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자가토(Zagato)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페라나(Perana)가 손잡고 제네바모터쇼에 Z-원(ONE) 수퍼카를 출품했다.
자가토는 말이 필요 없는 카로체리아의 대표이고 페라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자동차 메이커. 둘의 합작으로 개발된 Z-원은 더 이상 컨셉트 모델이 아니다.
년간 999대 생산되어 유럽 시장의 돈 많은 예비오너를 유혹할 것이다.
90년이 넘는 자가토 디자인의 전통을 이어받아 부드러움과 예리함을 동시에 표현했고 엔진과 뼈대는 시보레 콜벳의 파워트레인을 빌려왔다.
길이x너비x높이가 4,406x1,924x1,233mm이고 휠베이스는 2,540mm.
2인승 시트 뒤에 얹은 LS3 V9 6.2L 엔진은 최고출력 446마력(ps)에 최대토크 59.4kgm의 강력한 힘으로 1,195kg 경량의 보디를 쉴 새 없이 몰아붙인다.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해 0-100km/h 가속 4초 이하, 최고시속 300km/h의 고성능을 낸다.
달리는 즐거움을 위해 ABS와 ESP 등 전자장비를 달지 않았고 ZF사의 LSD를 달았다. 값은 5만 유로(약 9,800만 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