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전차종에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장착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에 대해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Brake override system, BOS)'을 장착하기로 했다. 이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았을 때 브레이크만 작동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09년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토요타 사태이후 글로벌 주요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신차에 적용하고 있는 안전장치다.
미 현대차 판매법인은 "이달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에 대해 BOS를 100% 장착할 것"이라며 "아직 미 당국이 법령으로 규정하진 않았지만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차원"이라고 발표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연방 자동차안전기준에 따른 '가속제어시스템'의 한 법령으로 BOS장착을 모든 신차에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확정하진 않은 상태다. 다만 NHTSA는 자동차제조사들에게 BOS 의무 장착을 권고형식으로 독려하고 있다.
덕분에 2010년부터 현대차뿐만 아니라 GM, 포드, 크라이슬러,BMW 등 주요브랜드들이 신차에 BOS를 기본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토요타 역시 전 차종에 BOS 장착을 서두르고 있다.
흔히 스마트페달로 불리는 BOS가 적용된 차량은 액셀페달을 밟고 있어도 브레이크 입력신호가 들어오면 액셀로 가는 신호는 무시하고 브레이크 신호만을 전달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원인모를 급가속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서도 전 승용차량에 BOS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번 미국발표도 새롭게 진행한다는 차원이라기보다는 그동안 해오던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들은 수많은 전자장치로 제어되기 때문에 액셀페달을 교체하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상황"라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급가속이 일어났을 때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BOS"라고 설명했다.
는 현대는 한국기업이지만 자국민 목숨,안전보다 천조국 성님,누님들한테 잘보여야 한당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