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초연된 ‘GS 350’은 뉴욕 오토쇼에 출품되었던 LF-Gh의 컨셉을 계승 받아 브레이크를 향해 열린 덕트가 취입된 로우 그릴 등이 복합적으로 조합된 역사다리꼴 모양의 스핀들 그릴을 채용하고 L-피네스가 반영된 형상의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를 헤드램프 아래에 놓아렉서스의 새로운 패밀리 페이스를 피력했다. 전체적인 에어로다이내믹스 바디가 성숙된 IS를 연상시키는 4세대 ‘GS’는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라는 뜻의 모델명처럼 성인 4명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과 운전하는 즐거움을 실현코자 플랫폼과 서스펜션을 일신, 이를 통해 비틀림 강성이 14% 개선되었고 전후 트랙이 각각 40mm, 50mm씩 넓어졌다. 현행보다 가볍고 튼튼한 서스펜션은 탄성이 억제되었으며 트렁크 공간은 25% 확대되었다. ‘GS 350’에 탑재된 엔진은 배기량 3.5리터 V6 유닛. 317ps(312hp) 출력과 38.3kg-m(376Nm) 토크를 발휘하는 350의 엔진에는 6단 패들 시프트가 구비된 시퀸셜 자동변속기가 결속되어 0-100km/h 가속력으로 5.7초를 갱신한다. 350이 사용하는 구동륜은 RWD와 AWD. AWD에서 토크는 50대 50에서 최대 30대 70까지 능동적으로 배분된다. LFA에서 영향을 받은 대시보드가 놓인 실내에는 시트 프레임과 스티어링 칼럼을 재설계해 시트 포지션과 안락함을 개선시켰다. 이 밖에도 안전장비로 뒷좌석 측면 에어백이 포함된 10에어백을 장비, 사전충돌감지 pre-collision 시스템 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블라인드 스폿 모니터 시스템 등을 풍족하게 장비했다. 올해 12월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렉서스의 4세대 ‘GS’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로도 만나볼 수 있는데, 패키지 형식으로 제공되는 F 스포츠 버전에서는 스타일링과 섀시 업그레이드가 실시된다. 2013년형 ‘렉서스 GS’의 출시일은 2012년 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