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끌고다니는 차는 제껀 아니고 가끔 끌고다니는 어머니 차인 완전 구형 스포티지입니다..
색상만 자주색이고 짤 사진하고 똑같은 상태네요..용어를 잘 모르는데 원래 앞범퍼 앞에 쇠파이프?로 된 가드라고 해야하나..그것도 있었는데 저희것도 없네요..;; 차량은 올해로 18년됐고 휘발유에 오토차량이라 공업소나 카센터 직원분들 말로는 아주 레어 차량이라고.....뭐 어디 좀 이상해서 수리/정비좀 맡길라 하면 부품 조달때문에 기본 3일입니다;;
주행거리는 현재 17만이 다 되어가네요..제가 작년에 전역했는데 그즈음에는 거의 운행도 안하던 차량입니다..
자주 운행을 안해줘서 그런지 작년에는 머플러가 삭아서 구멍이 숭숭 뚫리고 본의 아니게 배기음이 양카가 됬었드랬죠..
그래서 점검에서도 빠꾸 먹고..수리해서 오라길래 카센터에 맡겼는데 부품이 없다고 해서 뒷범퍼쪽으로 나오는 부분이
제일 많이 삭아서 아예 잘라내고 중간에 뚫린 작은 구멍들은 용접으로 막는 임시방편을...소리는 뭐..아주 조금 작아졌었죠..
재점검 받는데 거기 아저씨가 머플러 어디갔냐고;;저는 밑에 들어가서 보시면 보인다고 ㅡ.ㅡ;;
아저씨가 이렇게 되면 점검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자기가 차량 개조 하는사람 소개시켜준다 해서
그쪽으로 가서 다시 수리;;어디서 머플러를 구해서 달아논건진 모르겠고 제가 볼땐 아시바파이프 용접해서 붙여논것 같음;
그래서 점검 통과해서 현재 잘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엔진 소리 이런건 주행 거리도 연식에 비해 별로 안됬고
소모?부속품 같은 관리는 아버지가 꾸준히 하셔서 엔진 소리나 이런건 아주 양호한데...방지턱 같은거 넘을때면 서스가
써겅써겅 삐걱삐걱;; 자주 어머니 태워다 드리면서 농담으로 이차로 달리다가 문짝 하나 떨어지면 어떻하냐고
큰사고 나니깐 새로 차 한대 뽑자고 하시면 아직 10년은 더 타야된다고 하시는....
잡설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짱공분들은 얌체운전족들한테 양보 해주시나요???
방금 전에도 어머니 약속장소에 모셔다 드리는데 있었던 일입니다.
수원 갤러리아 사거리가 출퇴근 시간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막히는 곳이고 4차선도로입니다.(백화점, 시청, 극장 등 있음)
저는 좌회전을 하려고 1차로에 대기중이었고..퇴근시간과 겹쳐서 차가 막혀서 한번에 신호를 못받고
2번에 걸쳐서 제 앞에 차량 2대 남기고 대기중이었습니다..방금은 좌회전이 막히고 직진은 안막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신호는 직진하고 좌회전이 동시에 떨어지는 곳인데 제가 좌회전 1차로에서 신호 받고 출발하려는데
2차로(직진차로)에 있던 마티즈가 갑자기 제 앞으로 끼어 들기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물론이고 제 뒤에 있는 차량들도 신호를 몇번씩 대기 하면서 좌회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괘씸해서
그 마티즈가 못들어 올정도로 앞차에 가까이 붙어서 가는데 계속 제 앞쪽으로 차 대가리를 들이밀려고 시도하는겁니다.
차가 막히는 곳이라 코너 도는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저는 더욱 괘씸해서 빵빵이까지 힘차게 울리면서 안비켜 주니깐
그냥 포기하고 제 옆에서 코너 돌더군요..제 뒤에 차량들도 안비켜주려는지 다 다닥다닥 붙어서 돌았음..
어머니는 옆에서 사고날까봐 저를 계속 툭툭 치시고..저는 그 마티즈가 어차피 직진차로에서 좌회전하면 차선위반인지
신호위반인지는 모르겠으나 도로교통법에서 교차로 통행 방법이었나? 그 위반으로 단속대상에 사고시 과실이 더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패기를 부렸죠...(가끔 이곳에 경찰 단속 나올때가 있음)
제가 운전 하는 습관이 느긋해서 과속을 안하고 거의 규정속도로 달려서 추월도 많이 당하고..
차가 막히는 곳에서도 깜박이만 잘 켜주면 자리도 잘 비켜주는데 얌체 족들에게는 절대 양보 안해줍니다.
짱공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 운전 습관을 고쳐야 할까요??..
ps. 혹시나 걱정하실 분들 있으실까봐;; 물론 보험은 다 들어있습니다...나이는 20대 후반이구요..