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제너레이션 V12 베를리네타 - 2013 Ferrari F12 Berlinetta

블루핑 작성일 12.03.28 22:28:12
댓글 4조회 4,691추천 3

 133294107577778.jpg
133294107752117.jpg
133294108093165.jpg
133294108611994.jpg
133294108954112.jpg
133294109216161.jpg
133294109684456.jpg

페라리가 신형 V12 슈퍼카를 ‘F12 베를리네타’로 명명하고 29일 이를 정식 발표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드 카인 ‘F12 베를리네타’는 배기량 6.3리터 V12 엔진에서 740ps를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보다 40마력 강력하고 599 GTB보다 120마력 강력한 ‘F12 베를리네타’는 2006년에 출시된 599 GTB의 계보를 잇는다. 599와 비교해 파워만 강력한 건 아니다. 더욱 가볍고 작기까지 하다.   다음 주에 개막하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F12 베를리네타’는 엔진을 앞에 탑재하고 후륜을 구동시키는 FR 레이아웃으로, ‘599’와 ‘FF’의 디자인이 한데 버무려진 외관을 가졌다. 20% 견고해진 올 알루미늄   바디의 크기는 전장이 4.62미터, 전폭이 1.94미터, 전고가 1.27미터로 ‘599’에 비해 47mm 짧아지고 20mm 좁아졌으며 63mm 낮아졌다. 70kg이 감소된 중량은 이제 1,525kg을 가리킨다.(건조중량 기준.)   주목할만한 공기역학적 아이디어도 몇 가지 있다. 이른 바 ‘에어로 브릿지(Aero Bridge)’는 본네트 양 옆에 뚫린 구멍으로 빨려들어간 공기를 측면 엠블럼 아래 구멍으로 내뿜는 것으로 저항을 크게 감소시키고, 액티브 레이크 쿨링(Active Brake Cooling)을 통해서는 고온일 때에만 냉각 덕트를 열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열을   식히고 이를 통해 저항 억제에 일조한다. 이러한 노력들로 Cd 값이 0.336에서 0.299로 개선되었고, 시속 200km/h에서 76% 격상한 123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F12 베를리네타’의 자연흡기 V12 엔진은 ‘FF’에게서 가져왔다. 하지만 8,500rpm에서 발생되는 최고출력 740ps(730hp)는 102마력 높고, 6,000rpm에서 발생되는 70.4kg-m(690Nm) 토크는 8.4kg-m 높다. 이 결과 0-100km/h 가속력이 0.6초나 빨라져 이제 3.1초에 주파하고 10km/h 상승한 최고속도는 340km/h를 웃돈다.
페라리에 의하면 피오라노 서킷 랩 타임은 1분 23초로, ‘599 GTO’보다 1초 빠르다. 페라리 로드 카 가운데 가장 빠른 랩 타임이다.
환경성에 있어서는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를 받아들이는 등 CO2 배출량이 401g/km에서 350g/km로 개선되었고, 약 5.6km/L에서 6.67km/L로 연비 또한 개선되었다. 아울러 최신 마그네틱 댐핑 시스템(SCM-E)을   기본적으로 구비한 ‘F12 베를리네타’는 트랜스액슬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와 리어 서스펜션이 리패키징화돼 뒤차축 볼륨이 줄어들었고, 엔진과 콕핏 포지션이 낮아져 저중심화가 이루어졌다.
인테리어는 FF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완전히 새로운 프라우(Frau) 가죽이 적용되고 새로운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에어 벤트를 장식했다. 페라리의 다른 최근 모델들처럼 스티어링 휠 주변에 버튼류가 집중되었다.   ‘F12 베를리네타’의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그러나 영국의 유력 언론들은 현재 21만 2,066파운드 (약 3억 7천 7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599 GTB’보다 5천만원가량 비싼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블루핑의 최근 게시물

자동차·바이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