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함께 컨셉트 카로 출품되어 올해 6월에 먼저 데뷔한 ‘쿠페’ 기반의
오픈톱 모델 ‘로드스터’는 패브릭 폴딩 루프가 보관되는 리어 덱 주변 외에는 외관상 쿠페와 큰 차이가 없다.
미니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최신 가솔린과 디젤 4기통 엔진을 탑재해 기본 엔트리 모델을 통해
122ps(121hp) 출력을 발휘, ‘JCW’에서 211ps(208hp), ‘S’에서 184ps(181hp), ‘SD’에서 143ps(141hp)를 발휘한다.
26.5kg-m(260Nm) 토크로 0-100km/h 제로백 6.5초를 인도하는 ‘JCW’의 CO2 배출량은 169g/km,
평균 연비는 약 13.7km/L이며, 1,995cc 터보디젤 ‘SD’의 31.1kg-m(305Nm) 토크는
0-100km/h 제로백 8.1초를 인도, CO2 배출량과 평균 연비로 각각 118g/km, 약 22.2km/L를 기록한다.
잠금장치만 운전자가 손수 해제하면 나머지 루프 폴딩 작업은 전동식으로 이루어지는 세미 자동과 풀 수동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루프가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하드 톱이 아니라 패브릭 톱인 덕에 비록 ‘쿠페’보다 40리터 적지만
그나마 넓은 240리터 트렁크 룸이 확보되었다. ‘쿠페’보다 20mm 더 낮은 자세를 취하며 13도 더 낮은 윈드스크린
각을 그리는 2인승 오픈톱 미니 쿠퍼 ‘미니 로드스터’는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
영국 기준 2012년 봄에 1만 8,015파운드(약 3천 200만원)부터 판매된다. JCW는 2만 4,850파운드(약 4천 4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