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아우디가 페이스리프트 ‘A5’ 라인업을 발표한
지난 7월에 제외시켰던 ‘RS5 쿠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전처럼 배기량 4,163cc 고회전형 V8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는 신형 ‘RS5 쿠페’는 8,250rpm에서
450ps(444hp) 출력을 발휘, 4,000~ 6,000rpm에서 피크토크로 43.8kg-m(430Nm)를 쏟아낸다.
헝가리 제르에 위치한 공장에서 수조립된 이 고회전형 V8 엔진은 ‘RS5 쿠페’를 4.6초 뒤
시속 100km/h 너머로 이동시킨다.
제로백을 포함한 퍼포먼스는 페이스리프트 후에도 차이가 없지만 내외장 변화는 올-뉴에 버금갈 정도로 선명하다.
더 빵빵해진 엉덩이를 내민 신형 ‘RS5 쿠페’는 좌우 상단 모서리가 잘린 진화된 싱글프레임 그릴을 장착, 그 양쪽으로
얇은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가 감싸는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를 표준 장비했다. 시속 120km/h를 넘어서면
평상시에는 보기 힘든 리어 스포일러가 고개를 든다. 한편, 회색빛이 감도는 새 나파 가죽을 두른 실내에는
플랫-보텀이 더욱 두드러진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장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