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보관 진급기념 아쉬운 코란도C 포스팅

너구리의제왕 작성일 10.09.17 0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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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말도 많고 탈도많았던 쌍용자동차 ..

 

참 이해하기 힘든일들도 많이 일어났던 쌍용자동차 뭐가 맞는건지 아닌건지 참 애해하던 일들

 

전 개인사업을 하고있는 29살 청년입니다. 벌이는 시원치않지만 사회부적응자(?) 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0-;;;;;;;;

 

여튼 그리해서 호구를 하고있습니다만 회사 힘드니 어쩔수없다 직원을 감축해야겠다(전 직원한명 ㅎ) 라고 하는데

 

직원들이 회사를 점거하고 안나간다면 참...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더군요 물론

 

회사의 경영방침이나 임금협상 등을 협의하면 감축폭을 줄일수는 있겠지만 다니는회사에서 잘리게되었다

 

파업을 한다 - 파업과정에서 회사이미지손실 - 판매감축- 재고증가..... 등 많은일이 있는데...

 

무론 생존권 보장은 중요하다는건 잘 알고있습니다.

 

 

여튼 이런저런 상황에서 쌍용에선 드디어 코란도C를 내놓게 되네요

 

한국전통 짚(?)차량있던 코란도를 현대적 CUV로 재해석해서 내놓은 코란도는 국내시장 완성차 메이커가 4개 밖에 없다는

 

한계점 때문일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기존 코란도가 세대를 거치며 오프로드용 차량같은 느낌이 짙었다면 이번 모델은 스포티지R 싼타페와같은 소형패밀리SUV

 

와같은 형태의 디자인을 취하고 있네요  차량의 덩치도 컴팩트합니다.

 

전장 4.4m

전폭 1.81m

높이는 무려 1.685 밖에 되지않는 전형적인 컴팩트 suv의 크기를 보이고있으며

 

전폭 1810이란 크기는 현재판매되는 준중형 차량보다도 작은 크기입니다.

 

배기량 2000cc로 175마력의 힘을 쏟아내고 4륜구동 시스템까지 물려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성능이나 제원상으로 큰 어필을 할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큰 아쉬움 때문인데요 128468379924206.jpg

위사진은 맘대로 퍼와서 붙인 이미지입니다.

 

어릴적 TV에서 "코~!란도~~ 패미리~~~" 하던 광고가 생각나는 코란도는 뭐 어떻게 들여왔는지 어떻게 시작된건지

 

그 시작은 알지 못하지만 분명히 제 머리속엔 '짚차' 라는 인식이 컷습니다. 험로를 주파하고

 

큰 짐을 싫거나 군용짚차와 같은 그런디자인을 가지고있다가 아마..뉴코란도가 2000년 쯤에 나온것으로 알고있는데

신선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타겟층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존 코란도가 가지고있던 짚차 형태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말이죠

 

거기다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벤모델은 1년 자동차세가 3만얼마 밖에 안되는 장점때문에 많은 분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었죠

 

그런데 이번디자인은 그냥... 이름만 코란도를 받았을뿐이지 전혀 다른 차량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쌍용에선 베스트셀링카 였던 차량중 하나인 무쏘도 버렸고 이제 코란도까지 버린것 같네요 어쩌면 무쏘의 후속이

 

카이런인것인데 무쏘의 판매량과는 비교할수없겠죠...정말 못 생 겼 으 니 까 요....

 

초반 방패형 테일 램프는 정말 역사적인 졸작이었죠

 

거기에 엑티언도 정말 개인적으론 못생겼고

 

세계 최악의 어글리카 TOP10에 오른 로디우스까지... 정말 못난 차들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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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봤을때만해도 오....했었는데 기아의 패밀리룩에 너무 걸렸는지 바로 포기한것 같더군요

 

조금 아쉽습니다. 아예 기존 코란도의 디자인을 버릴거면 완전히 버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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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실려가는 코란도라는데....정말 일본 경차의 뒷통수가 생각나는건 뭘까요....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렉스턴을 타고 계시고 저도 이번에 형수님의 뉴코란도를 1년간 타게되어서 쌍용과의 인연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건 아쉽네요

 

제가 볼땐 가격적 메리트가 아니라면 스포티지R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쌍용이 코란도C로 다시 부활하기를 바랬지만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출퇴근길 기아매장과 르노삼성, 쌍용매장이 있어서 하루에 2번씩 매장들을 보게되는데요 기아를 보면 겉은 참

 

번지르르..하네 하는 생각이들고

 

쌍용을보면 뭔가 안타까움이 .....

 

 

 

 

 

P.S 정확히 2005년 9월 16일에 가입했는데

 

2005년 9.17일에 상사가 되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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