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도자기 재질의 한정판 모델을 제작해 화제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무려 25억5000만원(165만 유로)에 이른다.
1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부가티는 KPM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근 '베이론 그란 스포츠 로블랑(L'Or Blanc)을 선보였다.
단 한대만 한정 생산된 이 모델은 도자기 재질의 소재를 차체와 실내에 적용해 디자인을 한층 고급스럽게 다듬었다. 스티어링 휠 중앙 부가티 엠블럼과 연료 캡, 후면 엠블럼, 그리고 센터콘솔 좌우가 도자기 소재로 처리됐다. 외부 색상도 도자기 느낌을 살려 차량 전체가 유려하게 빛난다.
부가티의 이번 한정 모델은 기존 '베이론 그랜드스포츠'의 마지막 모델이 될 전망으로 희소가치가 더욱 높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유명한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는 기존 한정 수량이 모두 팔린 상태로 부가티는 앞서 스페셜 모델을 단 한대만 더 생산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