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미가 돋보였던 1세대와 달리 두드러진 조형미와 대담한 자태를 통해 한층 남성미를 드러낸 4인승 호화
컨버터블 ‘벤틀리 컨티넨탈 GTC’는 지난해에 개선된 퍼포먼스를 머금고 출시된 컨티넨탈 GT 쿠페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 역시 퍼포먼스 개선 혜택을 받았다. 배기량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에 퀵시프트 트랜스미션을 결합한 신형 ‘컨티넨탈 GTC’는 15ps 증가된 567ps(567hp) 출력, 5.1kg-m 증가된 71.4kg-m(700Nm) 토크를 발휘하고, 넓어진 전후 트랙과 정교해진 스티어링, 조정된 서스펜션 등 다채로운 섀시 개선을 거쳐 보다 짜릿해진 오픈 톱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신형 ‘컨티넨탈 GTC’에는 기본적으로 20인치 휠이 장착되며 3가지 다른 스타일의 GTC 전용 21인치 휠이 최초로
옵션 제공된다. 새로운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마감재로 프리미엄 소프트 터치 가죽을 사용, 코브라 스타일
시트를 전석에 배치하고 뒷좌석 발밑 공간을 더욱 넓혔으며 센터 페시아에는 새로운 터치스크린 기반의 30GB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놓았다. 이 밖에도 광활하게 연출이 가능한 화려한 실내에는 장인이 수작업으로 손수 재단한 가죽 컬러 17종, 스플릿 컴비네이션 컬러 6종, 우드 베니어 7종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편, 맞춤 제작된 멀티 레이어 직물 루프 및 흡음 유리, 언더 바디 패널 등의 보강을 통해 쿠페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자부하는 신형 ‘벤틀리 컨티넨탈 GTC’는 영국에서 14만 9,350파운드(약 2억 6천 700만원)에 판매된다. 납차는 올해 말부터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