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 제조회사 Carbon Motors(카본 모터스)에서 선보인 미래형 경찰차의 모습이다. 무기, 감시카메라, 통신장비 등 경찰업무에 필요한 기능과 장비를 모두 탑재했다고 한다. Carbon Motors E7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며 최고속도는 250km/h 까지 낼 수 있다.
미래형 경찰차, '1만대' 예약
지난해 차세대 미래형 경찰차로 소개된 카본모터스의 'E7'이 2012년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1만 대의 사전예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본모터스는 미 애틀랜타에 위치한 특수자동차 전문 제조회사로 지난해 콘셉트카 형식의 E7을 사전 공개했으며, 그동안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돌며 주정부와 대중들에게 홍보활동을 벌였다.
윌리암 산타나리 카본모터스 CEO는 "그동안 조지아, 인디애나, 미시간, 북캐롤리나, 남캐롤리나 등 미 5개주에 'E7'의 첨단기능을 홍보하면서 경찰차로 사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면서 "아직까지 결과는 1개주만이 찬성, 나머지 4개주는 거절을 통보했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향후 'E7'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카본모터스는 보통 경찰이 순찰용 자동차를 구입한 후 업무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별도로 구입해 장착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E7'을 개발했다.
경찰용 헬리콥터와의 교신에 필요한 각종 통신장비와 방어용 무기, 360도 각도로 움직이는 감시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갖춘 E7은 3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는 3.0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한편 카본모터스는 현재까지 1만대 이상의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별도의 팀을 꾸려 'E7'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