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차세대 콤팩트 쿠페(NCC) 컨셉트카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 중 하나인 폭스바겐이 11일, 북미모터쇼에 뉴 콤팩트 쿠페(NCC)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올해 말 양산(제타 쿠페)되면 시로코와 파사트 CC 사이에 위치할 모델로 연비와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했다.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를 내장한 바이 크세논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세련된 앞모습을 자랑하며 차체에 비해 상당히 큰 19인치 휠과 타이어를 신어 다이내믹한 인상이다. LED 테일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로 마무리한 뒷모습도 스포티한 테마를 이었다.
길이×너비×높이가 4,540×1,780×1,410mm, 휠베이스 2,650mm로 제타(4,565×1,785×1,470mm, 휠베이스 2,575mm)과 비교해 25mm 짧고, 5mm 날씬하며 60 mm 낮지만 75mm 긴 휠베이스를 지녔다. 어른 4명을 위한 독립 시트를 갖춘 실내는 차급에 비에 고급스럽고 뒷좌석 헤드룸도 넉넉한 편이라고 한다. 트렁크 용량은 380L. 장거리 여행은 조금 무리지만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다.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직분사 1.4L TSI 유닛(150마력 22.4kgm)과 7단 DSG 사이에 27마력 전기모터(E 모터)를 두어 보조한다. 도심의 짧은 거리는 축전용량 1.1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이용해 주행할 수 있으며 유럽기준 연비 23.8km/L, CO2 배출량 98g/km의 효율성을 갖췄다. 0-100 km/h 가속 8.6초, 최고시속 227km/h로 성능에서도 큰 불만은 없다.
[이미지 netcarshow.com /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