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이탈리아 GP

복수할것이다 작성일 10.09.15 22: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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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1 14라운드 이탈리아 GP

 

12일 열린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가 폴 투 윈으로 시즌 3승 달성을 했다.


 

지난 12일 열린 2010 시즌 F1 14라운드에서 승리의 여신은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날 알론소는 총 306.720㎞의 몬자 서킷을 1시간 16분 24초572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폴 투 윈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또한, 알론소는 1랩을 1분 24초139로 주행하면서 가장 빠른 페스트 랩의 기록을 세우는데도 성공했다.


 

이어 젠슨 버튼(맥라렌)은 2.9초 기록 차로 2위, 펠리페 마사(페라리)는 4.2초 기록 차로 3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특히, 이날 페라리의 홈 그라운드인 몬자에서 우승은 이곳에서만 가진 18번째 우승컵으로 주춤했던 강호팀의 자신감을 되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경기에서는 알론소와 버튼의 짜릿한 역전 승부가 연출됐다. 1랩에서 버튼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알론소는 36랩까지 숨가쁜 추격전을 펼쳤다. 이후 알론소는 피트 스탑이 이뤄진 37랩에서 빠른 스피드로 피트아웃하며, 버튼을 앞질렀고 이후 압도적인 스피드로 몬자 서킷을 열광하게 만들면서 우승컵을 챙겼다.


 

하지만 우승에 기대를 모은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는 6위로 부진한 경기를 마쳤고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은 마사와의 충돌로 리타이어하며 포인트 득점에 실패했다. 이와는 달리 또 다른 우승후보인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은 4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드라이버 포인트와 팀 포인트를 올렸다.


 

F1 14라운드를 마친 현재까지 드라이버 포인트는 웨버가 187점으로 1위를 되찾은 가운데, 해밀턴이 182점으로 2위, 알론소가 166점으로 3위에 오르며 선두권은 다시 한번 혼전 양상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 뒤에 있는 버튼과 배텔이 각각 165점과 163점으로 따르고 있어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은 더욱 알 수 없게 됐다. 또한, 컨스트럭터즈 대결에서는 레드불과 맥라렌이 각각 350점과 347점으로 1, 2위를 달리며 예측불허의 대결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고 페라리도 290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진 후 아시아 지역 레이스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지 F1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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