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형 760Li를 공개했다. 새 V12 엔진은 자연흡기에서 트윈 터보로 형식이 바뀌었으며
출력 면에서 벤츠 S600을 능가한다. 760Li가 출시되면서 뉴 7시리즈는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BMW는 업계 처음으로 승용차에 V12 엔진을 얹은바 있다.
신형 6리터 V12 엔진은 750i의 V8 엔진과 동일한 트윈 터보 시스템이 적용된다. 출력은 544마력/5천 rpm으로
S600을 능가하고 76.5kg.m의 최대 토크는 단 1,5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발생한다. 배기가스 기준은
유로 5와 미국의 ULEV II를 만족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연비는 7.74km/L로 구형 보다 4.5% 좋아졌다. 롤스로이스의 RR4에는 배기량을
6.6리터로 늘인 600마력 버전이 올라간다. 변속기도 ZF의 신형 8단 자동이 첫 선을 보인다. 7시리즈의 기함은
760i와 휠베이스를 14cm 늘린 760Li 두 가지가 나온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