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 페라리 GTO 입니다. 1960년도의 최고의 차라고도 뽑힌 경험이 있는 이 스포츠카는, 당시 Manufacturer's 대회에

서 3년 연속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워낙이야 유명한 차라서 현존하는 매물들은 거의 대부분이 레플리카라고

보시면 됩니다만...예전에 오리지날이 경매에서 팔렸을때 약 320억 가량에 팔렸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탐크루즈가

출연했던 할리웃 버전 

 "바닐라 스카이"의 첫 씬에 등장하는 자동차이기도 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선지 영화에서 쓴 차량이 레플리카였음에

도 불구하고 영화가 진행하면서 페라리는 더이상 등장 하지 않고, 비슷하게 생긴 머스탱이 대신 탐크루즈의 애마로 등장합니다.

 영국적인 클래씩카의 둥글둥글한 매력이 돋보이는 1956 MG A MkI 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비싸지 않은 금액

에 은근히 매물이 있더군요..

Mes Amis, Mes Amours (2008)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라는 영화에서 출연해서 알게된 자동차입니다..유럽풍 도시

에서는 어쩔수 없이 어울리는 자동차인거 같은데요..서울에선 어떻게 보일지는 상상이 안됩니다 ㅎㅎ.

참고로 저 영화 많이 안 알려져 있는거 같지만..제가 개인적으로 최근 영화중에선 상당히 좋아하는 수작입니다.

 카메라, 색감, OST, 연기가 좋아서 보는 내내 기분 좋게 봤네요 (프랑스 영화라서 불어입니다!).

 요건 10월호 모터 트렌드 보면서 일본에서 직 수입 했다는 분의 기사를 읽으면서 알게 된 알파 로메오의 Giulia

(줄리아)입니다. 자신이 어릴때 드림카라고 찍어둔 차를 위해 일본까지 가서 구매하고 다 복원 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상당히 멋있으신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그 생각이든 직후 자신의 나이보다 거의 배를 더 먹은 자동차를

한국에서 어떻게 관리하실지 걱정이 됐습니다..자동차 산업 역사가 길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는 클래씩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전무하다고 볼수 있겠죠. 40년후에 지금 양산되는 국내 자동차들을 보고 클래씩카라고 칭할수

있을까요? 이점을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 자동차 산업은 아직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