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에서 2종의 신모델을 2011 LA 모터쇼를 통해 발표했다. 주인공은 인피니티에서
퍼포먼스 튜닝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킨 ‘IPL G
컨버터블’과 7인승의 럭셔리 대형 크로스오버인 ‘JX’다.
인피니티 JX(Infiniti JX)
JX는 FX보다는 큰 모델을 원하지만 트럭 기반의 QX보다는 덜 투박하고
보다 고급스러운 SUV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 큐는 인피니티 에센스 컨셉트(Infiniti Essence Concept)를 기초로 하여 패밀리룩을 이어간다.
2변의 굴곡을 준 전변부 그릴과 헤드램프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요소. 큰 덩치를 가졌음에도 지붕의 높이를
낮추고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0.34Cd의 공기저항계수를 갖는 점이 특징이다. 지붕의 파노라마 문 루프(Moon Roof)는
원터치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틸트 기능도 제공된다.
외관색상은 에메랄드 그라파이트(Emerald Graphite),
글레이시얼 미스트(Glacial Mist), 다이아몬드
슬래이트(Diamond Slate), 리퀴드 플래티넘(Liquid Platinum), 블랙 옵시디언(Black Obsidian),
미드나이트 가넷(Midnight Garnet), 문라이트 화이트(Moonlight White)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크롬을 비롯한 고급소재를 사용하여 꾸몄으며, 가죽시트와 7인치 스크린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15개의 스피커로 이루어진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사고신고, 긴급전화, 도난차량보고, 예약된 유지보수 및 일정을
24시간 관리시켜주는 인피니티
커넥션(Infiniti Connection) 서비스가 제공된다.
7인승의 실내는 3열시트까지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3열시트 역시 성인이 탑승해도 헤드룸과
무릎공간이 넉넉하다는 것이 인피니티측의 설명. 대형도어의 적용과 2열시트의 슬라이딩 공간이 많아져 3열시트의
진입도 보다 용이해졌다. 2열시트는 60:40으로, 3열시트는 50:50으로 폴딩된다.
엔진은 V6 3.5리터
사양으로 6,400rpm에서 265마력을 발휘하고 4,400rpm에서 34.3kg.m의 최대토크를 발생시킨다.
미국측정기준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9.7km/L, 도심에서 7.2km/L, 혼합주행시 8km/L 수준. 변속기는 CVT가 제공된다.
휠은 18인치 알루미늄사양으로
235/65R18 사이즈의 사계절 타이어가 제공되며 20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과
235/55R20 타이어의 궁합도 선택할 수 있다. 구동방식은 기본적으로 앞바퀴 굴림 방식이며 옵션으로 4륜구동모델을
준비했다.
JX에는 세계최초로 인피니티에서 개발한 BCI(Backup
Collision Intervention)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각 감지시스템인
BSI와 연동되는 BCI는 차량이 후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이 지나가거나 사람, 어떠한 물체 등이 후방이 있을 때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장치이다.
이밖에 차량 밖 360도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차선변경 안전시스템인 LDW
(Lane Departure Warning)와 LDP(Lane Departure Prevention), 차간거리 보조 시스템인 DCA
(Distance Control Assist)와 연동되는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전방에 사고위험을 알려주는
FCW(Forward Collision Warning) 등 각종 안전장치가 탑재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