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최악의 자동차'

블루핑 작성일 11.05.09 0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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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올댓오토] 벤츠-메르세데스의 최고급 기종인 S클래스550이 미국에서 ‘최악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는 25일 이 자동차를 비롯, 12종의 자동차를 ‘최악의 차’로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탑승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거나 신차 가격에 비해 중고값이 폭락하는 차, 연비가 거의 ‘기름먹는 하마’

수준인 자동차 등이었다.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각종 상품평가 보고서인 ‘컨슈머리포트’의 평가가

이 잡지의 ‘최악의 자동차’ 선정에 가장 큰 참고자료였다.

◇벤츠 S클래스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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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가 꼽은 ‘가장 가치 없는 차’였다. 10만달러(1억800만원)에 육박하는 신차 가격에 비해 중고차 시세는

형편없이 낮다. 1~2년만 타고 중고로 내놔도 가격은 원래 값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연비 역시 다른 동급

승용차에 비해 초라할 정도. 5500cc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연비는 포기한 셈이다. 그렇다고 고장

잘 안나고 부품이 믿을 만하지도 않다. 포브스는 “이 차가 컨슈머리포트에 의해 최악의 내구성을 지닌 차에 꼽혔다”고

전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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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럭셔리브랜드 캐딜락 로고를 단 최고급 SUV모델. 하지만 안정성 빵점, 연비 빵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년전 타이거 우즈가 플로리다 자택에서 전처와 말다툼을 벌인 뒤 이 차를 몰고 나가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컨슈머리포트의 각종 ‘최악’리스트에 단골로 꼽혔다.

◇쉐볼레 타후 하이브리드

덩치 큰 SUV로는 드물게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꼼꼼히

안을 들여다보면 문제 많은 차다. 컨슈머리포트는 일단 가장 안전하지 않은 차로 이 SUV를 꼽았고 중고차 시세가

매우 낮은 차, 내구성 최악의 자동차 등에 선정했다.

◇닷지 니트

크라이슬러의 닷지라인에서 생산된 SUV. 일단 생김새부터 ‘싸구려’ 냄새가 난다. 컨슈머리포트의 ‘최악의 자동차’

‘최악의 내구성을 가진 차’ ‘최악의 연비’ ‘최악의 중고시세’ 등에 선정됐다.

◇닷지 타운엔드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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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밀리밴의 원조가 바로 닷지 브랜드다. 하지만 이 모델은 혼다 토요타 등의 일본산 밴에 비해 형편없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가격은 일본차보다 비싼데 연비나 내구성은 일본차보다 못하다. 그러니 중고시세도 좋을 리가 없다.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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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전용차인 지프가 페밀리카를 지향한다며 내놓은 이 5도어 5인승 자동차는 ‘최악의 안전성을 지닌 차’에 꼽혔다.

중고시세도 최악.

◇지프 리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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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SUV 모델로 개발된 이 차 역시 ‘악명 높은’ 지프의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연비 안 좋고 안전하지도 않으며 중고값은 턱없이 낮은 차로 꼽혔기 때문이다.

◇닛산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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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이 미국 트럭시장에 내놓은 야심작. 그런데 닛산의 야망은 절망이 됐다.

최고로 비싼 자동차인데 중고 값은 최악이며 연비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쉐볼레 아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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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에 인수된 우리나라 대우차가 만든 소형차. 국내에 젠트라로 출시된 이 모델은 ‘가장 안전하지 않은 차’에 선정됐다.

미국시장에서 자동차를 저소득층만을 겨냥해 만들었다는 조롱을 받았다.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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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만든 경차. 유럽에선 성공했을지 몰라도 미국에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잘 팔리지도 않지만

“절대 안전하지 않고 연비도 그리 뛰어나지 않으며 중고로 내놓으면 최고급 럭셔리 자전거보다 못한 값을 받게 된다”는

평판을 얻고 있어서다.

◇쉐볼레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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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F150에 대항해 GM이 내놓은 트럭. 역시 이 도전은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가격은 비싸고 연비는 최악이고 내구성도 좋지 않다는 평가다.

◇닷지 다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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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최악의 자동차로 크라이슬러사가 제작한 모델만 5개를 꼽았다. 다코타가 대미를 장식했다.

역시 비싼 가격에 연비가 형편없고 내구성이 매우 떨어지는 트럭으로 꼽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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