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넘버 아반떼 차축부러진거 후기

로봇수사대 작성일 12.03.30 16: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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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도깨비뉴스가 지난 19일 전했던 ‘현대차 아반떼MD 뒤축이 부러진 사고’에 대해 현대차 측은 또 ‘운전자 과실’로 판정을 내렸다. ▷ 현대차 아반떼MD 뒤축이 ‘또’ 부러졌다… 운전자들 조심!

운전자는 “우리에겐 일언반구도 없이 내린 일방적인 결론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일 사고가 난 이후 현대차 측은 사고조사반을 만들어 근 3주간의 조사를 끝마치고 22일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3일 사고 차량을 보기 위해 차량이 인도된 곳에 직접 나가봤다.

지난 23일 직접 만난 현대차 관계자는 “우리가 사고 현장을 2번이나 나갔고 차량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내린 결론이다”면서 “자체적으로 뒤축이 부러진 것이 아니고 분명 다른 충돌에 의한 2차 사고로 운전자 과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퀴 휠에 생긴 상처와 볼트(바퀴와 뒤축을 이어주는)가 일정하게 쓸려 나간 부분이 그렇다”면서 “조수석 앞바퀴의 휠이 일부 떨어져 나간 부분도 어떠한 사고가 있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부근의 도로 사정은 어땠는지 묻자, “도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걸로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또 현대차 측에서 내린 운전자 과실의 사고에 대해 “뒤축이 부러진 것이 먼저일 수도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어찌됐든 차량은 조수석 뒷쪽의 바퀴가 떨어져 나간 상태고 조수석 바퀴의 휠은 일부분이 깨졌다. 그리고 조수석 자리의 측면 에어백이 터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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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바퀴 부분의 휠이 깨진 모습(왼쪽)과 조수석의 측면 에어백이 터진 모습. ⓒ도깨비뉴스

지난 27일 사고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운전자를 직접 만났다.

운전자는 “답답하고 어이없다”고 하소연했다. “2차선으로 80km/h 속도로 달리고 있다가 분명히 핸들이 갑자기 급격히 흔들려 추스리기 위해 애를 썼고 그런 와중에 차가 돌면서 갓길의 보도블럭에 충돌한 후 차는 3차선에 멈춰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나서 뒷바퀴가 빠진 상태였다는 것을 차량에서 나온 후 확인했다고 한다.

운전자는 “사고 조사를 하는데 운전자를 배제한 채 저들의 결과만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날 차량을 견인해 와서 자초지종 설명만 들었을 뿐 3주동안 한마디도 없다가 이제와서 운전자 과실이니 모든 책임을 물어라고 하니 환장하겠다”고 토로했다.

사고 당일 이른시간이다 보니 주변에 차량도 거의 없었고 CCTV도 없었다고 한다.

운전자는 “자동차 정비를 하는 지인들과 사고 차량을 보러 갔다. 그런데 현대차 측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거의 무조건으로 우리에게 잘못이 있었다는 식으로 몰아갔다”면서 “에어백이 제대로 터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는 설명만 했다”고 주장했다.

차량 수리비만 1070만 원이 나왔다. 현대차 측이 ‘운전자 과실’로 내린 이상 운전자가 100% 충당해야 하는 부분이다.

운전자는 “현대차 측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협의가 되지 않으면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조사를 다시 요청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에도 아반떼MD 차량의 뒤축이 부러지는 사고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당시 ‘운전자 과실’로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그때는 운전석 뒷바퀴였고, 이번에는 조수석 뒷바퀴일 뿐 차량의 파손 상태는 거의 비슷하다.

또한 “갑자기 차량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도 운전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출처] 아반떼MD 뒤축 부러진 사고, 현대차 또 ‘운전자 과실’ 판정! (아반떼md동호회 ◀ md매니아 클럽 신형아반떼 쿠페 현대순정부품) |작성자 경남 지역장

 

?모든것은 운전자 과실입니다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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