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중형 클래스 'A4'에도 오프로드 이미지와 드라이빙 능력을 갖춘 '올로드 콰트로' 모델이 추가되었다. 'A
4 아반트'를 베이스로, 차체 높이를 64mm 올리고 프론트와 리어에 스테인레스 언더바디 가드가 부착된 범퍼를
채용하며 SUV 이미지를 부여하는 모습은, 1999년 첫 발매이후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A6 올로드 콰트
로'와도 동일한 컨셉이다.
4.72m 길이에 2.81m의 휠베이스, 1.84m 폭과 1.5m의 높이는, 오프로드 주행을 소화해내기 위해 'A4 아반트
'의 지상고를 180mm로 높였다. 파워트레인으로 1가지 가솔린과 2가지 디젤을 탑재. 211ps(208hp), 35.7kg
-m(350Nm) 토크의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TFSI 가솔린 엔진은 최대 230km, 0-100km 순간가속도 6.9초
, 12.3km/L의 연비를 갖추고, 170ps(168hp), 35.7kg-m(350Nm) 토크의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T
DI, 3가지 엔진중 가장 강력한 3.0리터 V6 터보 디젤은 240ps(236hp), 51kg-m(500Nm) 토크로, 6.4초의
순간가속도와 236km의 스피드, 14.1km/L 연비를 보인다.
이 모든 엔진에는 콰트로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되어, 40대 60을 기본으로 드라이빙 여건에 맞춰 전후 6
5대 35에서 15대 85까지 파워를 배분시킨다. 6단 수동변속기가 표준 장착되는 주력엔진 '2.0 TDI'는 순간가속도
8.9초에, 최대 213km, 연비는 15.6km/L를 보이며, 반면 '2.0 TFSI'와 '3.0 TDI'에는 패들 시프트가 동반되는
7단 S트로닉이 설정. S트로닉에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가 점목되어 스로틀 반응과 파워 스티어링, 시프트 포
인트를 '컴포트'와 '스탠다드' '스포츠' 3가지 모드로 단계별 맞춤 설정할수있다.
'콰트로' 시스템은 표준장착되는 'ORD Offroad Detection'과 연동해, 오프로드 주행에서 노면과 주행상황을
감지, 최적의 'ESP' 반응을 이끌어낼수 있다. 익스테리어가 15mm 더 와이드해진 'A4 올로드 콰트로'는 전후 15
83mm, 1574mm로, 리어 트랙을 약 20mm 정도 확대. 외에도 개량된 스프링과 새로운 쇼크업소버의 채용, 22
5/55 타이어와 5 스포크 17인치 알루미늄 휠의 조합으로, 오프로드를 고려한 차체 변형과 더불어 개량된 승차
감을 다지고 있다.
인테리어 구성에는 핸드브레이크를 전자 방식으로 교체해, 센터콘솔에 표준으로 장착. 알칸타라를 비롯한 2가지
가죽 소재는 총 7가지 다양한 색상을 구비하고, 패브릭 시트에도 2가지 색상, 'micrometallic platinum 마이
크로메탈릭 플래티넘'을 기본으로, 'walnut brown 월넛 브라운'등의 4종류로 설정된 도어와 인파네 패널 등을
선택할수 있으며, 기본 490리터의 공간은 리어시트를 모두 눕히면 최대 1430리터, 1.78m 길이를 확보해, 높은
실용성을 보장한다.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는 3월 3일 제네바에서 공개된 뒤, 'A4 아반트'보다 윗 등급으로 설정되어, 3만 7천
100유로(약 6천 7백만원)을 시작으로 올해 6월부터 유럽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