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머레이가 만든 T.25 시티카 공개
20세기 최고의 수퍼카로 칭송받는 맥라렌 F1의 아버지로 불리던 고든 머레이가 도시형 콤팩트 시티카에 도전했다. 그가 이끄는 고든 머레이 디자인팀이 지난해 9월부터 개발 중인 T.25가 그 주인공이다.
T.25의 보디는 길이 2,400mm, 너비 1,300mm, 높이 1,600mm로 스마트 포투(2,720X1,560mX1,540mm)보다 320mm나 짧고 260mm 좁지만 60mm 높아 조금 껑충한 인상. 짧은 휠 베이스 덕분에 최소회전반경이 3m에 불과하기 때문에 도심의 좁은 도로에 잘 맞는다. 머레이의 주장에 따르면 보통의 세단이 주차할 수 있는 기존 주차 라인에 3대의 T.25를 주차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 맥라렌 F1에서 보여 주었던 독특한 시트 레이아웃도 물려 받았다. 다만 그 때에는 드라이빙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승차인원을 3명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즉, 스마트 포투가 2인승인데 반해 그보다 작은 T.25은 셋이 탈 수 있다. 시트 슬라이딩이 쉬워 30초 안에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직렬 3기통 51마력(PS) 엔진은 최대 5.8kgm(4,000rpm)를 5단 시퀀셜 변속기를 거쳐 뒷바퀴에 전달한다. 튜뷸러 섀시와 플라스틱 보디 패널로 무게가 575kg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내 주행에서 불편할 정도의 동력성능은 아니다. 제로백은 16.2초, 최고시속 156km/h를 내고 유럽복합모드 연비가 26.2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6g/km에 불과하다.
T.25(은)는, 튜뷸러 스틸제 새시에, 플라스틱제 보디 패널을 조합해575kg의 차중을 실현.이것에 의해,0-100km/h가속16.2초, 최고속156km/h의 동력 성능과 유럽 복합 모드 연비26.2km/리터,CO2배출량86g/km그렇다고 하는 환경 성능을 양립한다.
한편, 머레이측은 T.25에 전기파워트레인을 얹은 T.27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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