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레이싱 버젼에 한층 가까워진 2010년형 '포르쉐 911 GT3 RS'가 발표되었다.

올해 초 1월에 발표된 2010년형 '911 GT3'를 베이스로, 더 가벼워진 차체에 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GT3 RS'는, 차체 강성을 높이기 위한 롤 케이지나 기어비를 좁힌 트랜스미션

등을 채용해 트랙 드라이빙 특성을 최적화시켰다.

 '911 GT3'보다 약 15ps 늘어난 450ps 신형 '911 GT3 RS'의 배기량 3.8 자연흡기 엔진은, 

리터당 118ps를 발휘하며 2009년형보다 약 35ps 늘어난 파워를 가진다. 여기에 기어비를 좁힌

6단 수동변속기를 결합하고, 와이드 트랙으로 프론트 휀더에는 휠 아치를 추가 부착했다.

 휠 아치 아래엔 245/35 ZR 19 스포츠 타이어가 결합된다. 리어 액슬에는 325/30 ZR 19 스포츠

타이어가 결합, '911 GT3 RS'의 하드코어적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PASM 서스팬션 시스템에도

개량이 이뤄졌다.

 레이싱 머신에 한층 가까워진 신형 '911 GT3 RS'에는 알루미늄으로 떠받들고 있는 카본 파이버

리어 윙, 초경량 티타늄 스포츠 이그조스트 시스템과 듀얼 파이프가 결합되며, 기존 배터리를 리튬

-이온 방식으로 교체해 약 10kg의 중량 절감 효과를 동반한 2010년형 '포르쉐 911 GT3 RS'는

12만 2천 400유로(약 2억 1천 700만원)에, 독일에서 2010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