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가 디트로이트에서 신형 세단 '키자시'를 발표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스위스, 영국을 오가며 험난한 테스트를 실시한 '키자시'는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는 스즈키의 플래그쉽 모델이다.
전륜 구동과 올 휠 드라이브, 4륜 구동 버젼으로 마련되는 '키자시'에는 2.4리터 직렬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옵션으로 패들시프트를 구비한 CVT 무단변속기가 결합된다.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카자시'는 맥퍼슨 스트러트에 멀티링크 서스팬션을 장착한다. 차체 사이즈는 길이 4.65m, 폭 1.82m, 높이 1.48m, 휠 베이스 2.7m로 독일의 어느자동차 메이커가 팔고 있는 신형 'A4' 세단과 비슷한 사이즈를 가진다.
2년전부터 컨셉트 모델로 양산화를 알려온 '키자시'는 그때와 비교하면 강렬한 매력은 줄었다. 하지만 그 대담함만큼은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는데, 유럽식 감각과 일본의 섬세한 품질로 완성된 '키자시'는 짧은 오버행으로 휠 베이스를 확보하고 18인치 휠을 끼워 균형미를 강조했다. 또한 4륜구동 모델에는 노면 상황과 스로틀 반응에 따라 전후 바퀴로 파워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파트타임식 4륜구동 시스템 'i-AWD'를 채용한다.
이 밖에도 8에어백, ESP(차체 자세 제어장치)와 ABS/EBD 브레이크 어시스트, VDC 다이나믹 컨트롤, 프로젝터 빔 헤드램프,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표준 장착, 스즈키의 신형 세단 '키자시'는 북미시장에서 올해 겨울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미지 - netcarsh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