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10'
↑현대차 'i10'의 실내'
↑현대차 'i10 Blue CNG엔진'
현대차가 발표할 800cc경차?
현대차가 배기량 800cc급 초소형차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는 현대차가 800cc급 3실린더 터보엔진을 적용한 'i10 i-Blue'모델을 내년 상반기내에 영국시장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i10 i-Blue'는 현대차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i10 Blue CNG'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90마력의 출력과 100g/km의 CO2 배출량을 나타낸다.
영국에선 천연가스(CNG)의 공급률이 낮기 때문에, 현대차는 가솔린을 기반으로 한 800cc급 i10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i10'은 현재 현대차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1,1리터 가솔린과 디젤, 1.2리터 가솔린 등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됐다. 내년 선보일 800cc급 'i10 i-Blue'는 기존 'i10' 디자인에서 페이스리프트 돼 소개될 계획이라고 오토카 측은 설명했다.
오토카는 또 "내년 소개될 800cc급 'i10 i-Blue'의 판매가격은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8300파운드(1720만원)에 팔리는 최고급 트림인 1.2리터 급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1997년 처음으로 국내시장에 800cc급 경차인 '아토스'를 발표했으나, 판매부진으로 2002년 단종시켰다. 내년 영국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새로운 800cc급 'i10 i-Blue'가 국내시장에도 들어올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