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럭셔리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6시리즈의 2011년형 테스트 스파이샷이 최근 독일 라인란트팔트주(州) 뉘르부르크에 있는 F1 서킷에서 포착됐다.
BMW 6시리즈는 2006년 1월 M5와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인 스포츠카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모델이다.
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스파이샷에 잡힌 2011년형 BMW 6시리즈는 2004년 재도입한 이후 지난 5년간 리프트 및 더 강력한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돼왔다.
신형 6시리즈는 외관상 극적인 변화는 없어 보이며, 크기와 모양에서 현재 650i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하지만 부드러운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6시리즈의 심장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6시리즈는 4,799cc급의 트윈 터보 V8 엔진에, 최대출력은 기존 367마력에서 40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400cc급 V8 시리즈 등급의 M6와 대등한 파워를 나타낸다.
이같은 강력한 엔진에는 BMW가 자사의 자동차에 들어가는 가솔린 엔진에 적용중인 더블 바노스 및 밸브트로닉스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