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3'와 르노 '플루언스' 똑같다?
르노삼성차가 2005년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인바 있는 르노 '플루언스(Fluence)'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특히 플루언스는 국내서 요즘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의 준중형 신차 '뉴SM3'와 내외관 디자인이 흡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콘셉트카 버전의 플루언스는 2004년 영국에서 개최됐던 '루이뷔통 클래식카'와 같은 해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르노는 현재 플루언스를 양산하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러시아, 터키, 루마니아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플루언스는 길이 4620mm, 폭 1809mm, 높이는 1479mm이며,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2702mm에 달한다.
르노는 플루언스에 대해 경쟁모델보다 특히 실내공간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플루언스는 2개의 가솔린모델과 5개의 디젤모델 등 총 7개의 엔진이 적용됐다. 가솔린은 1.6리터와 2.0리터엔진으로, 디젤은 1.5dCi 엔진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디젤모델의 경우 CO2 배출량은 119g/km이다.
한편, 외신들은 "플루언스의 차체크기는 르노 '메간(Megane)'보다는 다소 크지만 '라구나(Laguna)'세단보다는 작다"며 "한국에서 현재 르노삼성차가 판매하고 있는 '뉴SM3'와 플루언스의 플랫폼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