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서킷에서 포르쉐로 드라이빙을 배우자

블루핑 작성일 11.08.18 2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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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를 타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 기술과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포르쉐 월드 로드쇼가 돌아왔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1 포르쉐 월드 로드쇼(Porsche World Roadshow)’를

개최한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포르쉐 독일 본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국제적인 대규모 드라이빙 이벤트로

전세계를 순회하며 열린다. 지난 2008년 태백 서킷에서 열린 포르쉐 월드 로드쇼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이번 월드 로드쇼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려, 국제 규모의

서킷에서 포르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매번 그렇듯이 이번 행사에도 포르쉐의

 

아이콘 911 시리즈는 물론, 미드십 로드스터와 쿠페인 박스터와 카이맨, 4인승 럭셔리 세단 파나메라와 고성능

SUV 카이엔 등 포르쉐의 최신 모델을 모두 만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911의

최신 버전인 911 GTS와 박스터의 특별한 모델 박스터 스파이더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SUV 카이엔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세션이 미처 준비되지 않은 점이다.

사전에 특설 오프로드 코스를 조성하고 있었으나 폭우로 인해 코스가 유실되는 등 행사 일정에 맞춰 코스 조성이

 

완료되지 못해 부득이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로드 세션이 빠지게 되었다. 그 대신 서킷을 직접 주행하는 핸들링

세션을 파나메라와 카이엔으로 구성된 4도어 스포츠카 세션과 911, 카이엔으로 구성된 스포츠카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보다 심도 깊은 체험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기자는 공식 월드 로드쇼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8월 11일 프레스데이에 참가해 돌아온 포르쉐 월드 로드쇼를

먼저 경험했다. 잘 만들어진 F1 규모의 대형 서킷에서 포르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행사를 위해 투입된

20여대의 포르쉐는 모두 독일에서 공수되어 온 것들이며, 5명의 전문 드라이빙 강사 역시 포르쉐 독일 본사에서

파견한 베테랑들이었다.

 

프로그램은 서킷을 직접 주행하면서 코너를 가장 이상적으로 주행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핸들링, 포르쉐의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위급 상황을 탈출하는 브레이킹, 포르쉐의 예리한 핸들링 성능을 극단적으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슬라럼, 그리고 포르쉐만의 익스클루시브 사양과 다양한 테큅먼트를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클래스 룸 등으로 구성되었다.

 

2가지로 나뉜 핸들링 세션 중 4도어 스포츠카 세션에는 카이엔 S, 카이엔 터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터보가

스포츠카 세션에는 카이맨 S, 911 카레라,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 911 GTS가 투입되었다. 브레이크 세션에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하는 911 터보 카브리올레가 투입돼 론치컨트롤도 함께 체험하였다. 핸들링 성능이

 

우수한 미드십 모델이 주로 투입되는 슬라럼 세션에는 아주 특별한 모델인 박스터 스파이더가 투입되어

더욱 강력해진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매 월드 로드쇼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데모 랩도 빠지지 않았다. 데모 랩에서는 정상급 드라이빙 기술을

보유한 강사들이 직접 포르쉐의 운전대를 잡고, 참가자들을 동승석에 태워 서킷을 달리면서 포르쉐가 가진 극한의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드라이빙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

 

포르쉐가 가진 성능의 약 90%를 끌어내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데모 랩에는 911 GT3, 911 카레라, 카이맨 S,

파나메라 터보, 카이엔 터보가 투입되었다.

 

극한의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보다 적극적으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기술을, 그것도

포르쉐로 배울 수 있는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고객뿐만 아니라 포르쉐를 사랑하는 자동차 애호가라면

 

모두 참가신청 가능한 열린 이벤트다. 올해도 매일 50여명의 참가자가 포르쉐와 함께 즐거운 드라이빙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국제적인 규모의 F1 서킷을 최고의 스포츠카 포르쉐로 직접 주행해 볼 수 있어서

이번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더욱 흥미진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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