자동차라는 고정관념과 차량전체의 직선형 라인, 그리고 뚝뚝 떨어지는 인테리어디자인 라인등에서
트렌드나 혹은 일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했던 포드는 기존의 관습과 고집을 집어던지며
새로운 중저가 자동차브렌드로써 꿈틀대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링컨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으로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받아드릴 준비가 된 듯 하다.
포드의 새로운 에코부스트 기술이 국내 시판 차량에 장착될지는 아직 미지수. 국내 출시 예정은 2009년 하반기로 보인다.
[이미지 카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